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을 살 때 화장품 성분의 입자 크기가 화장품 가격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특히 머리카락의 8만분의 1 크기의 분자 성분을 이용한 이른바 ‘나노(nano) 화장품’은
그 투명한 효과 때문에 화장품 업계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나노 공법의 위해성에 대해 우리는 알고 쓰는 걸까? ‘화장이 잘 먹는다’고
나노 화장품을 좋아하다가는 아직…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줘 화장품 용으로 많이 쓰이는 코코넛 오일이 어린이 폐렴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필리핀 케손 시티의 필리핀 어린이 의료센터의 길다 사파이어 에르기자 박사팀은
폐렴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코코넛 오일을 곁들여 먹였더니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단축되고 허파에서 나는 쌔근거리는 소리가 잦아드는…
여성의 팔랑거리는 긴 속눈썹은 남성에겐 ‘치명적 유혹’ 중
하나이며, 그래서 여성에게 속눈썹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 거추장스럽게
인조 속눈썹을 붙였다가 비라도 맞으면 속눈썹이 떨어져 나와 흉측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속눈썹을 정상보다 두 배나 빠르게 자라게 한다는 화장품이 출시될
준비를 서두르고 있기…
화장품을 고를 때 이웃이나 친구로부터 ‘○○화장품이 좋더라’는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문화가 시나브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화장품 용기나 케이스에 화장품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이 표시되는 ‘화장품
전(全)성분 표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 성분들이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지
철저히 살펴보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8일
저녁 서울 청계천(淸溪川)은 온통 분홍빛, 분홍천(粉紅川)이었다.
하늘에는 핑크빛 우산이 달렸고 청계광장에서 18m 짜리 대형 에어벌룬 로봇에
불을 켜는 점등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며 투명상자
안에 핑크색 공을 던졌고 핑크빛 계단을 걸었다.
청계천에선 이날 여성 타악기 퍼포먼스 팀 드럼캣의 역동적인 연주와…
임신부가 특정 농약 성분이 든 과일, 채소를 많이 먹거나 이 성분에 오염된 공기를
많이 들이쉬면 뱃속의 아기가 나중에 비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 이유만으로 비만인구가 급증하는 것을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농약…
1895년 12월 27일 프랑스 리옹. 노천 카페에서 상영된 16 프레임(지금은 24 프레임) <기차 도착>이 영화역사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영화관람 형태의 시작은 야외였다.
이런 관람 방식이 오디오 개발, 집중력, 인간의 은밀한 훔쳐보기 욕구와 복합되어 극장이라는 어둠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돼 오늘에 이르게…
1996년 서울대 의대 동물실에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병원에 실려 왔다. 원인은
유행성출혈열. 연구원이 쥐 연구를 하다 쥐로부터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유행성출혈열은 신증후군출혈열로도 불리며 사망률이 7%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연구원의 입원을 계기로 서울대 동물실 연구원들의 한탄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쥐를 연구하는…
커리어 우먼들의 가방이 너무 무겁다. 무거운 가방을 메게 되면 어깨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허리에도 부담을 줘 똑바른 체형을 해치거나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외국계 전산회사에 다니는 윤승현(31) 씨. 거래처와의
미팅이 잦은 업무 특성상 노트북과 다이어리는 그의 필수 품목이다. 평소 자가용으로…
보험회사에서 고객의 재정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최정원(33·남) 씨는 하루에도
십 여명의 고객을 만나야 하는 직업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요즘에 하나 둘씩 얼굴에 생기는 잡티 때문에 고민이 많다. 부인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다니라고 말하지만, 답답한 느낌이 싫어 귀담아 듣지 않는다.
바깥…
노화 방지, 면역기능 강화,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DHEA가 실제로
노인의 인지기능, 삶의 만족도 향상에는 아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 의대 예방의학과 도나 크리츠 실버스타인
교수는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1년간 DHEA의 효과에 대해 실험한 결과를 22일
‘미국노인의학회…
운동부족, 칼로리 과잉 섭취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1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비만 학회(The European Conference
on Obesity)’ 16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들이…
하하, 기발한 생각이구나. 사탕을 먹어도 화장품을 발라도 광우병에 걸린다니,
미국에서 먹지 않는 소를 하수처리하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니….
인류가 광우병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밤 창가에 비친 누군가의 실루엣 정도이니까,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생각의 문이 조금만 열려 있어도 이 생각들이 얼마나 엉뚱한 생각인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소의 부산물을 사용해 만든 화장품이 인간 광우병의
감염원이 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가자 이를 근거로 ‘광우병 괴담 1호가 괴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한때 설득력 있게 떠돌기도 했다.
과연 FDA는 소의 부산물을 사용해 만든 화장품으로 광우병에 감염될 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04년 7월 14일 FDA 홈페이지에 발표한 내용(http://www.cfsan.fda.gov/~comm/bse-ra.html)
중 결론 부분 요지와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인간광우병(vCJD)은 광우병(BSE)을 일으키는 프리온과 동일한 이유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1차적인 노출원은 쇠고기와 관련…
선진국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3월 16~22일은
‘국립중독사고예방주간’(National Poison Prevention Week)이다. 집안의 어린 자녀가
위험물을 먹고 생기는 사고에 경각심을 불어넣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는
시기다.
‘미국비누세제협회’(SDA. Soap and Detergent…
향기로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재니스 키콜트 글라저 박사팀은 아로마테라피가 면역력
강화, 통증조절, 상처 치료 등의 효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의학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3월호에 발표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유아용 로션, 파우더, 샴푸 등에 프탈레이트(phthalates)라는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셀라 새티아나레이나 박사팀은 최근 유아용 화장품과 장난감
등을 조사한 결과 프탈레이트라는 유해 화학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미국《소아과학지(the
journal Pediatrics)》2월호에…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많이 바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폭스체이스 암센터 조스 루소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립스틱과 매니큐어에 함유된 부틸벤질프탈레이트가 유방 조직의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유방암 위험을 높였다고 《BMC유전체학(BMC Genomics)》최근호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