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던 이왕표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3년 방송 출연을 통해 담도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이왕표는 최근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그 때문에 '담도암을 극복한 기적의 사나이'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백혈병 환우와 헌혈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현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2일 용인에서 제9회 헌혈톡톡(Talk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헌혈톡톡 콘서트는 수혈자인 백혈병 환자가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는 사람들의…
소량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한 잔 이하의 적은 양을 그것도 포도주나 맥주 등 순한 술을 마셔야 하는데 알코올은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실천이 힘든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오히려 술을 안마시면 건강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이라도 단 2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14%가 당뇨병 환자로 조사된 가운데,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증세를 모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팀이 연령별·성별 당뇨병 유병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부터 2014년 국가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한 결과다.…
"피곤해."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다. 날이 더울 때, 잠이 쏟아질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렇게 말한다. 이처럼 입 밴 말과 실제 '만성 피로'는 어떻게 다를까?
만성 피로는 잠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피곤해진 상태와는 다르다. 피로가 반복적이고 지속적이다. 에너지가 고갈돼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르지만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정부가 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체내 유해물질 조사에 나선다. 영수증 종이의 비스페놀, 일회용 종이컵의 과불화옥탄산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700명을 대상으로 제4기 국민환경 기초조사(이하 제4기 기초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금속 등 환경오염물질의 체내 농도를 조사할…
소금이 건강에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논쟁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맥매스터 대학교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은 중국 등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설득력이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2그램(소금 5그램) 미만으로 나트륨을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나트륨이 혈압을…
극심한 무더위는 기계 오작동을 일으키듯 사람의 몸에도 고장을 일으킨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법한 정보들이 유독 여름철 많은 이유다. 그 중엔 근거 없는 믿음도 섞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 건강 정보들의 오해를 풀어보자.
◆ 해파리 쏘인 부위에 소변을 눈다?=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이다.…
간의 세포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과 만성이 있다. 심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인 A, B, C형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1.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최근 통계에 의하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수가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피부, 호흡기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질환도 점점 증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가장 흔해
반려동물로 인해 사람에게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피부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다.…
아침 최저 22~29도, 낮 최고 33~39도. 대구 경북은 여전히 찜통더위지만, 다른 지역은 대체로 어제보다는 수은주 약간 내릴 듯.
우주로 보면 2, 3도 차이는 티끌의 온도 차이일 것인데, 열기가 절정일 때보다 확실히 덜 덥다며 산행 나서거나 운동하는 이 적지 않을 듯. 그래도 일사병, 열사병 조심해야 한다.
① 햇볕에 노출되기…
전례 없던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 질환, 냉방병 외에도 무더위에 지친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8월에 많이 발생하는 방광염은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여성 방광염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 2년간 방광염으로 진료를 본 여성환자는 약…
기존 담배와 건강 측면에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던 전자담배. 최근 발암물질 함량에서 차이가 적다는 등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전자담배가 구강암 유발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의 흡연과 구강암 위험성의 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식당에서 설렁탕이 나오면 소금부터 듬뿍 넣었어요. 어릴 때부터 짠 음식을 유난히 좋아했지요. 고기도 바짝 구워 시커멓게 탄 부위도 먹고, 채소나 과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젊고 건강을 자신했기에 건강검진도 소홀히 했어요. 위암 진단을 받고 나서야 저의 생활습관이 위암 발병 원인에 많이 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후회했습니다."(35세…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플라스틱에 든 유해 성분이 남아의 생식기를 기형으로 만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과학자들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멜버른대학교 앤드류 파스크 교수와 마크 그린 박사는 남성의 생식기에서 벌어지는 기능상의 문제는 플라스틱에 든 화학물질이 가장 큰…
흔한 간 질환인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나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 교수는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고 흔하지 않아,…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사람이 있다. 언뜻 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습관에는 숨겨진 질병이 있을 수 있다. 바로 당뇨병이다. 최근 10명 중 3명이 당뇨병과 연관된 ‘당뇨 대란’ 시대를 맞고 있지만, 자신이 환자인줄 모르는 사람이 30%나 된다. 이들은 당뇨병을 방치해 증상이 크게 악화될 수…
오늘도 펄펄 끓습니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아침 최저 21~28도, 낮 최고 32~38도. 어제 경남 창원이 39.3도, 경북 영천이 39.2도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예보가 무색하게 39도 넘는 곳 속출할 수도. 영남은 오전에 미세 먼지 '한때 나쁨.' 전국이 강한 자외선.
주말 아마추어 골퍼나 등산객은…
여름이면 몸에서 나는 냄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는 악취의 원인은 무엇일까?
몸이 악취를 내뿜는 방식은 다양하다. 소변이나 땀과 같은 노폐물이 분비될 때 함께 나기도 하고 입이나 발, 겨드랑이에서 집중적으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우선 여름철에는 땀이 냄새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땀은…
직장인 김 모(남, 49세)씨는 요즘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소변이 마려워 자주 잠을 깨기 때문이다. 가족의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소변 담는 통을 준비해 골방에서 따로 잔다. 중년의 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1. 나이가 들면 커지는 전립선
전립선은 정액을 만들어 요도를 통해 내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