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편두통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트론드하임 대학병원 에링 트론비크 박사팀이 노르웨이인 20살 이상 남녀 5만 1353명을 대상으로 심장 수축, 이완 때의 혈압과 맥압률을 측정하고 두통의 빈도와 혈압약 복용 여부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높은 사람이 낮은…
봄은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철이면 온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 증상은 빈혈, 간염, 결핵, 당뇨병, 지방간, 갑상선 질환의
초기증상과 유사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봄철 피로를 단순히 춘곤증
탓으로 돌린 채 방치한다.
만약 춘곤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신체적…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해진다, 피부가 좋아진다, 살이 빠진다, 두통이 사라진다...
이를 의학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단 네고이아누, 스탠리 골드파르브 박사는 물의 효능에 관해
공동 연구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우울증 환자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팀이 2002~2006년 병의원에 연속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최초로 발병했을
때 전체의 35.1%만이 이를 우울증으로 인식했고, 나머지 64.9%는 우울증으로 인식하지…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감기약 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었던 모양인데…. 감기약도
그렇게 위험한 걸까?”
봄의 어귀에서 큰 일교차 탓에 감기에 걸린 이들이 부쩍 늘었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귀에 익은 감기약 하나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컴퓨터 유통업체
M사에 다니는 노모(42)씨는 최근 감기로 회사를 조퇴하면서 이 같은 고민에…
“태안군 주민의 심신에 대한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정신적 충격과 허탈감은 무엇으로도 치료하기
쉽지 않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의 황정연 단장(56·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자 급히 현장으로 향해 12일 동안 밤낮…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뒤 어린이가 입맛이 없어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일이 많다. 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입에 당기는 대로 군것질로
배를 채우다가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바뀌는 데 적응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떤 어린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적응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뇌졸중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사망위험이 훨씬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우메아대 칼 프랑클린 교수팀은 최근 연구결과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을 앓는 사람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
◆뇌심부자극(DBS)기는 빗장뼈(쇄골) 밑에 건전지를 삽입(오른쪽)하고 뇌 속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한 후 전류를 흘려보내 뇌를 자극한다.
전기자극으로 뇌를 자극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서부병원의 안드레스 로자노 박사팀은 뇌 속에 전기 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해…
‘두통, 치통, 생리통엔...’
‘당신이 머리가 아픈 건 남보다 더 열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내 여자의 두통을 빨리 없애고 싶다’
위 세 문구의 공통점은? 모두 ‘진통제’ 광고라는 점이다. 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릴 때 가정에서 많이 쓰는 약이다. 보통 소비자는 약국에 가서
“진통제 주세요”가 아니라 “OOO 주세요”라고…
남녀관계, 음식에만 궁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약에도 궁합이 있다. 약은 잘 먹으면
건강을 주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송 모 씨(50·여·경기도 수원시)는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몸이 찌뿌듯하면 피로회복 드링크제도 자주 마신다. 칼슘과 종합비타민제도 매일
챙긴다. 그러나 이렇게 여러 가지 약을…
최요삼
선수(35)가 ‘지옥의 링’을 영원히 떠났다. 생명이 꺼져가고 있던 환자 6명에게
빛을 주고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갔다. 그는 선친의 제일(祭日)인 3일
오전 0시 장기이식 순서를 애타게 기다리던 만성질환자에게 간, 심장, 신장(콩팥
2개), 각막(2개) 등 6개 장기를 떼어주고 이승을 떠났다. 장기 이식은 최 선수의…
스키·스노보드가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는 사이 스키장 부상사고도 함께
늘고 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가 전국 14개 스키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슬로프
이용객은 603만3597명이었고 사고는 1만1,874건으로 집계됐다.
추운 겨울에는 평소보다 관절이 굳어 있어서 가벼운 충돌이나 낙상사고에도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혈기…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액세서리와 장난감에서 납과 니켈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 9~11월 전국 할인매장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와 유아용 제품 142점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조사했더니 목걸이·팔찌·반지 등 액세서리 13개 제품 중
9개에서 납과…
Childhood Abuse Linked to Migraine With Major Depression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미국신경학회(AAN) 회원으로 트레드대학(오하이오주트레드) 보건과학캠퍼스 크레첸 타이첸(Gretchen Tietjen) 박사는 편두통환자 중에서 우울증을 병발 한 여성에서는 편두통만 있는 경우보다 아동학대를 받은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지견을 Neurology(2007; 69: 959-968)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특정 부위의 겉(피질)이 두껍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르티노스 생물의학영상센터 방사선과 누친 하지카니 박사팀은 편두통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신경학지(Neu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박사팀이 편두통 환자 24명과 편두통이 없는 사람 12명의 뇌를 촬영해 비교한…
오랫동안 약을 먹으면 살이찐다? 미국 의료전문포털 ‘웹엠디(webMD)’는 최근
몸을 붓게 하고 식욕을 늘리며 칼로리 소모를 적게 해 살을 찌우는 ‘블랙리스트
약’을 소개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조지 블랙번 영양학 박사는 “스테로이드제, 정신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수면유도제 같은 일반의약품은 몸의 소화·흡수를 느리게
하고,…
주부 김 모씨(55. 경남 창원시 상남동)는 최근 피로해소에
최고라고 떠들썩한 ‘마늘주사’를 맞고 며칠 동안 고열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소화가
되지 않아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는 목이 따가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몸이 피곤할
때 최고”라는 권유를 받고 1주 간격으로 1대에 5만원을 주고 이 주사를 두 번 맞았다.
“부작용이…
수능시험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건강관리가 성적과 직결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무리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특히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두뇌회전에
좋은 만큼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아침 6시경 일어나 햇빛을
보면 뇌 활성에 도움을 줘 낮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