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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의협신문 “왜곡 자료” 보도에 심평원 “묵과 못해”

‘항생제 과다처방 논란’ 언론중재위 제소

국내 의사의 항생제 과다 처방 여부를 둘러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의 기관지 의협신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심평원은 의협신문이 지난 6월19일 보도한 ‘항생제 처방률 통계 왜곡됐다’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 의사의 항생제 처방률은 심평원이 발표한 60%보다 훨씬 적으며…

더위에 큰 관련 없으나 자외선-땀 신경써야

여름 휴가철 성형수술 탈없이 관리하려면

여름 휴가나 방학을 맞아 성형수술을 예약해 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성형으로 염증이 생기지는 않을까, 상처가 덧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문의들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성형수술은 계절과 큰 관계가 없다고 설명한다. 선선한 날씨에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를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점은 있으나 항생제와…

약 변질하기 쉬운 여름철 약 보관하는 방법

먹고남은 처방약, 냉장고 넣어두면 안전?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에는 특히 약 보관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약은 서늘한 온도에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여름에는 이 두 조건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약을 냉장고에 넣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도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냉장고 안은 온도는 낮지만 습도가 높아 약을 변질시키기 쉽다. 여름에는 특히 냉장고…

정부 세미나 “유입차단에서 중증환자 관리로 전환 필요”

[신종플루]“중증환자 관리체계 마련해야”

신종플루에 대한 준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 주최 세미나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올 가을 더욱 강력해져 나타날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국가신종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박승철 위원장은 “신종플루의 국내…

병원 측 “할머니에 긴급상황 발생해도 손 못써”

[존엄사]“2~4주 고비…폐렴 가장 위험”

국내 첫 존엄사 집행 뒤 28시간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 모 할머니(77)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정상 호흡을 하며 여러 생명 지표들도 정상”이라고 밝혔다. 주치의인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는 할머니가 현재 상태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지에 대해 “인공호흡기를 뗀 뒤 얼마 만에 숨지는지에 대한 통계는…

식약청, 작년 국내 의약품 시장 통계 발표

약품 무역수지 적자 5년만에 2배

2008년 국내 제약산업 총 생산액은 13조7336억 원으로 2007년보다 9.25% 성장한 가운데 항생제 생산액이 1조1222억 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맥경화용 치료제가 5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47.04%라는 최고 성장세를 보여 고령화 사회 진입과 선진국형 성인병 증가 현상을 반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이 같은…

균주 도착했지만 ‘백신용 유정란’ 국내 공급규모 달려

신종플루백신 곧 생산…유정란 확보 비상

신종플루의 표준 바이러스가 국내에 도착해 제약사가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8일 영국 국립생물의약품 표준화연구소(NIBSC)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공급받은 신종플루 백신 제조용 종바이러스주가 도착해 9일 화순공장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000만 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녹십자…

英 교수 주장…제작회사에선 강력 반발

“유산균음료 건강인에겐 효과 없다” 논란

유산균처럼 몸에 이로운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간 음료나 보충제가 건강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찬반 논란이 불붙었다. 영국의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의 마이클 윌슨 교수는 최근 챌튼엄에서 열린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보건연, 논란많은 약품-의료에 대한 심사 개시

송명근 수술법 등 26개 과제 검증 시작

태반주사와 글루코사민의 효과, 라식이나 라섹 같은 근시교정술의 안전성 등 널리 알려졌지만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빚어온 의약품과 수술법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시작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은 6일 올 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주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 △태반주사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 논란을 빚었던…

가공육-고기 속 호르몬이 정자에 영향 미쳐

소시지 좋아하는 남자, 정자 ‘시들’

가공육과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알리칸테 브르나베우 연구소 제이미 멘디올라 박사 팀은 불임클리닉에 방문한 스페인 남성 61명의 식사 습관과 정액 건강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61명 중 30명은 가공육,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했고 다른 31명은 야채, 과일, 무지방 우유를…

0% 처방 병원도…”사용 줄이지 않으면 정밀심사”

‘감기에 항생제 100%’ 병원 공개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3분기 기준으로 감기 같은 급성 상기도 감염에 대해 무조건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 13곳과, 감기에 항생제를 전혀 처방하지 않는 의료기관 63곳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이 많은 병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라며 “자율적으로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정밀 심사를…

식약청, 감기 환자의 항생제 처방률 발표

감기에 항생제 과다처방 여전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전국 이비인후과의 70.3%가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세균성 감염이 발생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감기가 낫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항생제에 대한…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치료성적 학회에 발표

한방 입욕제, 아토피 습진에 치료 효과

한약을 소재로 한 입욕제와 침 치료가 아토피성 습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병원 줄리아 위스니프스키 연구원은 14명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한약제로 만든 입욕제와 크림을 8개월 동안 사용하게 하고 침도 맞도록 했다. 실험에 쓰인 한약 입욕제는 당귀, 고삼, 황백, 작약 등으로 만들어진…

독감에 대한 잘못된 속설 10가지

일교차 이겨야 환절기 감기 이긴다

요즘 같이 하루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극성을 부린다. 이번 독감은 특히 기존 독감백신에 내성을 가진 종류도 나타나 어린이나 만성질환자, 노인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을 피하거나 낫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있다. 감기와 독감을 혼동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 A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보도한…

단백질-비타민B1 공급원…높은 칼로리 조심해야

오늘 삼겹살데이, ‘삼겹지방’ 먹어도 괜찮나

오늘(3월 3일)은 3이 두개 겹친다고 ‘삼겹살 데이’다. 이 날을 맞아 전국의 육류 판매점들은 대대적인 할인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의학자들은 “삼겹살이 아니라 사실은 삼겹지방”이라며 삼겹살에 포함된 지나치게 많은 지방질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비도 오는 오늘, 곳곳에서 벌어질 삼겹살 파티에서 삼겹살을 얼마나, 어떻게…

임두성 의원 “은폐 의혹”에 식약청 “정식 검사 아냐”

“중국산 젓갈-차에서 위해-발암 물질 나와”

중국산 젓갈류, 차, 로얄젤리, 향신료 가공품 등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 신종 위해물질 3-MCPD, 알루미늄 등 중금속, 동물용 항생제 엔로플로사신 등이 검출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임두성 의원(한나당)은 2008년 한 해 동안 이 같은 위해 물질이 6만6000여 톤이나 수입됐는데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은폐…

약품에서의 ‘멜라민 파동’ 미리 막기 위해

미 FDA, 중국산 의약품 수입기준 강화

지난해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식품이 세계인을 공포에 빠뜨린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사한 사태가 의약품 분야에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HealthDay)와 미국 제약기술지(Phamaceatical Technology Magazine)…

송명근 수술에 아들 잃은 부부의 눈물겨운 설날

“귀한 생명 죽여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니…”

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농사를 짓는 황희로(64) 김경희(54) 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이 세상에 없는 두 아들 생각을 떨치려 이를 악물고, 도리머리를 흔들며 지냈다. 두 아들은 1년 사이로 그들 곁을 떠났다. 첫째 아들은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병사의 실수로 전차에 치여 숨졌고, 둘째는 ‘심장수술의 명의’라는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버지엘라 균이 주범…자궁 면역반응 유발

입안 박테리아가 자궁으로→조산 위험↑

임부의 입안에 특정 세균이 있다면 이 세균이 자궁으로 흘러들어가 조산 위험을 80%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와이핑 한 박사 팀과 예일대 연구진이 입안이 버지엘라(Bergeyella)에 감염된 쥐를 통해 이 박테리아가 조산을 일으키는 요인임을 발견하고, 실제 임부에게도 위험을 일으키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조기진단-치료 받으면 더 살 수 있었던 사망자 분석

사망자 46%, 더 살 수 있었는데…

지난 2004년 국내 사망자 중 45.5%는 조기진단 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다면 더 살 수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건강의학센터 정지인 교수가 1983~2004년의 한국인 사망 원인을 토대로 ‘피할 수 있었던 사망’을 집계한 결과다. ‘피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