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전무, 30%의 사망률, 60%의 영구적 후유증. 이 무시무시한 문장은 유아의 뇌출혈인 '흔들린아이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이야기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대개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다. 그 외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여성의 골다공증 문제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노년기 남성의 뼈 건강에 대한 두 가지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캐다나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한 번 뼈가 부러졌던 남성이 1년 안에 다시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골절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3배가 높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의 1.8배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1989~2006년까지 50세 이상 1만7000여…
"탄산음료를 마시면 뼈가 삭는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청량음료에 든 탄산가스는 뼈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그렇다고 탄산음료가 뼈 건강에 좋다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탄산음료를 구성하는 또 다른 성분인 인과 카페인이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라인닷컴' 자료를 토대로 뼈 건강과 관련한 여러 소문들에 대한 진실 유무를…
유아용 보행기가 백해무익하다는 의사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소아과 학회 회원인 벤저민 호프만 박사는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서 "보행기는 본질적으로 위험한 물건이며 아무런 이점이 없으므로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호프만 박사 개인의 돌출적인 발언이 아니다. 미국 소아과 의사들은 수십 년간 보행기를 금지해야 한다고…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더욱 취약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는데, 이로 인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려면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소개한 여성이 나이 들면서 더 필요한 영양소 5가지를 알아본다.
1. 엽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보건 당국과 병원 측의 대응이 신속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초기 대응에 실패해 환자 186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던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밀접접촉자(21명)를 자택격리하고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웹 엠디'가 발이 말해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1.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로 달걀노른자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달걀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1개 200밀리그램)과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 섭취량(300밀리그램)을 비교하면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는 하지만 레시틴도 들어있어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우리 몸의 골격은 십대에 만들어진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나이를 먹을수록 노력이 필요하다. 영국의 가디언이 뼈의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7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 십대 시절 = 골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오죽하면 골다공증의 별칭이 ‘노인이 되면 드러나는 소아과 질환’일까. 특히 소녀들은 초경 후 2년…
골다공증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이큐비아(IQVIA) 연구팀에 따르면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은 치매 위험이 30%, 남성은 20%까지 더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20년 동안 1215개 독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2만9983명의 골다공증 환자의 인지 상태를 같은 수의 건강한 사람과 비교…
보편적인 심미적 기준을 적용하면 작은 키보다는 큰 키가 좋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렇다면, 건강과 관련해선 어떨까. 상황에 따라 큰 키가 유리할 때도 있고, 작은 키가 주는 혜택이 더 클 때도 있다. '허프포스트'가 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4가지를 소개했다.
1. 암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키가…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말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몰릴 전망이다. 물놀이는 무더위를 식히는데 제격이지만 방심하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물놀이 후에는 특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말하는 요추(허리뼈) 염좌(삠, 접질림)는 허리뼈…
10대의 허리 통증...혹시 척추분리증?
주부 김모씨(54)는 얼마 전 정형외과를 찾았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1년 전부터 간혹 허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한참 클 시기여서 성장통 혹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병원을 함께 찾게 된 것. 김…
아직 젊은데 무릎이 아프다면 슬개골 연골연화증 우려가 있다. 특히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이 주의해야 한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단단해야 정상인데 부드러워지고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는 것에서 그치지만 계속 방치하면 연골이 부풀어 오르다 마치 게살처럼 뜯어지기 시작한다. 드물지만 일부는…
오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식품이다.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혜택을 준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오이의 놀라운 건강 효능 12가지를 소개했다.
1.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다
300그램짜리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다. 비타민 K는 62%, 마그네슘은 10%, 칼륨은 13%가…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지주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는 비활성화 조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분해됐다 재건되는 살아있는 성장 조직이다.
남녀 모두 30세 이후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손실되는 것이 더 많아진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허리가 아픈 사람이 많다. 파스를 붙이면 좀 나은 것 같지만 곧 통증이 다시 찾아온다. 이런 요통 즉, 허리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척추 관련 질환이 큰 원인이지만 기침이나 정신적 불안감도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는 크게 뼈, 추간판(척추사이원반), 근육, 신경, 인대로 이뤄져 있다.
허리 곳곳에는 통증을…
정형외과 분야에서 전문의와 비슷하거나 더 정확한 골절 진단을 하는 인공지능의 능력이 입증됐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1891명 환자의 골절을 진단했다. 근위상완골 엑스레이 필름을 기반으로 진단한 결과, 96%의 정확도를 보였다.
골절 타입을 분류하는 데 있어서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구두 등 불편한 신발 착용으로 인해 발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발은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다른 신체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게 사실이다.
특히 여성들은 옷의 맵시를 살려주는 하이힐을 많이 신는데, 이로 인한 발의 무리가 전체 건강까지…
양파를 손질할 때 눈물은 조금 날지 모르지만, 이 눈물은 기쁨의 눈물로 바뀔지도 모른다. 양파는 특히 많은 여성이 건강보조식품으로 챙겨 먹는 성분들을 제공한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닷컴'에서 양파의 유익점을 소개했다.
1.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 기준으로 44칼로리를 지닌 양파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