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의 식탁식톡 (19) / 물
수소 2원자와 산소 1원자가 결합된 물질로, 1기압 0℃에서 얼음이 되고 100℃에서는 끓는... 아 듣기만 해도 복잡한 화학적인 설명은 빼겠습니다. 만물의 근원이라는 일원설 등 철학적 설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오늘 아침 마신 물 혹은 방금 목을 축여준 물로서, 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자주…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7)
다이어트시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은 한두 번 폭식을 하는 것보다도 더 나쁜 다이어트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한다고 해도 체중이 매일매일 뚝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실망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이나 식이 조절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했는데 1kg 조차 빠지지 않았음에 화를…
탈수증 일으켜 방해
요즘처럼 후덥지근한 때에는 샤워를 한 뒤 시원한 맥주 한잔을 들이키면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그럴까.
영국 리서치 기업 ‘유거브(YouGov)’가 애주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약간 취할 정도 이상의 술을 마신 다음날 피곤함을…
국내에서 메르스가 창궐하면서 여느 때보다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평소 위생관념이 철저한 사람들은 캔 음료의 입구도 손수건이나 냅킨으로 종종 닦아 마신다. 이렇게 캔 음료를 닦으면 위생에 정말 도움이 될까.
최근 스페인의 소비자단체인 컨슈머 에로스키(Consumer Eroski)는 캔 음료 섭취 시 몇 가지 주의사항에서 캔을 따기…
서울과 경기,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부산과 강원에서도 의심환자가 나타나면서 국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격리자가 1300명을 넘어서자 대한의사협회가 자가격리 권고안을 내놨다.
지난 3일 의협이 발표한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비롯해…
요양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고령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석치료 자체가 만만치 않은데다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여러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여서 집에서 돌보기 힘든 여건이 요양병원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9-2013년까지 분석한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정은지의 식탁식톡 (15) / 맥주
뭔가가 정말 딱 어울리거나 좋을 때 저절로 나는 청량감 있는 소리 있잖아요. 그 감탄사~! 사람들은 저를 마시면서 딱 그런 소리를 내요. 꿀렁꿀렁~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키면서 쏟아내는 그 외마디! 맞아요~ 그 소리! “캬아~!”
바야흐로 저와의 만남이 한층 무르익기…
영양 공급 위한 먹거리도 중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최근 들어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알레르기 환자 수는 600만 명 이상이며 서구화된 생활환경, 공해, 각종 화학물질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추정되는 환자 수는 전 인구의 15~20%, 우리나라 성인 중 약 10%, 어린이 약 20%에서 나타나는…
치주 염증, 다른 질환의 신호
잇몸과 전립샘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잇몸병을 먼저 치료해야 전립샘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치주병학과 연구팀은 27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잇몸병 여부와…
요즘 한 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수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박(watermelon)은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이름대로 91~95%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수박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까? 건강한 먹거리인 수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차단제 바르고 30분 산책해야
화사한 봄볕은 좋지만 햇볕 속 자외선은 피부와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하지만 햇볕을 쬐지 않으면 비타민D가 결핍돼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한 봄. 자외선 차단과 비타민D 보충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강한피부과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비타민D의 역할=비타민 D는…
뱃살, 복부 팽만감 없애
영국의 영양학자로 ‘음식이 당신을 결정한다(You Are What You Eat)’, ‘음식 바이블(Food Bible: How to Use Food to Cure What Ails You)’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권하는 뱃살과 복부 팽만감을 없애 배를…
레몬은 즙을 내 음식에 첨가하는 용도로 많이 이용한다. 비린내를 없애거나 향을 더하는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맛감각을 높이는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상 이점도 많은 슈퍼푸드다. 노란색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레몬은 항암, 항염증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신장결석을 예방한다= 신장(콩팥)에 돌과 같은 결정이…
짜게 먹을수록 뚱뚱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병원 내과 전대원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지난 2011-2012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6984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 교수에 따르면 하루에 나트륨을…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가운데 2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하루에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자가진단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거나 마음대로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새벽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을 깰 때가 있다. 하룻밤 사이에 두 번 이상 소변을 누고 싶다면 야간뇨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경우 낙상사고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소변보는 횟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빈뇨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밤이나 새벽에 빈뇨가 나타나면 이를 야간뇨라고…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6)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18개월 선수 자격정지를 받으면서 그의 재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한국시간) “지난 해 9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박태환에게 18개월간의 선수 자격정지를 내린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징계 기간은 소변샘플을…
미국에서만 2600만명이 넘는 성인이 각종 콩팥(신장)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콩팥 질환이 심각해질 때까지 90%의 사람들이 그 징후를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콩팥 질환이 있으면 나타나는 조짐 10가지를 소개했다.
◆너무 피곤하고 에너지가 부족하고 집중이 잘 안 된다=콩팥 기능이 심각하게…
직장인 김민수(37)씨는 안면 홍조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대낮에 볼이 발그스름해 있을 때가 잦아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찬바람이 멎고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도 안명 홍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김씨는 커피 마니아다. 틈만 날 때마다 전용 컵에 블랙커피를 듬뿍 넣어 물처럼 들이킬 때가 많다. 외근할 때는 커피전문점에 들러 큰 컵에 든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