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생활습관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 박테리아 등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건국대학교병원이 오늘(8일)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등도 정상 운영된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달 21일 메르스 76번 확진자의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던 방사선사와 76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을 썼던 환자, 같은 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각각 168, 170, 176번째 메르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방문을 취소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요우커(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의료관광에 기대는 미용성형업계에서는 도산 우려 등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으려면 국내 의료체계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을 떼어내 보건부나 질병관리청으로 독립시키자는 주장부터 역학 전문가 양성, 병실환경 개선 등 다양한 ‘개혁안’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메르스 사태로 국가 방역체계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가운데 의료계가 추후 대책 마련을 놓고 양방과 한방으로 나뉘어 날을 세웠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로 대표되는 양방 단체들이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부 독립을 제안하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 출신 장.차관을 만들려는 꼼수라며 깎아내렸다.
의협과 병협은 지난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과정에서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면서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는 감염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역학적 특성을 밝히고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일은 예방의학 전문가인 역학자의 몫이 크다. 감염질환 퇴치를 위해서는 역학 전문가와 감염내과 전문의의 빈틈없는…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2명이 지난 2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춤하던 메르스가 다시 고개를 빼들고 있다. 특히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의료진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감염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김영봉 교수 메르스 특별기고
바이러스를 연구하다 보니 지구상 모든 생명체 (동물 , 식물 , 세균)를 전부 합친 것보다 더 다양한 바이러스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내가 연구하는 바이러스 외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교과서 수준밖에 모른다. 그래서 학회에서 학자들을 만날 때마다 “어떤 바이러스를 연구하느냐”고…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세월호 사건의 교훈은 강렬했다. 기본적인 원칙만 잘 지켰더라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안이한 대처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던 사실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 주변의 안전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
시간이 흘렀지만 달라진 것 없이 큰 사건이 연타로 이어졌다. 초동 대응이 미숙했던 당국의…
국내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남, 68)가 여러 차례의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29일 격리해제 됐다.
이 환자는 사실상 메르스 완치 단계로 합병증 치료 중에 있다. 바이러스성 폐렴이 세균성 폐렴으로 바뀌어 치료증에 있고, 오랜 인공호흡기 생활로 근력도 약해져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메르스 등 감염병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 방역관리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 이번 개정안은 메르스 사태로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고려돼 신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처음으로 메르스 퇴원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으로 8명 줄었고, 퇴원자는 7명 늘어 81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환자 중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며, 사망자는 밤새 2명 늘어 31명이다. 사망자의 93% 이상(29명)은 암과 심폐질환, 신장질환, 당뇨,…
중국 출장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0번째 환자가 완치돼 오늘(26일) 오전 퇴원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보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우리 정부에 알리며, 환자의 개인신상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환자 이름과 퇴원 시간, 귀국 비행편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5월 16일…
와이드 인터뷰 / 한광협 연대의대 교수 (간학회 이사장)
간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한광협(61) 연세대 의대 교수는 “모든 일이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성경 구절(로마서 8:28)을 늘 되새기고 있다. 그의 이름에 들어 있는 ‘협(協)’도 ‘화합할 협’이다. 간 연구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되면서 면역력에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평소의 목욕 방식을 잘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매일 하루 한번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찬물 샤워만…
경상북도 내에서 음압병상을 갖춘 병원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유일하다. 전염병 대응을 위해 5개 음압병상을 포함한 38개 격리병상을 구축하고, 지난 5월 초부터 전염병 대응 교육훈련 지원센터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정부로부터 지역 거점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이 병원은 메르스 환자 3명을 받아 모두 완치시켰다.
하지만 병원에…
국내 메르스 감염력이 사우디아라비아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사우디에서 메르스 환자 한 명이 평균 0.6-0.8명을 감염시킨 데 비해 국내에서는 환자 한 명이 4명에게 병을 옮겼다는 것이다.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교수팀은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메르스 관련 특별기고에서 이달 11일을 기준으로 메르스의…
오늘(24일)까지였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연장된다. 건국대병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부분폐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진자 증상 발현 시기와 확진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종료기간 없이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의 이기병 원장이 당초 방역당국에 코호트 격리를 제안했지만,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기병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전문지인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1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14번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정부기관에 검체 검사가 의뢰돼 지난 22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원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