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저온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돼 생기는 저온화상은 화상을 인지할 즈음 이미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라 응급치료를 할 수 없어 위험하다. 최근에는 품안의 난로라 할 수 있는 핫팩을 사용하다 저온화상을 입는 젊은 층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국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맞물려 줄기세포 화장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화장품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효능과 안전성을 반신반의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정확히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 실제 줄기세포 화장품이란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을 가리킨다.…
뇌 세포 손실 초래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103년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은 이유는 ‘BRCA1’ 유전자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변이된 BRCA1 유전자를 ‘졸리 유전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졸리 유전자’가…
국내에서는 무기질 가운데 칼슘이,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D가 특히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여러 부위를 만들고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양한 결핍증이 나타난다. 또 이 영양소는 너무 많이 먹어도 몸에 해롭기 때문에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36종에…
염증 일으켜 백혈구 약화
예방주사를 맞고 손을 자주 씻어도 감기나 독감에 절대 안 걸린다는 보장이 없다. 만일 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미국 폭스뉴스가 먹으면 한 시간 내에 감기나 독감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증상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탄산음료 등 당분이 많은…
햇볕 쬐고 우유, 달걀 등 섭취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타민D 부족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한다. 활성산소의 증가는 혈관기능을 도와주는 산화질소를 고갈시킨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량이 늘어나는데 이는 발기에도…
아주 가벼운 증상만으로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건선은 만성이며, 난치성인데다 전염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까지 사고 있어 이 병에 시달리는 환자로서는 갑갑하기 그지없다. 특히 치료 전보다 상태가 뚜렷이 호전돼도 환자들의 삶의 질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와 정책적 지원이 동시에 요구된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건선은 만성 면역매개성…
호두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흔히 한 줌 호두라고 하지만, 건강학적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하루 두 줌’의 호두가 좋다는 종합적 결론이 나왔다.
생명과학연구재단 마이클 폴크 박사팀은 각종 질병에 미치는 호두의 영향에 관한 기존의 1,301개의 논문을 재검토하고, 폴크 박사의 논문자격심사를 통과한 61개…
어떤 음식을 먹는 게 건강에 좋을지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면 영양학자나 영양사들의 식습관이 궁금해진다. 이들은 분명 일반인들보다는 건강한 식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도 다양한 음식을 먹으라는 일반적인 규칙을 건너뛸 때가 있다.
즉 전문가들도 입맛에 맞고 건강에도 좋은 식품 몇 가지만을 거의 매일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품에는…
낯선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로 변장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질병이 있다. 이 증상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 정신의학자의 이름을 딴 ‘카그라스 증후군’이다. 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최근 ‘뉴로케이스저널(Journal…
●정은지의 식탁식톡 (35) / 케일
식당에서 고기 구워먹을 때 한번 씩 봤을 거에요. 그다지 큰 궁금증은 가지지 않고, 그냥 상추 외의 쌈 채소이겠거니, 생각했을 겁니다. 고기 집에선 고기와 상추가 중요하지 저 같은 거 눈길이나 주겠어요? 하지만 이제, ‘케일’이라는 이름 기억해주세요. 잎 가장자리가 곱슬곱슬…
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죽어서 발병하는 파킨슨병이 신경세포가 아닌 신경교세포의 이상 때문에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밝혀냈다. 파킨슨병 유전자의 이상이 신경교세포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고, 이 때문에 신경세포가 손상될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
아주의대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는 파킨슨병 유전자인 LRRK2에…
고추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칼로리 섭취량은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는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장이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뇌에게 보내는 작용을 방해해 식욕을 줄여준다.
김장철인 요즘 잘 익은 배추김치 속…
어느 날 거울을 보면서 불현 듯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찾아온다. 얼굴 피부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다. 만약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부쩍 잦아졌다면 노화를 촉진시키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요인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눈치 채기 어렵다.…
건강한 집 요리 대신 편리성을 앞세우는 음식이 더 선호되는 세상에서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먹는 음식이 심장 건강과 에너지, 그리고 식욕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심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면서 맛있고 간편한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닷컴’이 이런 식품 6가지를…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운동 얘기는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수면 시간, 스트레스 조절도 빠지지 않는다. 비만예방 전문가들의 조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항목은 다이어트 방법에 꼭 들어간다. 진부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살빼기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면역체계도 강화시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마카로니와 치즈, 크림수프로 배를 따뜻하게 할 생각은 하지 마라. 대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이런 슈퍼푸드들은 쌀쌀한 날씨를 극복할 힘을 준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데비 발라드라는 61세 여성은 병원에서 ‘셀리악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글루텐을 처리하는 효소가 없어 생기는 이 질병은 글루텐-프리 음식을 먹으면서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철저한 식단관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위장장애가 일어났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린 발라드는 병원에서…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머리카락은 봄에 가장 많이 자라고 여름 이후에는 감소한다. 가을이 되면 아예 성장이 멈추고 퇴행기를 거친다. 빠지기 직전인 모발 비율이 가장 높은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가을철 탈모량은 봄철에 비해 약 2배나 된다.
하지만 탈모의 원인은 계절 변화 외에도 매우…
국민 10명중 3명이 영양부족
대학생 최모씨(27)는 최근 이유 없이 앞머리가 휑해질 정도로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 고민이 많았다. 학비를 벌며 취업 준비까지 해야 하는 탓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다. 이 때문에 늘 수면부족에 식사는 끼니를 놓치기 일쑤고 먹는다고 해도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이나 김밥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