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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사, 자살시도 갑절로 높여

맹모삼천지교? “아이에겐 극심한 스트레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생각하는 부모가 적지 않지만 아이가 이사로 받는 스트레스는 자살률을 높일 만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핑 친 박사팀은 자살로 사망한 아이 79명을 포함해 자살 시도로 병원에 온 11~17세 아이 4160명과 자살을 시도한 적 없는 청소년 12만4800명을 비교, 이사와 자살의 관련성을…

자기신뢰-성만족도 최고

“여성은 28세 때 가장 행복”

여자는 28세에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성적(性的)으로도 가장 꽃피는 시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은 1년 중 5일을 화장하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나이에 따른 행복감’에 대한 이번 조사는 프록터&갬블(P&G)의 머리염색약 ‘클레롤 퍼펙트10’의 연구진이 25~65세 여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통제-항우울제 등 7가지 처방을 한꺼번에”

마이클 잭슨 사망 원인은 약물중독?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에 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아직 아무 것도 밝히지 않았지만 ‘급성 심정지로 인한 사망’이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미국 방송 등은 25일 신고를 받고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정지라고 보도했다. 심장병 경력이 보도된 적이…

호주 연구진, ‘페이스북’ 이용의 남녀 차이를 분석

친구맺기 사이트서 男 경쟁, 女 자기노출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같은 친구맺기 사이트에서 남자는 누가 제일 잘났는지 가리는 경쟁 프로그램을, 여자는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더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슬랜드대학 경영학과 레베카 러셀베넷 교수 팀은 친구맺기 사이트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사이트에 마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친구와 벗

# 1.그야말로 땡볕, 눈이 따갑게 새파란 하늘의 끄트머리엔 열구름 몇 조각 꿈틀거리고…. 내가 지금 이럴 시간이 아닌데, 어제 J사장의 급작스러운 제의를 거절하는 건데. 이곳 홍천강(洪川江)변의 야트막한 산처럼 일들이 쌓여 있는데 카약이나 하고 있다니…. 가족과 직원들 내팽개치고 혼자서 이 호사를 누리다니. 홍천강은 이름도 별나군.…

개와 함께 달리면 살빼기 효과 2배

개와 함께 달리면 살빼기 효과 2배

혼자 달리는 것이 무료하다면 ‘네 발 달린 친구’를 파트너로 맞아 보자. 개와 함께 조깅을 하면 살빼기 효과가 두 배로 올라간다는 연구도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의 비만 전문가 로버트 쿠시너 교수는 “개는 줄로 연결된 자연 트레드밀”이라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언제라도 문 밖에 나가면 뛸 준비가 돼 있는 훌륭한 조깅 파트너”라고…

“답답한 한국 현실이 ‘미실’ 인기 몰고 왔다”

욕망 숨기지않는 악녀의 파괴력 “인기”

안방 극장에서 지금 ‘악녀’가 대세다.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선 선덕여왕이 아니라 악녀 ‘미실’(고현정 분)이 최고 인기고, ‘자명고’의 이미숙, ‘찬란한 유산’의 김미숙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드라마에선 착한 여자가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나쁘더라도 강하고 독한 캐릭터가 인기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강한…

사회성-의사소통-창의력 더 좋아

‘상상 친구’ 가진 어린이 더 똑똑

인형이나 음식에 이름을 붙이고 함께 노는 아이에 대해 부모들은 ‘사회성이 부족한 것 아닐까’라고 걱정도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상상 속의 친구를 둔 어린이들이 오히려 의사소통 능력이나 사회성, 창의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호주 라트로브 대학 에반 키드 교수 팀은 4~6세 아이 44명에게 책을 읽힌 뒤 책에서…

남자 다이어트가 여자보다 훨씬 쉬운 이유

남자 뱃살 쏙 집어넣기 이렇게 쉬운데…

요즘 ‘살빼기 전쟁’에는 남녀가 따로 없지만 남자들은 대개 다이어트에 별 관심 없는 척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훨씬 쉽기 때문에 똑 같이 다이어트를 하면 남자가 더 큰 효과를 본다”고 말한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남자는 여자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적절한 식사를…

말과 행동 갑자기 바뀌면 의사에 알려야

우울증 걸린 친구 돕는 8가지 방법

가족, 친구, 연인이 우울증에 걸렸다면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입장에서 들어 주고 이해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는 “주관적일 수 있는 생각들을 말하게 해 잘 들어 주고, 말과 행동에 대한 비난이나 충고를 함부로 하지 않으며, 병원에 가서…

“친구들 경쟁률과 싸울때 전 생존율과 싸웠어요”

백혈병합병증 거푸 이겨낸 ‘무균실 보이’

올해 22살인 이상우(경기도 안양 거주) 군은 의사마저도 절망하려던 순간에 슈퍼맨처럼 암을 이겨낸 기적의 주인공이다. 지난 5년간 그를 치료해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그에게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민 교수님이 몇 번씩 고비마다 그랬어요. 꼭 낫게 해 준다고. 그 말을 믿었어요. 가능성 1%를 100%로…

여름철 잘 걸려…젊은층 특히 주의해야

탤런트 민영원 걸린 A형간염은 어떤 병?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여주인공 한효주의 친구로 출연 중인 탤런트 민영원 씨가 A형 간염으로 지난달 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으로부터 일주일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날씨가 따뜻하고 나들이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급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부모의 음식 섭취, 아이에 영향 없어

아이 입 짧은 건 부모 탓 아니다

부모가 밥을 먹는 습관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상식이 별로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양센터 유파 왕 교수팀은 미국 농림부가 1994~1996년 1만 6103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 인구통계적 변수, 건강상태 등과 음식섭취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지속적 개인 음식섭취 조사’ 자료와 2005년에 부모와…

5살 때는 죽음을 어렴풋이만 인식

대통령 손녀로 보는 ‘죽음 아는 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그가 사랑한 손녀 서은 양의 천진한 모습은 국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서은 양은 올해 만 5세. 모두가 애통해도 손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카메라를 향해 브이 자와 윙크를 날렸다. 이런 서은 양의 모습은 1963년 존 F. 케네디…

부정적 평가 두려워 대인관계 폭 좁아져

연예인 외모 선망하면 대인관계 망가져

연예인 같은 몸매나 얼굴에 집착하는 사람은 대인관계를 망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팔로대학 심리학과 로라 박 교수 팀은 18~33세 미국 대학생 220명(여자 106명, 남자 114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같은 몸매나 얼굴에 집착하는지 등 외모 평가에 대한 민감성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연예인 같은 얼굴, 몸매를 동경하는 사람이…

니코틴요법 안듣고 분위기 잘휩쓸려…‘사랑’으로 끊어야

“끊으면 살쪄” 생각에 여자 담배 못끊어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금연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연구는 담배의 피해가 여자에게 더 심할 뿐 아니라 일단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여자는 담배를 끊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같은 금연 방법이라도 여자에게 별 효과가 없는 것도 있다. ‘여자의 금연 방법’에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여성이 금연하기 어려운…

7년 지나면 친구 관계 크게 바뀌어

7년 지나면 친구 30%만 남아

7년이 지나면 친했던 친구 또는 도움을 주고 받았던 사람의 70% 정도가 잊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히트대학 사회학과 게랄트 몰렌호르스트 박사 팀은 18~65세 1007명을 대상으로 친구 관계를 물은 뒤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접촉이 가능한 604명에게 동일한 질문을 했다. 질문은 “누구와 대화를 하나, 개인적으로…

말 들어주는 남자에게 마음과 몸을 연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에게 두 가지 소원을 빌었다.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하늘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달라는 것이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여자의 마음을 아는 재주를 달라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하느님이 “나도 모르는 여자 마음을 어떻게 알게 해 주겠냐?”며 첫 번째 소원만 들어주었단다.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는 책도 있듯이 정말로 여자의…

화장실-PC방서 담배 피우면 세균 덩어리 바로 입으로

손의 고백 “저는 발보다 더럽습니다”

요즘 저 때문에 난리들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손발입병, A형 간염 같은 병들이 사람들을 ‘전염병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저를 잘 씻으라고 난리들이죠. 그렇지만 저에게는 이런 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12만 마리나 살고 있으니 대충 씻어서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죠. 저는 손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 바이러스가 사는 곳이 많지만 저 만큼…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보도자료 요지

[존엄사 판결요지]환자의사 분명하면 허용

대법원은 21일 오후 대법정에서 열린 ‘무의미한 연명 치료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존엄사를 허용하고 상고 기각 판결한 것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소송 내용과 판결 내용, 판결 의의, 소수 의견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대법원은 이 보도자료에서 ‘환자가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이 명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