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예비 엄마들은 아기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계획한다. 하지만 젖이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 때문에 반년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엄마들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를 중도 포기한 엄마들은 죄책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 육아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모유수유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털어낼 필요가 있다.…
물질에서 얻는 것은 일시적
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축적함으로써 행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즉,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줄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이며 진정한 행복감을 주지는 못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쾌락의 쳇바퀴(hedonic…
일기는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휘갈겨 적는 글에 불과하지만 상당한 심리적 위안이 된다. 매일 적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1~2번만 마음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적어도 좋다. 글로 적는 과정은 사건을 머릿속에 상세하게 저장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기로 적어둔 사건은 시간이 흘러도 비교적 자세하게 떠오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배정원의 Sex in art(22)
장 앙투완 와토, 『메제탱』
“오, 사랑하는 이여. 창가로 와주오, 여기로 와서 내 슬픔을 없애주오, 내 괴로운 마음을 몰라주면 내 그대 앞에서 목숨을 끊으리...”
창밑에서 한 남자가 간절하게 사랑을 구하는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다. 세레나데란 저녁에 연인의…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있어도 괴괴한 무인도에서 적막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고립된 상황은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외로운 감정이 싫으면서 왜 사회로부터 격리되려 하는 것일까.
이와…
은유적인 표현은 시, 소설처럼 문학 속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제법 빈번하게 사용된다. 특히 시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기관과 연관 지은 은유적 문구들이 많다. 왜 이처럼 감각적 은유표현들이 쓰이는 걸까.
최근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랑은 달콤하다’처럼 미각이라는 감각기관을 이용한 은유적 표현은…
젊었을 때 까칠하고 냉소적이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친절하고 상냥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나이가 들수록 달변가나 사기꾼의 말에 쉽게 넘어갈 정도로 사람의 말을 잘 믿게 된다는 편견도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단지 편견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다른 사람을 좀 더 쉽게 믿는 경향이 생긴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학교…
●정은지의 식탁식톡 (22) / 바나나
지금은 싼 값에 어느 때고 접할 수 있지만, 한때 노란색 길쭉한 과일 다발은 ‘부(富)’를 상징했다고 하지요. 원숭이도 간단하게 껍질만 벗겨 부드럽게 씹어먹는 그 과일, 이젠 원숭이보다 사람들에게 더 친숙한 ‘먹이’가 된 저는, 바나나입니다!…
●배정원의 Sex in art(21)
장 에티엔 리오타르, 『초콜릿 잔을 든 소녀』
영리해 보이는 어린 하녀가 쟁반에 맑은 물 한 컵과 함께 받쳐 들고 가는 것은 뜨겁고 진한 코코아차다. 아마도 하녀의 여주인이 잠자리에 들면서 그것을 침대로 가져다 달라고 주문했을 것이다. 흐트러짐 없이 쟁반을 받쳐 든 하녀는 매끄러운 얼굴에 한 톨의…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31)
여름철이 되면 비만을 치료하려는 여성 환자가 늘어난다. 여름은 이래저래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심리적 상태는 당혹감과 자책감이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어쩌지...’하는 당혹감이 표정에 역력하다. 그런데…
음지에 숨어 있던 성 정보가 당당하게 양지로 나온다. 국내 최초의 성 정보 회사인 (주)바디로(대표 이성주)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사무실을 열고, 성 담론의 양성화를 선언했다. 바디로는 오는 10월에 고품격 성 담론 사이트인 ‘속삭닷컴’과 명품 성인용품몰인 ‘바디로닷컴’을 동시에…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7)
피곤할 때 한숨 자면서 피로를 풀던 자유(?)는 끝났다. 적어도 육아맘에게...
어쩌다 휴식할 때조차도 아기의 발달단계에 맞춰 수시로 변화하는 음식과 장난감 교구를 검색, 구입하느라 가만히 앉아서도 바쁘다.
아주 가끔씩 아기가 낮잠을 길게 잘 때면 함께 자면서 노곤함을 달래보지만, 이미…
자신에게 맞고 재미있는 종목으로...
도노반 그린은 미국 최고의 피트니스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린은 “운동은 단순히 근육과 멋진 복근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며 “신체가 가장 건강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포털 사이트 ‘야후 닷컴’이…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 이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 중 다른 사람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을 사람은 누구일까. 특징 있는 얼굴은 비교적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반면 평범한 얼굴은 상대적으로 빨리 잊힌다. 만약 평범한 얼굴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어렵다면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게 어떨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소는…
과거 행복했던 한 순간을 떠올려보자.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친구들의 목소리, 연인의 따뜻했던 손 등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인 자극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후각 역시 행복감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다만 사람들이 후각을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각종 항산화제 풍부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다’의 저자인 영양학자 질리언 맥키스는 “몸에 독성 물질이 많이 쌓여도 과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맥키스는 우선 대사 작용을 하는 효소가 있는 자몽을 먹는 것으로 자연 해독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배정원의 Sex in art(20)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 연애담화
그림 속의 딸은 뭔가 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서있다. 아버지는 상기된 표정이고, 뭐가 급한지 외출했던 차림 그대로이다. 허리에 찬 긴 칼은 풀지도 않은 채 바닥에 닿아 있고, 쓰고 나갔던 모자도 무릎 위에 얹은 채 있다.
같이 외출에서 돌아 온…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6)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함께 해야 하는 육아맘들은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한 순간이 적지 않아 웃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헬육아’, ‘독박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육아의 과정이 버겁고 힘겹지만 해 볼만 한 것이다.
가끔 백화점이나 마트 그…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5년이 중요하다. 정부는 이 기간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에 고령사회로 전환되는 등 국내 인구위기는 코앞까지 닥쳤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