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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영화 속 인물의 흡연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악당이 피우는 담배에 10대 더 끌려

영화 속 착한 인물보다 악당이 담배를 피울 때 착한 10대들은 더 큰 모방 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의대 소아과 수잔 탄스키 교수 팀은 영화 속 인물의 흡연이 청소년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영화 속 흡연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탄스키 교수는 특히 배역의 성격에 따라…

사슴같은 남자, 승부근성보다 취미생활에 더 관심

'결못남' 지진희같은 초식남 왜 늘어날까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 지진희(조재희 역)의 캐릭터가 화제다. 드라마 속 지진희의 캐릭터를 요즘 생겨난 신조어 육식남과 초식남에 대입한다면 전형적인 초식남이다. “결혼을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마흔 살의 건축가 지진희는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는 연애보다는 취미생활에 관심이 더 많다.…

여자 보는 남자 눈 비슷해 한 여자로 쏠리기 때문

인기녀 하나 놓고 여러남자 경쟁하는 이유

여자를 고르는 남자의 기준은 대개 비슷해 소수의 여자에게로 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반면,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를 고르는 기준에 개인차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남자에게 인기 있는 여자는 대개 다른 남자에게도 인기 있지만, 한 여자에게 인기 있다고 그 남자가 모든 여자에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

호주 연구진, ‘페이스북’ 이용의 남녀 차이를 분석

친구맺기 사이트서 男 경쟁, 女 자기노출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같은 친구맺기 사이트에서 남자는 누가 제일 잘났는지 가리는 경쟁 프로그램을, 여자는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더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슬랜드대학 경영학과 레베카 러셀베넷 교수 팀은 친구맺기 사이트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사이트에 마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착한 게임하면 착해지고, 악한 게임하면 악해진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 따라 성격 달라져

서로 죽이는 게임이냐, 아니면 서로 돕는 게임이냐에 따라 게임을 하는 청소년의 성격도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심리학과의 더글라스 젠틀 교수 팀은 일본, 싱가포르 연구진과 함께 이들 나라들의 청소년들이 하는 게임과 성격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첫 번째 연구는 13세 안팎의 싱가포르 청소년…

복지부-제약사 주최 행사에 의사-병원 “못 나가”

‘약값뇌물 없애자’ 행사에 의사 불참

보건복지가족부와 주한EU상공회의소가 11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하는 ‘의약품 업계 윤리경영 서약식’에 의사 단체가 참석하지 않기로 해 반쪽짜리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주한EU상공회의소가 복지부에 요청해 열리는 것으로 원래 지난 5월2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약 사용에 대한 대가로 병원에…

법무부에 반대의견서 제출

의협 “간호사 의료행위 절대 안돼”

의사가 없는 야간 교도소 등에서 간호사가 응급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0일 법무부에 “간호사의 의료 행위는 절대 안 된다”는 내용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개정안은 의료법 규정과 취지에 어긋난다”며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답답한 한국 현실이 ‘미실’ 인기 몰고 왔다”

욕망 숨기지않는 악녀의 파괴력 “인기”

안방 극장에서 지금 ‘악녀’가 대세다.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선 선덕여왕이 아니라 악녀 ‘미실’(고현정 분)이 최고 인기고, ‘자명고’의 이미숙, ‘찬란한 유산’의 김미숙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드라마에선 착한 여자가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나쁘더라도 강하고 독한 캐릭터가 인기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강한…

벼락스타에 대한 외모 비난이 스트레스로 작용

수전 보일 쓰러뜨린 대중의 외모집착증

영국의 재주꾼 발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약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추녀’로 국제적 화제가 됐던 수전 보일(47)이 지난 5월30일 결승전에서 2등에 머문 다음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에 앞서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일약 국제적 오페라 가수로 탈바꿈한 폴 포츠(38)와 비교한다면 수전 보일 스토리는 ‘여자의…

이완기법 배웠어도 진통제 사용량은 똑같아

출산 돕는다는 호흡법, 전혀 도움안돼

출산 때 고통을 줄여 준다며 임신부에게 교육되는 호흡법과 이완법이 실제 출산 때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진은 초산인 여성 1087명을 두 조로 나눠 그 중 한 조만 산전교실에서 호흡법과 신체 이완기법을 배우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출산 때 사용한 진통제 양은 두 그룹에서 동일했다. 기껏…

자신에 엄격한 사람에겐 작은 비난도 치명타 될 수 있어

지위-자존 높으면 정신적가혹행위에 약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육체적 가혹행위를 가하는 경우는 최근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이른바 ‘심리적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그간 거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사회 일각에서는 심리적 가혹 행위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진보연대…

새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하면서 창의성 늘어

외국서 살다온 사람 더 창의적

외국에 살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했던 사람이 더 창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경영학 대학원 인시아드의 윌리엄 매덕스 교수 팀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경영자과정 학생 205명에게 세 가지 과제를 내주고 이들이 과제를 푸는 창의성을 측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이른바 ‘덩커의 촛불’로 양초, 성냥, 압핀통 세 가지를 주고…

미 응급의학협회의 예방 권고안

[노무현 서거]자살 행동수칙 알았다면….

자살의 유혹은 전직 대통령도 굴복시켰다. 한 노사모 회원은 “어차피 우리가 역사의 승자로 남을 건데…”하며 안타까워했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참모 중에 우울증과 자살 등에 대해 관심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노 전대통령과 같이 자살의 유혹과 싸우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수사 당하는 고통 피하려 자살하는 사례 있어”

[노무현 서거]“압박감으로 자살 가능성”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50분경 자살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한 나라의 전직 대통령이, 그것도 직전 대통령이 자살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 충격이 더욱 크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전문가들은 “수사의 압박감과 평생 쌓아온 이미지의 실추가 자살 시도의 직접적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건강도 닮아가…생활습관병 생기지 않도록 도와야

[부부의날]함께 하면 좋은 운동

매년 5월21일은 둘(2)이 하나(1)로 된다는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닮는다지만 외모나 성격만 닮는 게 아니다. 일어나고 자는 시간도 비슷하고 음식도 함께 먹으니 결국 건강도 비슷해진다. 이렇다 보니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같은 이른바 ‘생활습관 병’도 부부에서 함께 나타나기 쉽다. 중앙대 용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美 연구진, 졸업생 조사결과

돈, 외모, 평판 좋다고 행복? “No!”

돈, 외모나 다른 사람의 평판이 행복을 보증해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 에드워드 데시 박사팀은 졸업생 147명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자존감, 불안정도, 신체의 스트레스 정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 경험 등에 대해 묻는 심층 심리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들이 삶에서 ‘내재적인 목표’와…

신혼초 뜨거움 계속 유지하려면?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사람에 따라 돈, 사회적 지위, 사랑, 명예, 종교, 존경, 지적 수준, 신뢰 등을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다. 그런데 남자가 쓰는 언어와 여자가 쓰는 언어가 다르다. 이유가 뭘까?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

멕시코 학자 “감정따라 난자-정자 영향받아” 주장

아기 만들때 행복해야 행복아기 나온다?

남녀가 자녀를 만들기 위해 ‘합방’ 할 때의 심리 상태에 따라 아기의 장래 행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색 주장이 나왔다. 멕시코 알라베-다위치 연구소의 알베르토 알라베 부카이 박사는 학술지 ‘생물과학 전제들(Bioscience Hypotheses)’의 5월6일자 온라인 판에 실린 논문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실수해도 처음부터 다시하면 되기 때문

컴퓨터게임 많이하면 책임 안지는 사람돼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면 무책임한 성격이 되기 쉽고, 또 음식을 무책임하게 많이 먹으면서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컴퓨터 게임의 특징이 ‘틀려도 다시 하면 돼’라는 인식을 무의식중에 뇌에 심으면서 뇌 구조가 바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영국 왕립과학협회의 수잔 그린필드 이사장(남작)은 지속적인 컴퓨터 사용이 뇌를 ‘어린애…

230만명 정신적 충격 계속…일부선 “충격이 성장에 도움” 연구도

쓰촨 지진 1년…충격 뒤 장애-성장 연구

8만 6000여 명이 사망·실종된 중국 쓰촨 대지진이 오늘(5월12일)로 1주년을 맞았다. 중국에서는 지진 발생 시간인 오후 2시 28분부터 1분간 전국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쓰촨 대지진으로 약 230만 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지만 전문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