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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직장인 '목 증후군' 주의보
서모대리(32)는 요즘 실수 탓에 상사에게 꾸지람 듣는 일이 잦아졌다. 목덜미와 어깨가 묵직하게 아파 늘 피로하고 도무지 정신 집중이 안된다. 서대리는 지난해 2∼3개월 병원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지난달부터 또 통증이 도졌다. 머리가 멍해지며 일처리가 더뎌져 퇴근시간도 늦어졌다.
쉬지 못해 더 아프고, 아픈 탓에 일처리가 늦어져 더욱 쉴 수 없는 악순환 에…
게놈으로 본 남과 여 - 여성이 남성보다 강하다
‘상처받기 쉬운 남자, 보호하고 지키는 여성’.
다국적 연구기관인 인간게놈프로젝트(HJP)와 생명공학 업체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2001년 유전자 지도를 공개하면서 “남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여성보다 2배가량 잦다”고 발표했다. 남자가 성격 뿐 아니라 유전자적으로도 상처에 취약하고 여성은 잘 견뎌낸다는 점이 게놈 연구결과 밝혀진…
'인간 광우병 ' 아직 치료법 없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가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21세기에 가장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감염학자들은 ‘천형’으로 알려진 에이즈는 몇 년안에 정복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운 아무런 대책이 없는 vCJD를 더 위험한 병으로 여기고 있다.
▽프리온이…
뒷걸음 혈액순환에 도움
▽운동〓1분에 120걸음 이상 속보로 30분 이상 걷는 것은 가장 좋은 운동.
뒷걸음도 건강에 좋다. 허리 근육이 튼튼해지며 혈액 순환이 잘 되고 뼈와 관절이 좋아진다. 보폭에 관계없이 무릎을 쫙 펴고 왼발부터 발 앞부분을 먼저, 뒤꿈치를 나중에 닿게 걷는다.
평지에서 매일 1, 2번 20분씩…
망년회의 계절…술자리 건강 지키기
H그룹 강모과장(38)은 지난주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자기 얼굴이 붓고 오렌지색 혈뇨가 나온 것. 응급실에서 피를 검사했더니 ‘급성 신장염’. 의사는 과음 탓으로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과장은 “음주가 간이나 위 등 소화기에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몸에…
당신의 수면상식은?
<문>아래 문항 중 맞으면 ‘○’, 틀리면 ‘×’ 하셔요.
①정상인도 졸릴 때 운전하면 헛것이 보인다.
②일반적으로 20대는 30대보다 잠을 덜 자도 된다.
③잠을 충분히 잤다면 약간 피곤해도 졸음운전의 위험은 없다. ④사자는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잔다.…
허리통증 예방과 치료법
D기업 이모과장(37).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수안보온천에 놀러갔다 온 뒤 ‘허릿병’이 생겼다. 이과장은 일요일 아침 온천욕 뒤 높은 베개를 목에 받친 채 2시간 동안 TV를 봤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집까지 3시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운전했다.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허리가 ‘뻑’하면서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2020년 건강생활 / 귀고리로 건강 체크…주치의 곧바로 처방
《“발명은 오래 전에 한계에 이르렀다. 더 이상 과학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고대 로마의 공학자 섹스투스 줄리우스 프론티누스가 한 말. 그러나 과학은 발달했다. 최근 게놈프로젝트의 완성, 인터넷의 확산 등은 과학 발달의 속도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음을 보여준다. 2020년에 건강생활과 의료환경이 어떻게 바뀌는지…
수면 건강학/덜 크고…빨리 늙고…잠 못자면 보약도 무용지물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서모대리(31·여)는 요즘 자신이 피로에 젖어 산다고
느낀다. 서 대리는 매주 3, 4일은 오전 3,4시에 잠든다. 오전 5시에 눕는 경우도
있다. 잦은 회식과 과도한 업무 때문. 더러 일찍 귀가해도 밀린 가사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최근 매주 4, 5일은 아침에 1시간 조깅하면서 몸…
관절염…찬바람만 불면 '삐걱'
‘앉을까, 말까….’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주부 김모씨(46)는 요즘 지하철에서 빈 자리가 날 때마다 고민이다. 얼른 가서 앉고 싶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 자리를 번개처럼 차지하는 아줌마’를 헐뜯는 얘기를 숱하게 읽고 들었기 때문. 서 있자니 다리에 힘도 없고 아프기도 한데 그렇다고 꼭 자리에 앉아야 할 만큼 자신이…
스포츠 선수 불안 극복 호흡법 - 깊은숨 반복하면
자신감과 투지에 찬 선수와 불안감에 사로잡힌 선수가 맞붙었을 때 승부는 뻔하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으면 엉거주춤하다가 게임을 망치기 일쑤다. 따라서 선수들은 불안감을 조절하기 위해 애쓴다.
국민체력센터 신창호연구원은 “국내의 세계적 선수들은 경기 전 상대방의 장단점을 되풀이 소리내 읊는 등의 방법으로 불안감을…
스포츠 TV시청…잘하면 藥 못하면 病
“건강 챙기며 스포츠 경기 보셔요.”
요즘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의 중계방송을 보느라 새벽녘까지 잠을 설치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피로와 싸우는 직장인이 많아질 것 같다.
그러나 TV 중계를 보는데도 ‘건강요령’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생활의 활력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몸의 컨디션이 망가진다.…
관상동맥질환 진단과 예방 - 심장이 어느 날 멈춰 선다면…
심장병을 보는 의사들은 갑자기 심장근육이 멈춰 사선(死線)을 넘나드는 환자들이 닥칠지 몰라 불안하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冠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환자는 매년 20∼30% 늘고 있지만 최근 미리 협심증을 발견,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는 격감했다. 병원폐업 탓에 통증을 못 참을 정도가 아니면 병원을 찾지 않기…
아하! 질병이야기/ 신경만 쓰면 매슥매슥 스트레스가 위장병 '주범'
급성위염→만성위염→위궤양→위암?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
일반인들은 이 질문에 보통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금껏 이들 위장 질환의 연관성을 캐고자 한 숱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별 관련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건강/여름철 熱과 인체 - 뜨거운 음식 먹으면 왜 시원할까
여름에 뜨거운 보신음식을 먹는 이유는? 왜 냉면엔 겨자를 타먹을까?
‘열(熱)의 원리’를 알면 해답이 나온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오른다. 뇌의 온도조절 중추인 연수는 신체를 37도로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땀이 나면 살갗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바로…
건강/증상에 따른 찜질요령 - 햇빛에 탄 피부에는 얼음찜질
통증 치료에 찜질이 좋다는데, 어떤 때 냉찜질을 하고 어떤 때 온찜질을 할까?
우선 근육 관절 인대에 손상을 입고 나서 이틀까지는 냉찜질이 좋다. 냉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반응을 줄이며 출혈을 막는다. 또 국소적 통증을 없애고 근육경련도 푼다.
냉찜질은 종이컵에 물을 부어 얼려 두었다가 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