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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환자와 의사, 함께 걷는 자세로 병 퇴치

‘3증상 3징후,’ 방사선 멀쩡해도 골관절염

이제 마흔을 갓 지난 듯 보이는 여성이 조심스럽게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리 살찌지 않은 몸매에 하얀 얼굴, 단정히 빗어 넘긴 머리에 가벼운 발걸음에서 병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내가 처음 만나는 환자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언제나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인데, 오늘은 정말 말 그대로 이 환자는 과연…

문 열고 분사액 들이마시면 레지오넬라균 번식 쉬워

승용차 앞유리 워셔액으로 안닦으면 폐렴 위험

와이퍼를 작동시켜 자동차 앞 유리를 닦을 때 세척제(워셔액)를 넣지 않고 그냥 맹물만 쓰면 오염된 이 물이 분사될 때 운전자가 들이마심으로써 급성 폐렴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레지오넬라병이라고도 부르는 이 병은 세균 때문에 생기는 급성 폐렴. 레지오넬라 세균은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발견되지만 도시에서는 냉방기의 냉각탑수나 수도꼭지에서…

수면부족-다이어트도 관리할 수 있다

월드컵 TV 보며 건강 챙기는 법

12일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전에 거리응원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TV로 편안하게 관전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흥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푹푹 찌는 바깥 더위에 허덕이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인파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등 편리한 점도 있다. ‘덜 피곤하게’ TV로 월드컵을 관전하면서…

초기진단으로 운동 챙기면 삶의 질 개선

골관절염 치료법에 다이어트도 포함?

지금부터 10년 뒤인 202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골관절염 즉 퇴행성관절염은 여러 종류의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다. 정확한 유병률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 55세 이상 성인 가운데 15% 정도가 골관절염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벨기에 연구진 조사결과 놓고 갑론을박

아침에 굶고 운동하면 살 더 잘 빠진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난 뒤가 아니라 공복에 운동하는 것이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뤼벤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박사팀은 아침식사와 지방연소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7명에게는 일주일에 세 번, 식사를 하지 않은 채 격렬한 운동을 시키고 나머지 7명에겐 굶도록 지시하지 않고 같은 훈련을 하도록 시켰다. 그 결과…

강직성척추염-섬유근통증후군 젊은 층 괴롭혀

류마티스, 젊은이도 예외 아니다

김선태(18, 가명) 군은 무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 크고 작은 병원을 1년 동안 전전하며 치료받았다. 통증은 전신에 있었으나 무릎은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여서 수술하면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무릎에만 눈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김 군은 무릎에 생긴 염증을 없애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

불포화지방 CLA 풍부… 병 예방 효과

풀 먹고 자란 소의 우유, 심장병 예방한다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의 복합리놀렌산(CLA)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마시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지만 CLA가 풍부한 우유를 선택하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한니아 캄포스 박사팀은 일반인 4000명의 체내…

HSP10, 근력의 핵심 ‘뼈대근육’을 스트레스에서 지켜내

노화 근육손상, 단백질 활성화로 막아

나이가 들면 근육양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해지는데 몸속의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뼈대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뼈대근육은 근력의 핵심으로서 특정 단백질 HSP10을 활성화하면 이 뼈대근육을 노화에서 지켜낼 수 있다는 실마리가 풀린 것이다.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공동으로…

유산소-근력운동 계속, 레이저 시술도 생각할 만

여름에 비키니 입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한다

짧은 봄이 불현 듯 지나고 바람 속에 여름이 진하게 묻어 있다. 올해 여름휴가 때 해변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지금 몸매 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 인제대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양상진 실장(운동처방사) 등으로부터 ‘S라인을 만드는 긴급처방’을 들어봤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운동은 하루 건너…

제모로 깨끗하게, 마사지로 매끈하게

노출 계절, 깨끗하고 매끈한 다리를 위하여

따쓰한 봄 날씨를 즐길 사이도 없이 낮에는 초여름과 다름없는 온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껴뒀던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꺼내야 할 때지만 지난 계절 바지가 고이고이 감춰주던 털과 통통한 종아리가 고민거리다. 의사들이 주는 깨끗하고 매끈한 다리를 위한 팁을 알아본다. 바지가 감춰주던 다리털 없애야 예뻐진다 집에서 털 없앨 수 있는 방법에는 면도기…

툭하면 주사달라 하지만 먹는 약 우선해야

동네 병의원에서 맞는 주사 대학병원의 10배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감기환자가 갈수록 는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감기약으로 버티다가 목이 붓는 등 증상이 심해져 동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선생님, 감기가 너무 독해요. 센 주사 한방 부탁해요” 주사를 한 대 맞으면 감기 쯤이야 훨씬 견디기 쉽다는 상식 아닌 상식이 주변에 통하고 있다. 주사, 정말 마구 맞아도…

힘을 상징하는 굵은 목소리, 성적 유혹보다 강해

남성의 이마와 턱선이 빛나는 이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마와 턱뼈가 발달한 이유는 사랑의 라이벌을 이기고 배우자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 비율이 높고 키가 큰 것 역시 힘으로 다른 남성을 압도해 결혼에 성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인류학자인 데이비드 푸츠 교수는 “남성은 근육, 여성은 지방 함량이 많으면서도 남녀의 덩치는…

노로바이러스 기승...학교 호텔 등에 잇따른 발생

집단급식시설 식중독 작년동기대비 3.5배

올해 1~4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중독 환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학교와 호텔 등에서의 단체급식 과정에서 식중독이 일어났고, 예년보다 추운 봄철 기온이 노로바이러스의 활동을 부추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은 올들어…

이탈리아 연구, 마라톤의 장점 밝혀내

마라톤 완주하면 뼈 근육 세포노화 일시 중단

마라톤은 인간의 체력한계에 도전하는 격렬한 운동이다. 이러한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인체에서 일어나는 세포의 죽음이 일시적으로 멈춤으로써 건강과 젊음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대학교 가브리엘라 마르페 교수팀은 아마추어 마라토너 10명에게 26마일(풀코스 42.195㎞)을 달리게 한 후 그들의 혈액 샘플을…

의사 도움 받아 살 빼는 것이 최선

비만약 부작용 두렵다고 ‘비법'찾아 나선다?

“굶지 않으면서 온갖 비만 해결, 한 달 7~9㎏ 해결, 맘껏 먹으면서 뺀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노출의 여름'을 앞두고 온갖 다이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의 포털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관련 정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수 년 전 수그러들었던 '비법'들도 재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막걸리 다이어트, 설렁탕 다이어트까지 나오고 있다.…

식약청, 영업소 폐쇄 고발 수사의뢰 등

불법 의료기기 제조판매 30여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하는 1,695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거짓 및 과대광고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업체 30여 개를 적발,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 고발 및 수사의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거짓 과대광고를 한 업체는 21개사, 신고한 소재지에 영업소가 없는 곳이 17개사, 미신고 제품을 판매한…

부모님의 노화를 막아 줄 작은 이벤트

[어버이날]부모님께 드리면 좋을 ‘건강선물’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녀들은 부모님께 해드릴 선물이 고민이다. 비싸고 화려한 것을 원하시진 않을 것이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노래부르듯 강조하시는 ‘건강’을 이번에는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챙겨보았으면 어떨까. 세월이 갈수록 사람의 근육과 뼈, 피부는 노화과정을 겪는다. 노화를 막을 수 없지만 생활 속에서 음식과 운동으로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

다리 근육 강화, 뼈 미네랄 밀도도 높이는 효과

노인들, 단백질 잘 챙기면 안 넘어진다

식사하면서 고단백 음식을 잘 챙겨먹는 노인은 그렇지 않는 노인보다 엉덩이 골절 위험이 크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 히브리 노인생활협회와 하버드 의대 마리안 하난 박사는 공동으로 50세 이상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평소 단백질 섭취량과 골절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보통 수준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노인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치솟아 심장발작 뇌졸중 위험

레알 미인, 내 심장을 정말 멈추게 할 수 있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레알 미인’은 남성의 심장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연구진은 84명의 남성이 낯 모르는 미인과 함께 있도록 했을 때 남성들에게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즉 코르티솔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은…

실내 활동해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 줘야

어린이날, ‘응급조치’ 할 줄 아시나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날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와 함께 가족이 산이나 공원으로 나들이 하기에는 날씨 때문에 고민스럽다. 하지만 공연 전시회 극장 등 실내에서도 아이가 즐거워할 만한 계획은 찾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이들은 들뜬 기분에 조심성 없이 뛰어 다니다 잘 넘어지고 다친다. 얼굴이나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에 상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