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라면 여성은 물론 남성도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권고안이 나왔다.
영국 왕립산부인과대학(RCOG)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태아의 안전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BBC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RCOG의 필리파 마스덴 박사는…
산모 뱃속에 거꾸로 들어선 태아를 정상 위치로 되돌리는 ‘둔위교정술’을 통해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지금까지 머리가 위를 향한 ‘둔위(역아) 태아’는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역아회전술로도 불리는 둔위교정술은 임신 말기인 36-37주에도 태아의 머리가 위를…
허리 통증(요통)을 겪어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쁜 자세나 작업 환경 등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방바닥에 앉아 화투를 친 사람들 중에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운전이나 고스톱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 특히 연휴 내내 운동을 하지 않고 실내에서 음식이나 놀이를 즐겼다면…
임신부의 엽산 섭취가 왜 중요한지를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인 엽산은 DNA 합성, 세포분열, 적혈구 성숙에 관여하는 영양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1998년부터 모든 곡물에 엽산을 강화하도록 의무화한 이후인 16년 만에 신경관…
무심코 커피를 마시다보면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시는지 모를 때가 많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홍조, 두통, 설사, 혈압 상승, 위궤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커피는 하루에 몇 잔 마셔야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최근 내놓은 카페인의 안전성 평가 의견 초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EU 식품법에 의해 설립된…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4)
임산부편 - 임신 후기 ③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출산의 고통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출산은 고통이 따른다. 태아가 나오려고 신호를 보내는 순간부터 진통은 시작된다. 이때 진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통의 정도는 달라진다.
두려움이…
‘충동조절장애 급증’ 이라는 말이 나올 때 마다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최근 일시적인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막말을 쏟아내 지탄받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충돌조절장애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도 포함된다. 아이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리를…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3)
임산부편 - 임신 후기 ②
임신말기는 곧 만나게 될 아기에 대한 기대감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다. 심신이 어느 정도 안정돼 있지만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통증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는 임신 말기로 갈수록 태아가 커져서 자궁이 다른 장기들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저체중아일수록 성장 후 고혈압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미 학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임신부가 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중 미달로 태어난 아기의 고혈압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시간주립대 신체운동학과 제임스 피바닉 교수팀은 5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달리기와 걷기를 포함해 다양한 신체활동 수준을…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2)
임산부편 - 임신 후기 ①
일반적으로 임산부들은 임신후기로 접어들면서 신발장의 신발을 거의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발이 통통하게 부어오른다. 필자의 신발 사이즈는 230mm. 그런데 250mm 사이즈의 신발을 신어야 했으니 정말 황당할 노릇이다. 게다가 서 있는 채로는 발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배는…
가는 해에 다사다난함을 묶어 떠나보내면 후련할 것 같지만, 늘 곱씹기 마련이다. 보건의료계도 연초부터 연말까지 이슈로 들끓고,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국민건강을 위한 갑론을박 속에 고개를 가로저을 만큼 황당했던 일들도 적지 않았다. 병원과 제약사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올 한 해 가장 어처구니가 없었던 황당 뉴스 10가지를…
프탈레이트 2종류가 위험
임신부가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될 경우, 아기의 IQ(지능지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뉴욕시에 사는 임신부 328명의 소변 속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 4종을 조사했다. 그리고 이들의 아이가 7세가 됐을 때 IQ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나이가 몇 살이든 사람은 항상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균형 있는 식사, 정기적인 운동, 금주 등을 실천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과 세포에 변화가 일어나면 좀 더 나이에 걸맞은 생활습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뼈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로 구성돼 있는데 모든 뼈가…
임신부가 향수, 매니큐어 등에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과다 노출되면 태어난 아이의 지능지수가 또래에 비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보건대 연구진은 뉴욕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 328명을 대상으로 임신기부터 태아가 7세에 이르기까지 프탈레이트 노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영국에서는 임신 중 과음으로 장애아를 출산한 산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주 영국법원은 임신부가 지나친 음주로 장애아를 출산했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 임신부는 주변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임신 기간에 매일 보드카 반병과 맥주 등을 마셔 태아알코올증후군을 유발했다.
올해 7세가 된 이 여자…
배우 이보영이 결혼 1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보영 소속사측에 따르면 현재 임신 10주차다. 1979년생인 이보영은 올해 35세로 고령임신에 해당된다. 만 35세 이상 초산모의 경우 임신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35세 이상 임산부가 가장 조심해야 할 합병증은 임신성 당뇨다. 제일병원이 낸…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6)
임산부편 - 임신 중기②
태아를 의식할 때마다 손으로 쓸어내릴 수 있고, 제법 임산부 티가 나는 때가 임신중기란 생각이 든다. 둥근 공을 품은 듯한 아랫배를 부드럽게 만지다 보면 태아에 신기하면서도 애틋한 맘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임신중기는 출산을 위해 몸이 변화하는 시기로, 그에 맞게 준비된 몸을…
최근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우리가 즐겨먹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금속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 체내에 축적되면 폐, 신장 등 장기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최근 영국에서 중금속 오염 식품이 핫이슈로 떠오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중금속…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5)
임산부편 - 임신 중기①
임신 중기에는 입덧이 사라지고, 태반이 완성되면서 몸과 마음이 안정기로 접어드는 시기다. 필자의 경우 이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본격적인 태교에 임할 수 있고, 순산을 위해 초기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몸을 단련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임신…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의 치료 가능성이 스웨덴 과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비록 생쥐실험에서의 성공이지만, 파킨슨 병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치료약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 이 병에 걸리면 손이나 팔에 떨림현상이 일어나고 느린 운동자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