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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0일 첫 재판…“한두번 심리 뒤 결정”

존엄사 항소심 빠르면 다음달 선고

고등법원으로 간 국내 첫 존엄사 사건의 선고가 빠르면 2월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고등법원 민사9부(이인복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재판을 시작한 뒤 한 두 차례 정도 심리를 한 뒤 판결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이처럼 속도를 내는 이유는 2월에 있을 법관 정기인사 이전에 판결을 마무리 짓기…

무좀 다한증 액취증 등 여름병, 지금이 치료 적기

‘지긋지긋한 무좀’ 겨울에 잡으면 잡힌다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무좀, 다한증, 액취증은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공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겨울에 무좀 잡고 재감염 조심해야 ‘지긋지긋한 무좀’이라고 하지만 무좀은 치료가 어려운 병은 아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등이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일어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3S·5D 금연법

칼 바람 같은 경기 한파 속에서도 어김없이 '소의 해' 첫 해는 떠올랐다. 지난해 송년 모임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건배 구호가 "버티자"였던 만큼, 새해에는 한국인 대부분이 코뚜레에 멍에를 걸머진 소처럼 뚜벅뚜벅, 힘들게 가야 할 것 같다. 지금껏 여러 조사에 따르면 경제가 어려우면 강소주와 함께 담배 매출이 늘어난다고…

코메디닷컴 선정 올 10대 의학 뉴스

광우병부터 존엄사까지…생명논쟁 들끓은 한해

광우병 파동부터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까지. 2008년처럼 국민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이 터져 나온 해도 드물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들,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한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10대 뉴스…

일본 후생성, 3000명 조사결과

“아침 안 먹는 청소년 성관계 이르다”

아침을 거르는 10대 청소년들은 꼬박꼬박 아침밥을 챙겨 먹는 청소년에 비해 더 일찍 성경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후생성은 원치 않는 임신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청소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더니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의 첫 성경험 시기는 평균 17.5세인데 비해 아침을 챙겨먹는 청소년들은 평균…

“법-윤리 장벽 제거되면 가능”

안면이식 수술, 한국에서 할 수 있나?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미국에서 안면 전면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화제다. 지난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마리아 지미오나우 박사 팀은 호흡기 없이는 숨도 못 쉬던 여성 환자에게 뇌사자의 얼굴 조직을 이식해 얼굴의 80%를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8명이 22시간 동안 매달린 안면 전면 이식 수술은…

경제위기의 잠재적 후유증 가능성

가난한 10대, 우울증 생겨 평생 ‘가난한 삶’

경제위기의 잠재적 후유증이 또 하나 추가됐다. 이번에는 아이들이다.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는 10대에 접어들면서 우울증으로 속을 앓고 이 때문에 나중에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 등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이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진은 1991~2001년 아이오와 주의 청소년 485명을 조사해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송명근 교수에 “수술 남발” 비판 목소리

“수술 명의는 수술 불필요한 환자도 수술하나요?”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으로 유명한 건국대병원의 송명근 교수가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에게 수술을 강하게 권한 사례들이 드러나 “수술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과 관련해서도 ‘수술 남발’에 대한 의혹이 흉부외과학회의…

좋은 데 가면 되고, 나쁜 것은 피하면 되고~

‘성탄절 우울’ 날리는 7가지 비법

경제난에 일자리 걱정에…. 올해는 특히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비단 올해뿐 아니라 홀로 크리스마스를 지내야 하는 사람들은 ‘명절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서국희 교수는 “크리스마스 때 행복해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우울증이 더 심해지기 쉽다”며 “이럴…

美서 30년대 시작…자살원인 제공자 처벌 사례도

심리학적 부검으로 자살자의 말문을 연다

정부가 23일 도입을 예고한 ‘심리학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자살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살자에 대한 심리학적 부검을 누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 그러나 대개 전문가들이 자살자 주변의 주요 인물들, 즉 부모, 친구, 배우자, 연인, 직장동료, 자녀, 의사…

타임 선정…10대뉴스에 흉터 없는 수술 등 포함

올 최고 의학소식, ‘유도 만능 줄기세포 연구’

2008년 전세계 의학계의 가장 큰 발견과 성과는 무엇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올해 의학 기술과 발전 10대 뉴스를 뽑아 소개했다. 1. 유도만능 줄기세포 이용한 루게릭병 연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하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지원을 금지한 부시 대통령의 7년 묶은 행정 명령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변화에…

로맨스도, 휴식의 섬도 없는 영화

난삽의 극치, ‘로맨틱 아일랜드’

‘참, 배짱 좋다!’라는 말이 시사회장을 떠나면서 솟구친다! 1,000원짜리 중국산 김밥을 사먹으면서도 ‘단무지가 달다, 시금치가 질기다, 한 개 시켰다고 국물도 안주느냐!’고 타박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러니 극장 입장료 7,000원을 받아 챙기려면 뭔가 가슴 뭉클한 사연이나 2시간을 몰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주어야 하지…

남자는 ‘아는 사람’에게, 여자는 모두에게

남 돕는 방법도 남녀가 다르다

공돈이 생겼고 이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라는 권고를 받을 때, 당신은 가까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것인가, 아니면 해외의 굶는 아이들에게 줄 것인가. 개인적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 같지만, 조사 결과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다 인자한 여성은 ‘모두’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반면, 남성은…

건강음식 챙겨주고 대화로 의지 북돋아

다이어트, 부모와 함께해야 효과적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어린이는 부모 또는 가족과 함께 비만치료를 하면 살을 빼는 데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데이비드 자니케 박사 팀은 비만 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미국 플로리다 주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8~14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어린이 93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두 가지 비만 치료 방법을…

5명 중 한명은 “부작용 생겨도 계속 복용”

약 부작용에 대한 설명 “거의 없다”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로 많지만, 부작용에 대한 의사나 약사 등 의료진의 설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자 300명과 의료 기관 및 약국 근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받을 때 주로 받는…

병원 측의 비약상고 제안을 가족 측이 거부

[존엄사]존엄사 재판, 2심서 계속 심리

국내 최초의 존엄사 재판을 놓고 대법원에 바로 비약상고를 해 법률적 최종 판단을 받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의 제안을 원고 측이 거부함에 따라 일단 2심 법원에서 한번 더 존엄사에 대한 법적 논란이 벌어지게 됐다.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는 상태인 김 모 할머니(76) 가족(원고)을 위한 변론을 맞고…

존엄사 재판, 2심 건너뛰고 대법원으로 ‘비약적 상고’

[존엄사]“존엄사 결정, 대법원 판결 따르겠다”

지난달 28일 1심 법원으로부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여·76) 씨의 평소 뜻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판결을 받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7일 2심에 항고하지 않고 바로 대법원에 최종 법률적 판단을 해달라는 ‘비약 상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비약 상고(飛躍上告)는 1심 판결에 대해 제2심(항소심)을…

서울대 이정원-경상대 박기훈 교수, 신물질 특허 등록

값싸고 독성 적은 간암치료제 개발 길 열어

간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물질은 인체 독성이 적고 생산 비용도 기존 간암 항암제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기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이정원 교수는 암세포의 무한 증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유머 풍자 못알아듣고 고지곧대로 인식

비꼬는 말 못알아들으면 치매 가능성

비꼬는 말을 이용해 치매 증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은 2006~07년 45명의 환자(이마관자엽 변성 치매 환자 26명, 알츠하이머병 환자 19명)를 대상으로 ‘연극 실험’을 했다. ‘이마관자엽 변성(FTP, frontotemporal degeneration)’은 치매 가운데 두…

호르몬 변화가 잠 방해…가족이 숙면 도와줘야

산모의 잠못드는 밤, 산후우울증 부른다

산모가 잠을 덜 자거나 얕게 자는 경우 산후우울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연구진은 산모 46명의 수면 패턴을 7일 동안 연속적으로 관찰했다. 이중 23명은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나머지는 우울증이 없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산모들의 경우 수면 주기가 짧고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관찰 결과, 산모들은 산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