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게 되면 운동을 결심하게 된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이것저것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 운동은 ‘힘든 것’이라는 단정을 짓게 되면 포기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이는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중이…
병원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첨단 의료기술만으로 고객인 환자를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들은 기능성 음악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병원과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선곡한 맞춤 음악을…
정신과 의사의 좋은 아빠 도전하기(2)
아이들에게 실험을 해 봅시다. 두 번의 그림 퍼즐 맞추기 과제를 줍니다. 먼저는 쉬운 퍼즐을 맞추도록 합니다. 그 다음에는 두 개의 퍼즐을 섞어서 아이가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어려운 퍼즐을 줍니다. 쉬운 퍼즐을 통해서 성공 경험을 하게 하고, 그 다음에는 일부러 실패 경험을 하게 하는…
기온 낮추고 잠만 자도...
신체의 신진대사는 체중 감량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져 몸무게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중에는 잘못된 상식에 기반을 둔 것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신진대사를…
당분, 나트륨 함량 높아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한 몸매를 가지려면 쿠키나 베이글, 감자 칩 외에도 부엌에서 없애야 할 식품들이 많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살 빼는 데 해가 될 것 같지 않은 식품들이 있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영양학자인 토리 홀타우스 박사의 조언을…
90년대 인기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부르니 어린 한때와 재회한 기분이 든다. 언제부터 패기와 열정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해온 것인지...
최근 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추억의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공연을 선보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이와 같은 감회에 젖어들었다.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2)
행복하게 살기 위한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디딤돌은 정상혈압과 혈당이다. 혈압과 혈당이 정상이어야 혈관이 건강하다. 고혈압은 혈관벽을 망가뜨리고 당뇨는 혈관을 녹슬게 한다. 혈압과 혈당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채 건강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
고혈압과 당뇨는 잘못된 음식선택과 식습관이…
고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시행한 서울스카이병원이 병원명만 교체한 채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스카이병원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구)서울스카이병원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팝업창을 띄워 병원명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옛…
밥을 먹고 나면 위가 찼다는 신호가 뇌에 전달돼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배고픔이 해소된다는 원리가 당연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허기짐은 위, 장, 뇌, 췌장, 혈류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난다. 여러 기관과 조직이 얽혀있는 만큼 먹는 만큼 허기짐을 달랠 수 있다는 단순한 구조도 깨지기…
신진대사 촉진 효과 없어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는 무수히 많다. 뇌와 신체의 건강에 두루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아침을 먹는 사람은 비만할 가능성이 낮고 혈당치가 정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에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온 종일 피로를 덜…
지난 수년간 미국 연방정부는 자국민에게 채소 섭취를 권해왔다. 올해에는 이 같은 식이지침에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의학과 영양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방정부 식이지침권고위원회(DGAC)가 이 달 중 예비 권고지침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예비 지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당류의 제한이다. 액상과당 등 첨가당의 섭취량을 하루 섭취열량의…
갑작스런 온도 변화 영향
겨울철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탓에 발생하는 피부트러블이 있다. 맹추위속에 바깥에서 1~2시간 돌아다니다보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참을 수 없이 가려울 때가 있다. 바로 두드러기가 돋아나기 때문이다.
이는 한랭 성 두드러기로 불리는 찬 기온에 노출될 경우 나타나는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두드러기는 어떠한…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1)
더럽고 냄새나는 똥이 앞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건강한 사람의 장내세균을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이식해서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약자로 FMT)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양반다리, 척추와 관절에 부담
직장인들은 대부분 앉아서 일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바르게 앉아 있다가도 일에 집중하다 보면 자세가 점차 흐트러져 몸이 앞으로 숙여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허리에 자연히 무리가 간다.
여기에 연초 각종 모임 등으로 회식 자리가 많다보면 좌식 구조로 된 모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는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100% 맞는 얘기는 아니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 중에도 비만이 있고,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살이 찐 사람이 있다. 다른 일은 의욕적으로 잘 해내는데 유독 체중 감량에만 실패하는 것이다.…
체중 감량이 도전적인 이유는 배고픔과 사투를 벌이고 식욕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극단적으로 굶을 필요는 없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음식들은 오히려 열을 방출시키고, 지방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가령 물은 한 컵씩 마실 때마다 8칼로리를 더 소모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얼음을 띄운 차가운 물을 마시면 몸을…
식이섬유, 단백질 등 영양소 풍부
체중을 줄이는 마법의 약은 없다. 하지만 영양사인 줄리 업톤 박사는 “식욕을 자연스럽게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가 식욕 억제제 역할을 하는 식품들이다.
연구에 따르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억제하고 식탐을 감소시키는…
추우면 칼로리 소모 많아져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체중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반대로 쌀쌀한 바람이 몸을 파고드는 겨울에는 살이 더 많이 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실 겨울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잘 조절하면 겨울에도 여름보다 더…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1)
필자는 우리 병원을 찾는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식탁에서 숟가락을 치우고 젓가락으로만 식사하라고 처방한다. 젓가락 식사법은 비만을 막고 건강을 지키며 젊은 뇌를 유지하는 일석삼조 식사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숟가락과…
척추 질환에는 특히 안 좋아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만은 독이나 다름없다. 특히 뱃살은 허리를 곧게 세우는 것을 어렵게 해 척추 부담을 높인다.
복부비만으로 툭 튀어나온 뱃살은 허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살이 찌면 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줄어 힘이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