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를 둘러싸고 “할 필요가
있다”는 논문과, “하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선 이 검사가 전립샘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는 연구는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 7개국의 50~74세 남성 18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PSA 검사에 따른 사망률을…
종교를 믿는 사람이 죽음 직전에 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생명 연장 장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의 앤드리아 펠프스 박사 팀은
암 말기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신앙심과 사망하기 직전에 받는 생명연장 치료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 팀은 환자들에게 신앙심 정도를 물어 이를…
의약품을 원래의 허가 용도와는 다르게 사용하는 이른바 ‘오프라벨 약’의 부작용이
잇달아 나타나, 오프라벨 약 규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의약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한국앨러간
사의 보톡스는 원래 눈꺼풀이 떨리는 안검경련 치료 용도로 허가됐지만, 대부분 매출은
성형 분야에서 발생한다. 간경변에 따른…
【런던】 글래스고대학 리차드 미첼(Richard Mitchell) 박사팀은 인근에
녹지 환경이 있는 지역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건강의 빈부 격차를 메운다고 Lancet의
특집호에 발표했다.
건강증진 위한 환경 정비
미첼 박사팀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 사는 정년 이후 세대를 제외한 약 4,100만명을
대상으로 36만…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시 운전기사
전 모씨(27)가 여성 수십 명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지만 전 씨가 치료를 잘 받고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약을
먹는다고 전염이 안 된다니 말이 안된다”며 방역당국에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자와…
재산, 학력 등이 비슷한 사람 중 IQ가 높은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Q가 높을수록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음주와 흡연을 덜
하는 등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고 있었다.
영국 글래스고에 있는 MRC 사회공중보건과학 기구의 데이비드 베티 박사 팀은
스웨덴의 18세 군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IQ(지능지수)와…
작년 하반기 불어 닥친 경제난 여파가 20대를 ‘취업 우울증’에 빠뜨리면서 20대의
자살 상담 역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의 요청에 따라 자살 상담 내역을 분석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연령대별 상담 건수는 20대가
197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 소금 섭취량을 조금만 줄여도 심장병과 사망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키르스텐 비빈스 도밍고 교수 팀은 성인의
소금 섭취량과 심장병 위험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했다. 그랬더니 미국인의
경우 하루 소금 섭취량을 1g 줄이면 10년 동안 심장병 환자는 25만 명, 사망자는
20만…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미칼 멜라메드(Michal L. Melamed 박사팀은
일반인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D농도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다변량 분석 결과, “25(OH)D농도의 최저 4분위(17.8ng/mL 미만)와 전체 사망률이
관련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CVD없는…
요즘 하는 일 없이 피로하고, 입맛도 떨어지는 것이 꼭 춘곤증 같은데… 아니다?
봄철 피로를 춘곤증으로 넘기기 쉽다. 그러나 혈압이 높고, 소변에 이상한 점이 감지된다면
체내 ‘혈액 정수기’의 고장을 의심해볼만 하다.
오늘(12일)은 세계 콩팥의 날, 혈액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몸속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이 잘…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혈액형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형의
췌장암 위험이 가장 낮고 B형이 가장 높았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브라이언 울핀 박사 팀은 ‘간호사 보건
연구’ 등에 포함된 남녀 1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9년간 이들을 추적…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화를 참는 사람보다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확률이 19% 높으며,
원래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사망 확률이 24%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의대 요이치 치다 박사는 원래 건강했던 사람 25명과 심장병이
있던 환자 18명을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화병과 심장질환의 관계는 여자보다
스트레스를…
여러 폐경여성이 사용하는 종합비타민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CVD)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Women's Health Initiative(WHI)와 관찰 연구에 참가한 총 16만 1,808례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암, CVD, 전체사망의…
매사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 낙천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래
살며 고혈압, 심장병 발병율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른 사람을 불신하는 ‘냉소적 적대심’을 가진 여성은 낙천적 여성보다
사망률이 16%,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3% 각각 높았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연구 팀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1994년부터 진행 중인…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운전 중 통화’가 금지돼 있지만, 휴대전화를
걸으며 시가지를 걸어 다니는 것도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트거스대 경제학과 피터 로엡 교수는 1975~2002년 휴대전화 사용률과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평균 속도, 음주율,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몸 반응속도를 측정한 뒤 20년간 지켜보니 몸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의 사망률이 2.6배나 높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느린 반응속도가 미치는
이런 조기 사망 위험률은 흡연(3.3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과 글래스고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진은 20년 동안 영국 전역의
7414명을 대상으로…
낮에 꾸벅꾸벅 잘 조는 중년은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겐트대 심장학과 가이 드배커 교수 팀은 65세 이상의 유럽인 9294명을
대상으로 과다한 주간 수면증과 심장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 미국 수면학회는
‘과다한 주간 수면증(EDS,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을…
심장병은
술과 담배에 찌든 남성의 병? 대부분의 여성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도 적지 않다. 남성이 남성의
몸을 모르듯, 여성이 여성의 몸을 모른다는 것이 의학자들의 중론이다.
오늘(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 5가지를 짚어본다.…
뚱뚱하지 않아도 복부지방이 많으면 폐 공간을 압박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나탈리 레오네 박사 팀은 파리병원 질병예방 조사기관에
등록돼 있는 12만 명 이상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연령, 성별, 흡연 여부, 음주량,
비만도, 허리 둘레를 평가했다. 허리둘레가 여성 35인치, 남성…
【런던】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보건학 및 스톡홀름대학 스트레스 연구소 안나
나이베르그(Anna Nyberg)씨는 직장 상사의 리더쉽은 부하직원의 중증 심질환 발병률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유능한 상사 직원에 덜 부담
이번 연구는 직업, 지질, 피브리노겐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