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발생은 미국 내에서 인종 간의 차이가 크다. 한인들은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백인에 비해 5배나 높다. 그러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에 비해서는 낮다. 미국 내 일본인의 위암 발생률도 백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전문가들은 헬리코박터 균 감염 등 위암의 여러 위험 요인 중 식습관에 주목하고 있다.…
화, 분노, 억울함, 우울 등의 감정을 오랫동안 표현하지 못하면 한국인 특유의 화병을 앓을 수 있다. 화병은 영어로도 Hwa-byung 으로 쓸 정도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질환이다.
화병 환자의 대부분은 40-50대 중년여성들이다. 주부이자 어머니로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 가슴앓이만 하다가 화병을 앓게 된다. 남편이나 시댁과의 갈등 등에서…
한국 중장년층의 음주 경향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담배를 피우거나 친구와 만나면 소주를 마시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는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의대 의과학과 최재성, 최지엽, 강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5년에서 2013년 사이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40~69세 12만 9824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의…
새해에 금연을 결심했다면 술부터 줄이는 것이 좋겠다.
미국 오레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알코올 남용 장애 치료를 받는 환자 중 흡연자 22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량을 줄이면 니코틴 대사 속도가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의 대사 속도는 대사율(Nicotine Metabolite Ratio)로 측정하는데 이 수치가 높은 사람, 즉 니코틴…
자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한 적이 있는지? 렘수면 행동 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라고 불리는 이런 잠버릇의 원인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우울증 약을 먹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렘수면 행동 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
잠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식품이나 장난감 모양의 화장품이나 비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자담배, 라이터 등 품목을 모니터링한 결과, 73개 제품이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모방했다고 밝혔다.
식품을 모방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14개, 방향제나 향초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15년에만 2만 9207건이나 발생해 전체 암(21만 4701건)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국가암등록통계). 환자 수가 많으니 암 병동을 가면 위암 환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환자 가운데 부부가 모두 위암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부부라면 유전성과는 큰 관계가 없는데, 왜 같은 암에 걸린…
담배를 피거나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붉은 고기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불에 구워 먹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 역시. 그렇다면 뜨거운 차를 마시는 습관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떨까? 미국의 과학 전문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암을 부르는 뜻밖의 요인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뜨거운 차= 차를…
적금을 들 것, 여행을 떠날 것, 악기를 배울 것... 새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면 참고하자. 미국의 '타임'이 미국 의사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에서 내놓은 2019년 건강 수칙 열 가지를 소개했다.
◆ 활동=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강도가 보통이라면 매주 150분, 격렬하다면 75분…
2016년 12월 처음 적용된 담뱃값 경고 그림이 2년 만에 교체된다. 새로운 경고 문구가 표시된 담배는 2019년 1월 말 무렵부터 시중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새로운 경고 그림 및 문구가 표시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 당국은 교체 이유에 대해 "현행 경고 그림 표시가 시행된 지 2년이…
보건복지부가 오는 21일부터 2018년도 세 번째 금연 광고를 공개한다.
복지부 3차 금연 광고의 주제는 '흡연 노예'다. 복지부는 "흡연자 또한 자신도 모르게 담배에 조종당하는 피해자라는 의미에서 흡연 노예라는 상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1차 광고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을, 2차 광고에서 간접 흡연의 폐해를 강조한 복지부는 이번 3편에서…
영국 보건당국이 보습 크림이 의류나 침구 등에 묻으면 화재의 원인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영국의 식약청 격인 '약품 건강 상품 규제국(MHRA)'은 이런 내용의 경고문을 제품 포장에 써넣으라고 관련 제조사들에 권고했다.
당국이 주목하는 성분은 에몰리언트. 이 성분은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설탕도 술이나 담배처럼 중독성이 있을까?
설탕은 먹을수록 당긴다는 점에서 중독성이 있다. 그렇다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탕을 끊는 '설탕 디톡스'는 효과가 있을까?
평소 설탕을 많이 먹는다거나 설탕이 든 음식을 보면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어하기 힘들다면 설탕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설탕은 뇌 세포에서 연료로…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3기, 4기에 진단되는 환자가 많다. 수술을 할 수 없어 항암화학요법에 의지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를 합해서 26.7%에 불과하다. 국내 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 70.7%와 비교하면 폐암 치료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1.…
매서운 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두터운 방한복을 입어도 냉기가 스며드는 강추위다. 겨울철에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추운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실내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면 위험할 수 있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다.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아침 운동을 하다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고혈압이나 비만한 사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 정서적으로 의지가 된다는 사람이 많다. 반려동물의 의미도 가족, 친구와 같은 존재라는 뜻이다. 개나 고양이 등을 가족처럼 생각해 보살피면 감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
- 암 환자, 감정 기복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암에 걸리면 암 자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유타대학병원 매슈 풀러 교수팀에 의하면 임신 중 미세먼지 등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유산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유산한 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과 유산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공기 오염이 특히 심했던 3~7일 사이에…
전문가들은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이라며 "특정한 성격이 바로 어떤 질병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술, 담배처럼 어떤 질환 위험성을 예고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성격에 따라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병을 소개했다.
1. 수줍음 많은 성격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췌장암은 왜 최악의 암으로 꼽힐까?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 생존율을 보면 췌장암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0여 년 간 한 자릿수 생존율에 거의 변화가 없다. 10명의 췌장암 환자 가운데 불과 한 명도 5년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1995년과 2015년 대비 생존율을 보면 위암은 42.8%에서 75.4%로 32.6%나…
신장암은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국내 10대 암에 포함될 정도로 환자 수가 많다. 신장암은 말 그대로 신장(콩팥)에 생긴 암이다. 신장암은 '남성의 암'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여성 환자도 많고 증가 추세에 있다. 여성도 주의해야 할 중요 암이다.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4555건(국가암등록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