지난해 5월 대법원의 국내 첫 ‘존엄사 허용’ 판례의 주인공이 되었던 김 모(78)
할머니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최고 법원의 ‘인공호흡기를 떼어도 된다’는 판결에
따라 연명치료의 한가지인 인공호흡기를 떼냈지만 김 할머니는 자력 호흡으로 6개월여를
더 생존했다.
우리 사회의 ‘존엄사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며 한참 더 설왕설래가 있을 것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첫 존엄사
허용이라는 판례를 남긴 김 모(78) 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채 생명을 이어간
지 201일 만인 10일 오후 2시 57분쯤 별세했다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이날 밝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0일 “김 할머니가 낮부터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등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직접 사인은 폐부종 등에 의한 다발성…
한 병에 5천원이 넘는 태반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의 임상재평가가 거의 끝나 시판중인
태반드링크제에 대한 재평가 결과가 이르면 내주 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식약청은 태반원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의 근거가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해 5월 태반원료 주사제 (자하거추출물 및 가수분해물)와 드링크(복합제) 등에 대한…
안경은 불편하고, 라식 수술은 적합한 선택 대상이 아닐 경우 콘택트 렌즈를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미용상 이유로 콘텍트렌즈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2008년 1,400억원의 규모로 전년에
비해 47% 이상 급증했다. 현재 우리나라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280만여명.
콘택트렌즈…
겨울은 추위 뿐 아니라 긴 밤과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운동하기에 적절치 않은
계절이다. 그런 만큼 겨울운동을 할 때에는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운동훈련지도자 토니 브레이트바흐 박사는 “수은주가 떨어지면
운동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전략을 잘만 짠다면 겨울운동도 꽤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같은 나이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입가에 주름이 더 자글자글하다. 그 이유는 여성은
입 주위에 지방질과 혈관이 적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병원의 엠마 파에스 박사 팀은 75~93세 남녀 시신 각
10구의 입술 주위를 해부해 연구한 결과 여성의 입가 주름이 남성보다 많고 깊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추운 겨울이라도 세수를 잘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세수는 얼굴에 묻은 땀이나
먼지, 화장품을 씻어내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기초 작업일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되게 돕고 면역기능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세수를 하지만 모두가 세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세수를 하는
것이 좋을까.
손을 먼저 씻어라
손은 발이나 코보다…
연말 송년회를 위한 술모임이 잦아지면서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5일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매년 12월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다른 달 매출보다
30% 정도 높다고 한다.
대표적인 숙취해소음료로는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그래미의 여명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등이 굳건히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조아제약에서 출시한 간장약 헤포스…
본격적인 송년 모임 시즌을 맞아 술자리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인간 관계나
직장 생활의 일부라 과음으로 흐르기 쉬운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음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대비하는 것이 상책이다.
술을 마시기 전 식사량이 많거나 술을 천천히 마실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는 서서히
올라간다. 같은 양의 술이라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의 혈중 알코올…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겨울철,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 알맹이 뿐 아니라 껍질도 버릴 게 없는 ‘비타민 덩어리’ 귤은 10월보다
추운 겨울에 재배한 것이 비타민C가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다.
중간 크기 1개 정도인 100g을 기준으로 귤의 열량은 42kcal이다. 89%가…
“건성피부가 심해지면 건선이 되나요?”
건성과 건선은
단어가 비슷해 오해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상관이 없다. 건성피부는 피부가 수분을
뺏겨 말 그대로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를 말한다. 건선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피부병이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고 건선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건선은…
세계적 축구 슈퍼스타인 데이비드 베컴(34. 미국 LA갤럭시 팀)이 어릴 때부터
천식을
앓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베컴의 대변인 사이먼 올리베이라는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식은 베컴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베컴을 비롯한 다른…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참기 힘든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가려움이 심해 지는데 추위뿐
아니라 실내 난방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피부 가려움은 노출이 많이 되는 팔다리 부위에서 쉽게 생긴다. 특히 다리부위는
피부세포 자체에 지방질이 별로 없어 더 건조해지기 쉽다. 허벅지가 맞닿는 안쪽
부분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술 자리나 송년회가 늘어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술은
가급적 안 마시는 게 좋지만 불가피한 술 약속이 있다면 과음하지 않는 선에서 숙취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안주와 함께 즐기는 게 좋다.
인하대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좋은 술안주는 △자극적이지 않고 △수분 함량이
많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적은 게…
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바뀐 문화 가운데 하나가 손 씻는 생활습관이다. 손만
깨끗해도 신종플루를
비롯한 수족구병, A형간염 등이 전염될 확률이 줄어든다. 그러나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때문에 강한 세제나 비누 등이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면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벗겨지고 오히려 수분이 손실 돼 주부습진, 무좀 등의 질환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된 뒤 대장을 지나 항문을 통해
대변의 형태로 배설된다. 대장에서는 대변이 항문을 통해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섭취한다. 이 때 대장의 연동운동이 적당한 속도로 유지되고,
몸속의 수분도 적당히 유지되면 건강한 대변이 나온다. 그러나 이 운동 속도가 조금만
느리면 딱딱한 대변,…
날씨가 영하권에 진입하면서 보온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 졌다. 보온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은 내복이다. 내복은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장점이 많다.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내복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 내복이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
△ 체온 유지에 최고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를 평균 3∼6도 높일 수…
환자가 심장마비가
왔을 때 몸을 급속히 차게 해주면 뇌손상 없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링스카 연구소 응급의학부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들
중에서 몸을 급속히 차갑게 한 후 치료한 환자 88명과 일반적인 온도에서 조치를
취한 환자 99명의 치료결과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결과 몸을 일반적인…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마르게 한다. 성대도 예외는 아니다. 건조한
날씨는 목소리를 만든 성대를 마르게 해 여러 가지 음성장애를 일으킨다. 교사, 학원강사,
가수 등 평소 소리를 많이 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목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며
연말 음성장애 최대의 적인 회식자리를 피할 수 없는 사람들도 평소 목 관리를 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동네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을 찾아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때를 미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야지만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기 때문.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는 입을 모아 살이 아플 때까지 때를 미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때’라고 말하는 것은 피부 각질층의 맨 바깥층을 말하는 것이다.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