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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감정과 충동에 치우쳐 뇌 무뎌져

연예프로그램, ‘바보형 인간’ 만든다

TV를 켜면 공중파와 케이블을 막론하고 연예인들이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하며 연신 웃어대는 연예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다. 주로 스타의 사생활을 다루는 화면에는 온갖 색깔의 자막과 느낌표, 물음표 등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긴장을 풀고 재미를 얻기 위해 보는 연예프로그램이라지만 채널을 돌리며 연출에 따라 울고 웃다 보면 오히려 실제 삶은…

호르몬 만으로 사랑 모두 설명 안돼

사랑의 옥시토신, 마법의 약 아니다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 통하는 옥시토신이 반드시 모든 사랑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약'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전에 관심 없던 사람도 옥시토신을 흡입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여전히 있고,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이 성적 매력을 높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옥시토신은 분만 및 모유 수유 과정이나 남녀가 관계를 맺을…

친구 공유하면서 연인끼리 더 친밀감 느껴

더블데이트하면 커플 사이 더 좋아진다

연애를 시작할 때는 모든 것이 즐겁고 설레지만 만남이 오래 이어지면 데이트 코스도 비슷해지고 어떨 땐 지루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다른 커플과 어울려 만나거나 친구를 한둘 끼워 넣어 데이트 하면 연애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리처드 슬래처 박사는 커플이 사이를 장기적으로…

약물-술 빠지면 전반적 뇌기능 '뚝'

알코올중독자, 남 감정 못 읽는다

알코올, 대마초, 코카인 등에 빠져있는 사람은 주위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감정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억제력, 추리력 등도 뒤쳐졌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 페르난데스 세라노 교수팀은 코카인, 대마초, 헤로인, 알코올, 엑스터시 등에 중독된 사람 123명, 약물을 남용하지 않는 사람 67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신들이 남자보다 ‘가짜 병가’ 많이 내

여성 직장인, 동료 병가이유 안 믿는 까닭?

여자가 남자보다 더 자주 병가를 내거나 업무시간에 핑계를 대며 자리를 비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여자들은 스스로 ‘경험’이 많아서인지 남자보다 동료직원의 ‘아파서 일을 쉬겠다’는 전화를 쉽게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과 사업체의 건강관리에 들어가는 자금계획을 서비스하는 영국 회사 소버린헬스케어는 직장인 1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미혼 또는 아이 없는 커플보다 유보적 태도

아이 있는 부부, “일부일처제 지켜야하나?”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젊은 남녀가 결혼 않은 커플 또는 결혼 했더라도 아이 없는 커플보다 “일부일처제를 꼭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 확고하지 않은 태도를 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의 공중보건 연구원 조슬린 워렌과 마리 하비는 18~25세의 기혼 또는 미혼인 커플 434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진은 결혼상대와…

비 공학 학생들, 스스로 매력 있다 생각

남학교 학생이 이성에 관심 더 많아

학문적 성취도와 관계없이 남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이 남녀공학에 다니는 남학생보다 스스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비 공학 학교에 다니는 남녀 학생은 공통적으로 스스로 매력적이며 좋은 데이트 상대로 성장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의 산치타 초두리 박사팀은 남녀공학 여부와…

떨리는 이유 직접 써 보면 높은 점수

시험 앞두고 떨릴때 뭔가 적으면 성적오른다

지나치게 긴장해 중요한 시험을 망치거나 직장에서 프리젠테이션에 실패하거나 중요한 운동경기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아주 중요한 일 직전에 긴장감에 휩싸이지만 그 불안감을 메모지에 적어보면 불안감이 사라지고 얽매여 있던 지력이 활성화해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무작정 자기 걱정거리를 적어보는 것보다…

“실제 일에 쓸 에너지, 감정 억제에 소진”

감정 감추어야 하는 직종, 더 피곤하다

일하면서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야 할 언론인, 건강의료 전문가, 사회복지사, 변호사, 법 집행기관 종사자 등 이른 바 포커페이스 업종은 자기 감정을 숨기는 데 에너지를 소진하므로 일반 서비스업종 종사자보다 극도의 피곤을 느끼며 업무효율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라이스대학교의 다니엘 빌 교수를 비롯한 퍼듀대학교 및 토론토대학교 공동…

음악 들을 때 도파민 수치 크게 늘어

음악감상, 맛있는음식 먹을때와 뇌반응 같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와 같은 감정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좋은 음악을 들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 바로리 사림푸어 박사 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심장박동과 호흡, 땀의 증가 등 생리적…

미 연구진 신혼부부 135쌍 조사 결과

부부간 잘못, 무조건 용서하면 안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처럼 저명 인사들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에 있어서 서로 잘못을 했을 때 무조건 용서하면 상대방이 다음날 또 다른 잘못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교 제임스 맥널티 교수팀은 신혼인 커플 135쌍에게 1주일 동안 매일 관계에 대한 일기를 쓰기…

뇌사라면 연명장치 달고 사실상 회복불가능

‘시크릿 가든’ 길라임, 뇌사 아니라 식물인간

SBS의 인기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이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지는 줄거리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지만, 의학자들은 드라마 상 병실에 누워있는 길라임은 의학적으로 ‘뇌사’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길라임이 김주원(현빈 분)을 구하며 대신 생명을 잃은 아버지를 그리며 어렵게…

눈물 속 페로몬, 성적 흥분 가라 앉혀

남자, 여자의 눈물 앞에선 고개 숙인다

남자는 여자가 우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했어도 여자의 눈물 냄새만 맡아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고 성적 흥분이 금세 가라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신경과학자 노엄 소벨 박사팀은 여자 70명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주고 우는 여자들의 눈물을 채취…

상대를 만지고 싶다는 뜻... 여자의 바디랭귀지 읽는 법

여자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

대학생 이민호(가명) 씨는 여자 친구가 갑자기 화를 낼 때마다 도대체 왜 화를 내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얼마 전에는 “기다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여자 친구의 말을 믿고 혼자 집에 돌아갔다가 머리끝까지 화난 여자 친구로부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 가끔씩은 “어떻게 내 말을 그렇게 이해 못할 수 있어?”라고 묻는 여자 친구에게…

뇌 활성화 부위-분비물질 남녀가 같아

화성남 금성녀? 사랑할 땐 남녀 따로 없다

1992년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자와 여자는 생각방식이나 행동이 전혀 달라 마치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묘사했다. 하지만 실제 사랑의 감정에 빠지면 남녀 모두 같은 부위의 뇌가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칼리지 세미르 제키 박사 팀은 19~47세 24명의 남녀에게…

“부부사이엔 감정 전염력 강해”

나이 들수록 부부는 한마음 된다

부부는 함께 늙어가면서 기쁠 때나 좋을 때나 한마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지금 행복을 느낀다면 상대방의 마음도 같이 행복해 진다는 것.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크리스티안 호프만 교수팀은 1956년부터 1991년까지 178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7년마다 교육정도, 자녀, 결혼기간 등과 함께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진통제보다 효과 늦지만 만성두통에 적합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두통도 다스린다

사랑 호르몬이라는 옥시토신을 먹으면 두통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은 분만 및 모유 수유 과정이나 남녀가 관계를 맺을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사랑과 신뢰, 사회적 결속을 높여주기 때문에 ‘사랑의 묘약’이라고도 한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대 데이비드 예오만스 교수팀은 한 달에 15번 이상의 두통을 호소하는…

친구-부모에게 털어놓듯 ‘들어 줄 귀’ 갈구

손 모으고 누군가에게 기도하면 마음 안정

특정 종교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면 힘든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기의 말을 들어 줄 귀가 있다는 데 위안을 얻고, 기도에 집중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기 때문이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셰인 샤프 연구원은 가까운 잘 아는 사람의 폭력에 시달리던 피해자 수십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인터뷰…

“나쁜 일도 긍정적 방향에서 재해석”

나이 들수록 힘든 상황에 의연한 이유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 상황을 긍정적 방향에서 재해석하기 때문에 더 의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나이 든 이들은 슬프거나 혐오감을 느끼는 영화장면을 볼 때는 젊은이보다 더 슬퍼하거나 역겨움을 느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로버트 레벤슨 교수팀은 20대, 40대, 60대의 건강한…

새해 결심 굳지만 끝내 성공하는 이 12%

성격 따라 운동계획 달리 짜는 법 5가지

연말이 되면 잦은 모임에서 평소보다 많이 술도 마시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도 먹게 된다. 사람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여기고 새해부터 지킬 건강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영국 하트퍼드셔대학의 심리학자 리차드 와이즈먼 박사팀이 3000여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런 새해 결심을 완전히 지키는 사람은 12%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새해에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