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휴대전화, 공공장소의 높은 목소리, 밤낮없는 교통소음….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요즘 너무 시끄럽다. 이 때문에 난청이나 귀울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눈이나 코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은데 비해 ‘소리를
듣는 귀 건강’은 사람들의 관심권 밖이다. 청력은 결정적으로 나빠지기 전엔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 소음은…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해 걱정이에요.”
대부분의 아이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처음 가는 것을 즐겁게 여긴다. 그러나 아침마다 집을 떠나지 않으려고 앙버티는 경우도 적지 않다. 3∼5%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가 괴롭힌다, 화장실이 더럽다, 낮에 자전거를 타거나 컴퓨터게임하는…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한탕주의와 사행심리가 조장돼 도박중독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도박중독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30대 주부와 직장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도박중독증은
80년 미국 정신과의사들의 진단분류표(DSM)에 정식 질병으로 올랐다. 주위의 재산을
거덜내고 자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