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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소리의 건강학/90dB 넘으면 귀에 부담 쇠화안되고 수면장애 초래

지하철의 휴대전화, 공공장소의 높은 목소리, 밤낮없는 교통소음….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요즘 너무 시끄럽다. 이 때문에 난청이나 귀울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눈이나 코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은데 비해 ‘소리를 듣는 귀 건강’은 사람들의 관심권 밖이다. 청력은 결정적으로 나빠지기 전엔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 소음은…

건강의 신호등 '몸 냄새'

주부 김모씨(43·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최근 고1짜리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한숨을 쉬고 말았다. 딸아이는 암내 때문에 매일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바르고 등교하지만 오후가 되면 냄새가 나서 안절부절 못했다. 쉬는 시간마다 맨 먼저 화장실에 달려가 땀을 닦고 오곤 했다.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고…

여행/바캉스기간 건강관리 - 모자-선글라스는 필수품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1년의 활력을 충전하는 여름휴가. 그러나 무리한 휴가는 자칫 병가(病暇)로 연장돼 모처럼 유쾌한 기분을 망칠 수 있다. 1주간 휴가라면 여행 기간이 5일을 넘지 않도록 하며 휴가의 마지막 이틀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가 있을 경우 여행 기간을 3일 이내로 잡고 애들이 땡볕에서 30분…

[21세기 의학과 건강]=바이러스와의 전쟁…승산 희박

21세기 인류는 불치병을 잇따라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최하등생물’로 분류해온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적다. 심지어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195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조슈아 레더버그는 “바이러스는 숙주가 죽으면 따라 죽으므로 바이러스가 인류를 절멸시킬 가능성은 적다”면서 “그러나 바이러스가 ‘미쳐…

전염병 정복의 역사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제33차 총회에서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선언했다. 77년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환자가 발견된 뒤 환자가 보고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인류는 ‘세균학의 승리’라며 들뜬 분위기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구 소련에서 붕괴 전까지 천연두 바이러스를 생물무기로 개발하고…

입 건강법

▽입술이 트고 갈라지면〓건조한 날씨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빠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초기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색소 향료 등이 든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입 주위 물집〓대부분 헤르페스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피곤하면 발병. 물집이 생기자 마자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연고제를 발라주면 대개…

아이 열나고 귀 만지며 보챌 땐 급성 중이염(알아두면 편리해요)

10도가 넘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성 중이염은 3세까지의 아이 90%가 한 번 이상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이염〓귀와 코는 이관(耳管)으로 연결돼 있다. 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로 공기가 들어가 귀 안팎의 공기압력이 평형을 유지.…

여름 ‘렌즈’ 착용­관리 유의점/렌즈보관함 청결 필수

여름에는 땀 때문에 안경이 콧등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콘택트렌즈를 많이 끼지만 잘못 사용하면 눈병에 걸리기 쉽다. 렌즈나 렌즈 보관함에서 자란 세균이 눈병을 일으키기 때문. 특히 소프트렌즈는 이물감이 적어 널리 애용돼왔으나 눈병에 걸릴 위험이 큰 편. 요즘엔 눈병에 걸릴 확률은 소프트렌즈보다 20분의 1로 낮고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