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지방에 사는 10대 소녀들은 지난 1일부터 처방전이나 부모님 동의서
없이도 자유롭게 사후피임약을 살 수 있게 됐다. 10대의 임신비율이 영국에서 가장
높은 웨일즈 지역의 청소년 임신을 막아보겠다는 웨일즈 보건당국의 방침이다.
영국 웨일즈 뿐 아니라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도 10대들은 처방이나 부모 동의 없이
살 수 있어 유럽 내에서는…
난자가 수정될 준비가 되면 가까이 있는 정자에게 ‘여기로 오라’는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데 특히 난자가 내보내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정자의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폴리나 리시코 박사팀은 난자의 난포세포에서 나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정자의 전류를 강하게 하고 꼬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청소년기에는 같은 양의 카페인을 먹어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뚜렷한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경우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나친 커피 선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의 신경생리학자 제니퍼 템플 박사는 12~17세의
남녀 청소년 각 26명씩을 대상으로 카페인에 대한 신체…
미자(35. 가명)씨는 산골마을에서 1남5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큰 언니 둘은
초등학교, 작은 언니들은 중학교만 마쳤고, 오빠만 고등학교를 졸업해 도시로 나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언니들 옷을 물려받아 입었고, 세끼 밥조차
배불리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가난이라면 진절머리가 날 정도입니다. 미자 씨는
오빠의 도움으로…
“임신 3주경에 먹은 피임약이 문제가 될까봐 매일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모유수유는 중단해야 하나요?”
임신부들로부터 흔히 받는 질문에 의료진도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건복지부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물을
먹었다가 불안해하는 임신부와 이로 인해…
신경성 식욕 부진 증세, 즉 거식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인공유산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신시아 불릭 교수팀은 성인 여성 6만2000여명의 건강
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거식증을 가진 여성은 평균 26.2세, 그렇지 않은 여성은 평균…
서울 신림동의 주부 박모씨(35세)는 기미에는 비타민 C가 좋다는 말을 듣고 작년부터
비타민 C를 열심히 챙겨 먹었다. 어찌된 일인지 기미는 오히려 짙어져만 갔다. 뒤늦게야
피부과를 찾은 박씨. 자기의 기미는 비타민 C만 먹어서 나아질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많은 여성들이 기미가 생기면 미용 연고나 비타민 C같은 대증요법을 찾는다.…
이번 추석 연휴는 명절을 끼고 앞뒤로 징검다리 휴일까지 얹어서 꽤 길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긴하게 시간을 활용했으리라. 나 또한 여름휴가를 걸렀기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내길 기대하며 연휴만 손꼽아 기다렸었다. 연휴는 달콤했다.
나도 쉬었지만 우리 병원 직원들도 대부분 고향이 지방이어서 원장과 직원 모두
마음먹고 쉬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의 기분을 더 잘 이해하려고 하는 데 비해 남자는
반대로 소극적으로 움츠러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가주 대학교의 마라 마더 박사팀은 47명의 오른손잡이 비흡연자 남녀를
대상으로 남의 얼굴 사진을 들여다 보았을 때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은 실험하기
한 시간 전에 운동을 했는지, 카페인 음료를 먹었는지에…
여자 운동선수들이나 이들의 지도자들은 흔히 생리 주기를 보아 가며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하지만 생리 주기는 여자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과 별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살포드 맨체스터 대학교의 캐서린 부르게스 박사팀은 운동선수로 활약하는
젊은 여자 23명의 무릎과 주변 근육이 가진 기계적 특징을 측정했다. 이들은 생리
첫날부터 4일…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월경 직전에 느끼는 생리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mptom)이 더욱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리전증후군은 여성들이 월경을 시작하기 전 심한 두통,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심리적 불안을 겪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적어도 한 번씩은 경험하고
이 가운데 5∼10%는…
과음을 하는 여성은 모닝필 같은 응급피임수단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고 낙태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교의 새러 자비스 박사팀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코올 소비의 증가가 여성들이 위험한 성관계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10년 이상의 기간에 16~44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서울 신림동에 사는 주부 박모씨(32)는 지난해 아기를 낳고 부쩍 심해진 기미
때문에 피부 박피를 받았다. 박피술의 효과는 금방 나타났지만 1년도 안 되어 기미는
재발했다. 다시 직장에 나가면서 바쁜 업무 때문에 수술 후 피부 관리를 게을리 한
탓이다.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자외선이 강해 기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기미의
정확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고 먹는 피임약 4알을 12시간 간격으로 먹었어요. 임신
가능성이 있나요?”
최근 ‘피임연구회’ 게시판에는 23세 된 여성이 이런 글을 올렸다. 바캉스에
갔다가 남자친구와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노레보 같은
응급피임약은 처방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먹는 피임약을 한꺼번에 먹는 방법을
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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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루푸스로 진단받은 19살 선희(가명) 엄마입니다. 아이 때문에 ‘루푸스’라는
병을 처음 들어봤어요. 아이가 유난히 피곤해하고 얼굴에 발진이 있고 관절통과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마사지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라리 자식 대신 아프고 싶은 부모의…
장시간 비행을 할 때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을 청하고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게 되면 일반석 증후군이 쉽게 발병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석 증후군(deep-vein thrombosis, DVT)이란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호흡곤란 등을…
뚱뚱한 여성이 피임약을 먹으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효과가
떨어지지만 주사 같은 다른 피임법은 비만 여성과 정상 체중 여성 사이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만 여성들은 대부분 살이 찔까봐 먹는 피임약을 꺼리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건운동단체인 FHI((Family Health…
10대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아직 덜 성숙한 상태이므로 아기를 가질 경우 조산아(이른둥이)를
낳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대학교 알리 카샨 박사는 영국 북서부지역에 사는 14~29세 5만명의
여성을 상대로 2년 동안 첫 아기를 가진 나이와 아기가 탄생한 시점을 조사했다.
이 중 3,636명이 14~17세에, 7,506명이…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응급 피임약이 자궁근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아동건강연구소의 린네트 니먼 박사팀은 자궁근종을 앓고 있는 25~50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인간 재생산과 발생학회’의 연례 미팅에서 발표했다. 조사결과 사후 피임약
‘엘라원’을…
여성은 월경주기에 따라 얼굴이나 몸 생김새, 그리고 풍경 등을 인식하는 뇌 부위의
크기가 변하며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배란기에
특히 이 부위의 크기가 2% 정도 확장돼 좋은 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 벨린다 플레처 교수팀은 호르몬 조절 피임약을 먹는
여성 14명과 먹지 않는 여성 14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