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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팬데믹 시대의 재채기 에티켓

세계적으로 9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타인의 입김에 바짝 예민해진 시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이들에게는 여느 때와 비할 수 없게 곤혹스러운 환절기다. 재채기가 나올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전문가의 조언을 보도했다. 캐나다 임상 평가 과학 센터(ICES)의…

2m 거리두기 지침, 어디서든 효과 있을까?

사회적 거리두기는 1~2m 간격 두기를 기본 방침으로 한다. 이 간격이 기준이 된 이유는 뭘까? 또, 이 간격을 잘 유지하면 어디서든 안전할까? 비말은 눈으로 확인하기엔 크기가 매우 작다. 그래서 평소 우리가 비말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 눈치 채기 어렵다. 하지만 격앙된 감정을 표현하는 연극배우를 무대 가까운 객석에서 본다거나, 열정적으로 강의를…

코로나19, 담배 연기로 전염 가능?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이들의 호흡기에서 나오는 비말을 타고 퍼진다. 이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담배를 피울 때는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흡연 공간은 협소하고, 대개는 서로 다닥다닥 붙어 서기 마련. 야외라면 그나마 덜하겠지만 실내라면 '이거 혹시?' 하는 생각이 들 법하다. 옆 사람이 휘~ 내뿜은 담배 연기…

덴탈 마스크 빈틈 없이 쓰는 법

기온은 계속 올라가는데 코로나19 사태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상황. 차선책으로 KF 94 등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를 쓰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덴탈 마스크를 쓸 경우 볼 부근에 틈이 벌이지기 마련이라는 것. 미국의 치과의사 올리비아 퀴 박사가 '틱톡'에 이를 해결할 수…

밸브형 마스크 보다 차라리 면 마스크

날씨가 더워지면서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덴탈 마스크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식약처가 최근 인증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역시 수요가 폭증해 구하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에 동전만 한 밸브가 달린 마스크의 인기도 늘고 있다. 분진이 많은 공사장 등에서 쓰는 용도로 출시된…

코로나가 바꾼 미국 헬스장 풍경…투명 칸막이 등장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공간 중 한 곳은 헬스장이다. 이에 헬스장 운영자들은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사람들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설치물까지 등장했다. 운동을 할 때는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차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밀폐된 운동시설은 코로나19 취약 공간이 될 수밖에…

대화 중 침방울 8분간 공중에 둥둥 (연구)

일상적인 대화 때 튀어나오는 미세한 침방울(비말)이 실내에서 8분 이상 공중에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말할 때 입 밖으로 나온 침방울 중 4μm(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비말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은 8~14분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일상 대화 수준의…

개인용 장바구니는 코로나19에서 안전할까?

코로나19 사태는 그간 당연했던 행동들에 의심을 품게 만들었다. 장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 여럿이 만졌던 물건을 그냥 집에 들여도 될까? 냉장고에 넣을 때에는? 아무래도 씻는 게 낫지 않을까? 곰곰 생각하면 장바구니는 과연 안전한가도 의문이다. 미국의 매사추세츠, 일리노이, 메인주 등에서는 주지사 명령으로 재사용 가능한 개인용 장바구니 사용을…

기침 시 외과용-면 마스크 틈으로 비말 빠져나가 (연구)

외과용 마스크와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환자가 기침할 때 분출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침 증상이 있는 환자는 KF94와 같은 고효율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는 것. 단 연구팀은 일반인에게는 외과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가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은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기…

회복 후에도 가래-대변서 바이러스 발견돼 (연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에서 나온 비말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그런데 최근 배설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제기한 연구가 발표됐다. 심지어 회복기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대변이나 가래에서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코로나 19, 눈물로는 전염 안 된다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보균자의 비말, 즉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염된다. 그런데 눈물을 통해 전염될 위험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부속병원 연구진은 코로나 19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회복될 때까지 약 20일에 걸쳐 눈물 표본을 수집했다. 연구진은 또 환자의…

스마트폰 만지면 손 씻기 효과 뚝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손 씻고 핸드크림 바르느라 하루가 다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닦고 있다. 알뜰하게 유지한 손 위생을 위협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공공장소의 문고리, 지하철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난간 등을 흔히 떠올리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 스마트폰이 손 위생을 저해하는 의외의 복병일 수 있다고 인터넷 매체…

“마스크 사지 말라” 미국 서전 제너럴의 호소

미국의 서전 제너럴 제롬 M 애덤스 박사는 “정말이지 마스크 사는 걸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서전 제너럴은 미국 공중보건국(PHS)의 책임자다. 국가 재난급 감염병이 발생하면 질병 관리의 야전사령관이 되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연구원(NIH) 등 각급 보건 기관이 그의…

코로나19 실은 비말, 얼마나 멀리 날아갈까?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되는 '비말'은 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를 갖고 있다. 이처럼 크기가 큰 편에 속하는 비말에 바이러스가 실려 날아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비말은 얼마나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을까? 현재 권장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2미터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침을 통해 분사된 비말이 2미터까지…

코로나19, 악수보다 ‘주먹인사’가 안전할까?

주먹을 툭 부딪는 ‘피스트 범프(fist bump)’는 오바마 대통령이 즐겼던 인사법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요즘, 손바닥을 맞대는 악수보다 왠지 안전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주먹인사는 악수와 비교할 때 세균 전염 정도가 2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영국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2014년에 발표된 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미국 주간지 ‘타임’이…

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RSV 감염…“감기로 오인할 수 있어”

경기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평택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신생아도 7명이 있다. 첫 번째로 감염이 확인된 신생아는 지난 3일까지 해당…

2m, 재채기로 병균 날리는 거리

재채기나 기침할 때 튀어나온 침방울이 이동하는 거리는 얼마나 될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그 거리는 180cm가 넘는다. 눈에 보이는 침방울이 그렇고, 그보다 작은 입자들이 이동하는 거리는 더 길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에 따르면 기체화한 입자들은 2.4m 이상을 날아간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서 ‘흑사병’ 환자 2명 확진…“전염성 매우 강해”

중국 베이징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해 의료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은 이날 흑사병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확진을 받은 환자는 베이징 차오양구 내몽골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