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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아하! 질병이야기/ 신경만 쓰면 매슥매슥 스트레스가 위장병 '주범'

급성위염→만성위염→위궤양→위암?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 일반인들은 이 질문에 보통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금껏 이들 위장 질환의 연관성을 캐고자 한 숱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별 관련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건강/여름철 熱과 인체 - 뜨거운 음식 먹으면 왜 시원할까

여름에 뜨거운 보신음식을 먹는 이유는? 왜 냉면엔 겨자를 타먹을까? ‘열(熱)의 원리’를 알면 해답이 나온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오른다. 뇌의 온도조절 중추인 연수는 신체를 37도로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땀이 나면 살갗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바로…

건강/아하!질병이야기 - 사람은 왜 아플까?

사람은 왜 병에 걸릴까? 왜 어떤 사람은 병을 이겨내고 어떤 사람은 굴복할까? 고타마 싯달타가 출가토록 만든 질문의 하나이다. 과거 숱한 사상가 과학자들이 이 문제를 파고 들었다. 최근 감기로 이틀 동안 어린이집에 못간 다섯 살 배기 한솔이도 궁금하다. 왜 사람은 아플까? 최근 생물학과 면역학의 발달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슴프레 보여주고…

콩-우유-생선, 단백질재료 필수아미노산 '듬뿍'

세포가 유전자 암호를 바탕으로 RNA를 통해 단백질을 만들 때, 재료로 쓰는 아미노산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상당 부분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작용을 통해 분해된 것이고 일부는 세포 내에서 재합성된다. 따라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단백질이 듬뿍 든 음식을 충분히 먹어 세포에 아미노산을 적절히…

넘치는 '백살청춘'

중국 진시황(秦始皇)은 불로초를 찾다가 50세에 숨졌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도 살 만큼 살았다. 고대 그리스인의 평균수명은 19세, 16세기 유럽인은 21세였다. 고대 연금술의 진짜 목적은 금이 아니라 불로장생의 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같은 노력이 쌓인 결과일까. 인류의 수명은 역사와 함께 계속 늘어났다. 20세기의…

[21세기 의학과 건강]=바이러스와의 전쟁…승산 희박

21세기 인류는 불치병을 잇따라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최하등생물’로 분류해온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적다. 심지어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195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조슈아 레더버그는 “바이러스는 숙주가 죽으면 따라 죽으므로 바이러스가 인류를 절멸시킬 가능성은 적다”면서 “그러나 바이러스가 ‘미쳐…

탈모 예방하려면?

대머리는 △유전적 요인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과다분비 △20세 이후 피부 노화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생긴다. 20세 이전에 거세하면 남성호르몬이 덜 분비돼 대머리가 되지 않지만 대머리를 피하려고 거세할 사람은 없을 듯. 현실적으로 탈모를 방지하려면 평소 피부 자극을 줄이고 피부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방법. 음식은 단백질 비타민과…

골반 약한 여성들 비타민 K 많이 든 채소 먹으면 좋아

우리나라 사람의 15∼20%는 엉덩이의 골반과 고관절, 허벅지의 대퇴골이 약해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살 수도 있지만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 엉덩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생선 우유 미역 김 두부 등 칼슘이 듬뿍 든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칼슘만…

만성통증 어떻게 치료하나

‘제3의 의학’. 주로 만성통증을 다루는 통증의학의 또다른 이름.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의 한계를 벌충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불린다. 통증의학을 맡는 마취과 의사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로 낫지 않는 환자의 신경 부위에 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신경치료’로 통증을 줄이거나 없앤다.…

"감기다" 싶을땐 푹 쉬고 물 많이 마셔야…

찬 공기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 공기가 건조해지면 먼지가 많이 날아다니고 코나 목의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어려워져 감기가 생기는 것. ▼감기란? 의학용어로 상기도염(上氣道炎). 리노바이러스가 주범이고 코로나 아데노 콕사키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도 감기를 일으킨다. 바이러스 침투부위에 따라…

밥 잘 먹으면 보약 필요 없다.

“밥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아빠)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건데요?”(다섯살 아들) “그건 말이다, 그건….” 잘 자고 잘 먹는 것은 건강의 첫걸음. 그러나 잘 먹는 방법을 호기심 많은 자녀에게 확실히 설명해 줄 사람은 드물다. ▽밥 한 그릇〓흰쌀 90g로 밥을 안쳐 물기가…

교사 직업법 목병 예방법

교사나 학원 강사들은 하루 4∼6시간 40∼50명의 학생을 상대로 큰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목병이 많다. 우리나라 교사의 30∼40%가 ‘기능성 발성장애’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기능성 발성장애는 성대의 근육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오랫동안 얘기하지 못하고 목이 잘 잠기는 ‘음성피로’ △말할 때 목 안이 아픈 ‘발성통’ △‘쉰…

‘관음증’이 패가망신 부른다

우리 사회에서는 잊을만하면 특정인의 야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진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의 표현을 빌면 우리사회는 포르노에 빠진 ‘광기(狂氣)의 사회’? 서울대병원 정신과 류인균교수는 “엿보기 좋아하는 ‘관음적(觀淫的) 사회’인 것은 확실하다”면서 “‘구성원들’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개인들’은 엿보기가 정신병으로…

스테로이드=당질 코르티코이드

‘잘 쓰면 명약, 못쓰면 독약.’ 여름철에는 습진 무좀 등 피부병에 걸리거나 수영장에서 눈병을 옮은 뒤 약국에서 아무 연고나 안약을 사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약을 함부로 쓰면 온몸에 여드름이나 털이 날 수 있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들 약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제제. 우리 몸에 있는 ‘스테로이드…

하품… 졸리고… 나른하고 봄의 불청객 ‘춘곤증’

봄날 아지랑이처럼 몸이 나른하게 퍼지고 점심시간 이후엔 졸음을 주체할 수 없다. 요즘 입맛이 뚝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데다 어지러울 때도 있어 이러다간 ‘실직사’ 전에 ‘과로사’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춘곤증은 자연스러운 현상.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수은주가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