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솔 호르몬 증가
당황한 친구와 같이 있는 사람이 놀라지 않는다면 이야말로 뉴스다. 스트레스는 전염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체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파트너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뿐만 아니라 TV에 나오는 인물이나 다른 사람들이…
집 안의 모든 물건을 가지런히 정돈해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외출시 가스 밸브를 잠궈놓고도 늘 불안해 하는 사람이 있다. 틈만 나면 손을 씻어 주위에서 지적할 정도인 사람도 있다.
이런 증상이 심하면 불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데도 자꾸 반복해서 떠올라 정신적으로 괴로운 상태가 되면 강박장애(강박증)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요즘 마음이 편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자주 받거나 우울한 기분이 더해지면 불안감이 깊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 지속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쉽게 피곤해 질 수 있다.
마음이 자주 불안한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다. 지속적인 불안심리를 갖고 있는 사람의 15%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은…
이미지 연상법 효과
안전하고 기분 좋은 장소나 상황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통증을 상당히 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연구팀이 환자 147명을 상대로 실험 관찰한 결과다. 의료진은 이들에 대한 심방 세동 치료 중에 76명에게는 이미지 연상법을 쓰도록 했으며 나머지 71명에게는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썼다.…
엔도르핀 철철 넘쳐
운동은 최고의 명약으로 꼽힌다. ‘운동 치료’의 저자인 조든 메츨 의학박사는 “미국만 해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가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단지 운동 처방만으로도 고칠 수 있는 질환들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로데일…
잠을 자는 도중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리게 되는 수면습관인 잠꼬대는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질병까지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제법 큰 불편을 끼칠 수는 있다.
잠꼬대의 방식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조용하게 웅얼거리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놀랄 만큼 크게 소리를 지른다. 또 금세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할 때도 있고 알아듣기 어려운…
잠이 안 올 때 술을 한잔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심신이 피곤한 상황에서 숙면을 취하고 나면 몸이 거뜬해 지는 등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 유지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영국인 2149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꿈은 보통 렘수면 중에 꾸게 된다. 렘수면(REM sleep)은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의 수면을 말한다. 전체 수면의 20-25%가 렘수면이며 수면의 후반부에 나타난다.
우리는 매일 꿈을 꾸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렘수면 중에는 기억에 관여하는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꿈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깊은 잠을…
불안증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정신장애 중 하나다.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당사자의 고통은 작지 않다. 또 불안증에 대한 사람들의 몇 가지 오해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존슨홉킨스 대학 정신과학 및 행동과학과 조셉 비엥브뉘 교수에 따르면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상의 오류가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도록 옥죄는 올가미가 되고 있다.
이에…
불안증 있으면 SNS 선호
사회적 관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직접 대면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대화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애리조나 주 베네딕틴 대학의 연구팀이 26명의 여대생을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 여학생에 대해 먼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암과 심근경색 발생 빈도가 더 높고, 알레르기 질환과 정신 장애를 겪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오스트리아인 1,320명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관련 서베이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원인과 신체반응 등으로 구별
스트레스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평범한 일상 속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업무 마감기한이나 시험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고 직장동료나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거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입장에 놓였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이르면 가슴이 죄이고 답답하면서 두려운 감정이…
오메가 3·비타민 B군 등 효과
불안장애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을 병행해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변화를 통해서도 일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의 근원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감을 찾는 데는 일조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특정…
최근 경주의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로 부산외국어대 대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런 대형사고 뒤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생명의 위협을 받은 현장에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불안증세를…
예찬론자 주장과 반대 결과
담배를 피우면 신체적으로는 해롭더라도 정신적으로는 긴장감을 해소해주는 등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은 착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을 하면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연구에…
지능지수 높게 나와
별로 불안하지도 않은데 교감신경이 과잉 활성화되면 늘 불안해 생활에 지장이 있는 ‘불안장애’가 생긴다. 불안감이 너무 잦으면 심신이 피로해진다.
이렇게 걱정과 불안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두뇌 활동과 관련해서는 이와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있다.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햇볕 아래서 운동하고...
해가 짧아 야외활동이 적어지고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은 ‘계절적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SAD)’에 걸리기 쉬운 때이다.
늦가을에 시작해서 1월과 2월에 가장 심해지는 SAD는 짧은 해가 뇌의 화학물질 분비를 변화시켜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마늘·아스파라거스·녹차 등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체로 고칼로리 음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우려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또…
두 질환 관련성 첫 연구결과
불안증이 있으면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도하게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의 하나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팀이 25~74세의 성인 6019명을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인터뷰도 하고 혈액 검사를…
운동·비타민D 섭취…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겨울철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때다. 의학 전문가들은 실제로 겨울이 ‘계절적 우울증(SAD)’의 시즌이라고 말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늦가을에 시작해 1,2월에 가장 심했다가 초봄에 약해지기 시작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특히 밤이 길어짐에 따라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두뇌 속 화학물질의 분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