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 암 환자예요."
지난 2016년 10월, 황배우(가명)는 만 33세의 나이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주3회 꾸준한 운동으로 누구보다 체력에 자신이 있던 황배우는 하루아침에 암 환자가, 실직자가 됐다.
황배우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은 빛보다 빨리 퍼졌다. 잘 알지도 못 하는 주위 사람들이 황배우의 발병 소식을 가십처럼…
10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 축제의 날이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괴물 가면을 쓰고 마녀 복장을 한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모든 잔치가 그렇듯 핼러윈 데이도 파장을 남긴다. 바로 사탕이 가득 든 바구니다. 사탕이란 일단 먹기 시작하면 절대 한두 개에서 멈출 수 없는 법. 왜 우리는 배가 아플 때까지 사탕을 먹게 되는 걸까? 미국의…
"요즘 주변에 암 환자가 너무 많아요. 어제도 친한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특히 대장암, 유방암 환자가 많네요."
주부 최영신 씨(52세)는 요즘 건강 관리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 중년이 되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뿐 아니라 암으로 쓰러지는 친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암에 걸리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의 스크린에 빠져 사는 아이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구 조사국의 2016년 아동 보건 조사를 토대로 2~17세 어린이 4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4~17세 청소년의 20%가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폰과 TV 등의 스크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들이 ADHD 진단을 받는 데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네바다 대학교 지원보건과학대 학장 로날드 브라운 박사는 '헬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ADHD가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집과 학교와 같은 두 가지…
날씨가 쌀쌀해졌다. 찬 기온이 감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감기 및 독감 예방을 위한 수칙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손을 잘 씻고 주변 청결 관리만 잘해도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은 뚝 떨어진다. '내츄럴소사이어티닷컴' 자료를 토대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옮기기 때문에 위생…
어깨가 딱딱하고 머리가 아프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확률이 높다. 영국 '가디언'이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7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1. 원인을 찾아라
무엇이 골치인가? 일인가, 연인인가, 아니면 곧 닥칠 이사인가? 보통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에는 세 종류가 있다. 실제적인 해법이 있는 문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 그리고 통제 밖에 있는 문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대상자 중 초등학생 어린이의 접종률이 절반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24일 17시 기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 명 중 52.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 명 중 76.8%가 접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접종률은 ▲ 생후 6~35개월 68.8% ▲ 생후…
후두암 3기 환자인 김정우(가명, 남)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받느라 몸이 파김치가 된지 오래다. 그는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담배를 일찍 끊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30년 넘게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잦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의…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을 위협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일상생활이 흐트러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프리벤션닷컴'이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기묘한 신체적인 변화 5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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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슬픈 상태가 지속된다고 해서 우울증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울증이 있으면 극도의 피로감과 헤어날 수 없는 슬픔이 동반돼 평소 좋아하던 것들을 즐길 수조차 없게 된다.
우울증은 상당히 일반적인 것으로 미국의 경우 성인 약 26%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볼 증상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어린 시절 학대받았던 10대 소녀의 경우,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을수록 자살을 상상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사회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구의 평균 연령 14세 소녀 164명과 그들의 엄마의 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의 절반 남짓은 어린 시절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나 부모에게서 방치된 경험이 있었다.…
술을 끊고 싶지만 유혹은 차고 넘친다. 결심이 흔들릴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국의 가디언이 금주 혹은 절주에 도움이 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설득력 있는 이유를 찾아라
술이 과하면 간이나 심장에 문제가 생긴다. 아직 병에 관한 걱정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나이라면, 얼굴이나 몸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라.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붓고,…
남자다움에 집착하는 남성들의 자살 가능성과 폭력 성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18~30세의 청년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맨 박스'(Man box)에 갇혀 남자다움을 고집하는 남성들과 그렇지 않은 남성을 비교했다.
맨 박스는 '남자라면 ~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부장 사회가 남성에게 요구하는 빗나간 남성성을…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곤란 횟수가 28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조사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김철홍 교수와 일본 구루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코 이시하라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한국 COPD 환자의 호흡기 증상 및 삶의…
소년들의 2차 성징 시기는 엄마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엄마가 일찍 생리를 시작한 경우, 아들도 마찬가지로 또래보다 빨리 사춘기에 돌입한다는 것.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진은 11세 아이들 1만6000여 명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들 가운데 소년은 7697명, 소녀는 8125명이었다. 저자 중 한 사람인 니스…
운동은 신체 건강만 지키는 수단이 아니다.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하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뇌 화학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우울한 기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운동도 필요 없다. 가벼운 산책 정도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며칠간은 귀찮고 의욕이 없겠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여 보자.…
"친구들 중에 암 환자가 유난히 많아요. 엊그제 유방암 투병중인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 왔는데, 오늘은 다른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네요. 우울증을 호소하는 친구도 있어요. 남편 퇴직에 아들, 딸의 취업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건강마저 잃을까 걱정입니다."
주부 김미란(52세) 씨는 은행원이었던 남편의 명퇴 후 아이돌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와 함께 늘어나는 질환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다.
#. 68세의 김 씨는 이틀째 종합감기약을 복용 이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들과 모임에서 과음을 한 후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고 소변이 나오지 않아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김 씨는 뜻밖의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소변 기가 약하고,…
1900년에 태어난 이들은 50살 생일을 맞으면 행운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은 80년 이상을 산다.
나이 들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몸과 함께 머리도 늙기 마련. 45세의 기억력은 25세의 그것을 당하지 못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두뇌 능력의 감퇴 속도를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