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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건강보험 없어 처방 못 받고, 약값 걱정

처방약, 돈 없어 못먹는 환자 많다

미국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아파도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을 먹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약값이 부담되는 것이 주된 이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카린 로데스 교수가 15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1%가 돈 걱정 때문에 처방 약을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구나 환자의 절반은 32세 미만의 젊은이였다. 연구 결과…

하루 한번 먹어도 혈당관리 가능

당뇨병약 한알로 먹는 시대 ‘성큼성큼’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최근 당뇨병약도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조합해 한 알로 만들어 환자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복합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대표적인 당뇨병 복합제는 한독약품의 아마릴M(글리메피리드, 메트포민)과 아마릴 멕스. 한독약품의 아마릴군은…

니코틴이 혈당 조절 실패 이끌어

당뇨환자, 담배피우면 합병증 34% 많다

흡연은 누구에게나 해롭지만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흡연하면 각종 합병증 위험이 30%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산업기술대(칼텍) 화학과 시아오-치안 류 박사는 사람의 적혈구 샘플을 채취, 이를 같은 양의 포도당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샘플마다 니코틴 양을 달리해 첨가한 뒤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측정했다.…

일반인의 두배, 동양인 고령 여성 가장 위험

당뇨병 환자, 근육 줄어드는 병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는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당뇨센터의 최경묵 교수(사진)는 2형 당뇨병 환자 414명과 일반인 396명의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게 근육감소증이 생길 확률은 6.9%에 그친 데 비해 당뇨병 환자의 발병률은 15.7%로 일반인의 2배가 넘는…

각막 보며 신경조직 손상 진단 가능

눈을 보면 당뇨 합병증 상태 보인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신경 손상을 겪는다. 신경 손상이 심해지면 팔다리의 감각을 잃게 되고, 나아가 팔다리를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신경섬유조직이 상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손상된 신경이나 조직을 약간 떼어내 검사하는 생체검사와 같은 외과적인 검사를 사용해 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의 나단 에프론 박사팀은 외과적인…

질환도 성격따라...너무 낙천적이면 요절

신경질적인 여친, 파트너 자주 바꾼다

낙천적인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믿고 위험한 일도 잘 감수하기 때문에 일찍 사망할 수 있다. 신경질적인 여자는 파트너가 제 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를 자주 바꾼다. 어수룩한 성격은 주위의 무던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치매와 관련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마틴 해거 박사는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섞어 받은 결과…

노인 진료비는 13조원, 14% 증가

노인 치매 진료비 지난해 32% 급증

노인 진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노인 치매 진료비가 전년대비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표하면서 2010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3조 7847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인 치매 진료비가 2903억 원으로 32.2% 증가해…

방사선 전염 “과학적 근거 없어”

간접흡연이 방사능 피폭자 옆보다 더 위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국내에서도 방사능 피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 머물던 한국 사람들이 속속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17일 인천국제공항에는 방사선 측정기가 설치됐다. 그날 오후 일본 후쿠시마를 떠나 귀국한 사람들 중 세 명에게서 기준치가 넘는 방사선이 나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된…

사용 중지된 약의 실제 위험성 연구

당뇨병약 아반디아, 심장병 위험 확인

높은 약효로 이름을 얻었다가 지난 해 9월 유럽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까지 사용이 중지된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정말 심장질환 위험성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약학자 윤 공 로크 박사는 81만명이 포함된 16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이들 중 42만9000명은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아반디아를 먹었고…

65세 이상 남성 환자는 85% 급증

만성콩팥병 환자 5년새 37% 늘어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5년간 37.1% 늘어났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의 만성콩팥병 환자는 8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콩팥병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약 4만 2천명 증가했고 연평균 8.2%의 증가율을…

메트포민 제제, 값 싸고 부작용 적어

세계 최고 의대가 꼽은 최고 당뇨병약은?

성인 당뇨병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만성질환으로 새로운 약이 꾸준히 시장에 나온다. 그러나 1995년 미국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은 지 15년을 넘긴 후천성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민(metformin)이 새로운 제제보다 더 싸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최고의 약’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트포민은 혈당을 조절하는 먹는 당뇨병 치료제로 프랑스의…

지방 속 단백질, 저장부위 따라 체형변화

복부비만이 하체비만보다 더 위험한 이유

비만의 양태가 사과모양이냐 서양 배 모양이냐로 달라지는 것은 지방 안에 있는 단백질이 몸에 어떻게 저장되느냐에 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심혈관과학센터 닉 모턴 박사팀은 실험쥐에게 4주간 고지방 식단을 먹이고 단백질의 비만의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지방 속에 ‘11BetaHSD1’라는 단백질 수치가 높으면 배 주변에 건강에…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그러다 보니 유익한 지방까지 식탁에서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기름진음식=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서울대 연구진, 114만명 아시아인 연구

“한국인은 약간 뚱뚱해도 오래 살아”

한국인은 체질량 지수가 과체중에 속하더라도 사망할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BMI)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근영, 강대희, 박수경 교수는 7개국의 114만 명…

나이 들어서도 기본 활동력 좋아

하루 사과 한 개, 수명 10% 길어진다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명도 10%가량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에 있는 중국인대학교 연구진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사과 추출물을 주입해 그 영향력을 살펴봤다. 초파리는 인간과 유전자 배열이 매우 비슷하고 세대교체 기간이 짧아 연구대상이 됐다. 평균 50일이 수명인 초파리는 사과 추출물을 먹을…

꾸준히 먹으면 발기부전 위험 22% 증가

진통제 자주 먹으면 발기부전 온다

머리가 지끈거리면 습관처럼 찾는 아스피린. 하지만 남자들은 진통제에 손을 뻗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자주 먹으면 발기부전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료보험기업 카이저 퍼머넌트 남가주 연구소의 스티브 제이콥슨 박사는 남자가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소염진통제(NSAID)를 하루 세…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여간해선 몸무게가 빠지지 않는 이유

체중감량을 원해 저희 병원을 찾는 비만환자들에게 저는 8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몸을 리셋(reset)하려면 일정한 기간동안 식이조절과 운동, 해독과 영양치료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림1-2011021901>   앞에서 제시한 예처럼 8주간 체지방이 15kg 이상 빠지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통 곡물 과일 채소에 섬유소 풍부

심장-암 환자, 섬유소 음식이 수명 연장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비만이 있더라도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있는 국립암협회(NCI)의 박이경 박사팀은 1995~1996년에 확보한 남자 21만9000여명과 여자 16만9000명의 식생활 패턴 조사 자료와 향후 이들의 질병 및 사망요인 등을 비교…

귀울림 심하면 청력도 잃을 수 있어

드림하이 '삼동이' 이명, 나을 수 있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김수현)’이 이명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고혜미(수지)’의 오열이 눈길을 끌었다. 삼동의 이름이 적힌 처방전을 발견해 사실을 캐묻는 수지에게 엉뚱한 대답을 하던 삼동의 모습 역시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귀울림이라고도 부르는 이명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병이…

실내운동으로 활동량 많은 봄 준비해야

만성질환자, 급격한 운동은 건강 ‘적신호’

2월 중순, 일부 지역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지며 겨울의 강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지만 곧 다가올 봄을 대비해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풀어줄 때다. 봄이 되면 새로운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갑작스런 운동으로 다치지 않도록 적당한 실내운동을 통해 기본적인 유연성과 힘을 기르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