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식 아침 식탁에서 주스 한 잔은 당연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17년 미국 소아과학회가 권고사항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한 살 미만 유아에게 주스는 영양학적 이득이 전혀 없으며, 한 살을 넘긴 아동들도 과체중이나 충치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즉, 주스의 당분과 열량의 문제를 제기한…
직장인 A씨(35세)는 귀에서 자꾸 ‘삐’하는 소리가 들려 최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되풀이되는 소리에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업무 집중도도 떨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어 고민이다.
A씨와 동일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귀에서 소음이 반복되는 이 같은 현상을 ‘이명’이라…
구강도 환절기의 영향을 받을까?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면 입 안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다.
65세 이상 인구의 40%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어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건조한 환경에 더욱 발병하기 쉬운 질환이다. 환절기에는 대부분 습도가 낮아지므로 모든 부분이 건조해지기 쉬우며 구강도 그 중…
수돗물에 불소를 미량 섞으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측과 건강에 해롭다는 이들의 해묵은 논쟁에 불을 댕기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캐나다 요크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불소를 섞은 수돗물을 마신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지능지수(IQ)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을 게재한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JAMA…
우리가 마시는 물은 구강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프라이오소닥틱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물과 구강 건강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
◇수분 부족이 충치 유발
수분은 인체의 70%를 차지하는데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여드름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의 탄력도 떨어진다. 또한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잘하는 것 외에 먹는 음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알게 모르게 치아를 상하게 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에이비씨뉴스닷고닷컴’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얼음
얼음을 타 차갑게 음료수를 마시는 경우 맨 나중에…
다가오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치아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습관들을 알아본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는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한 '9'를 바탕으로 1946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구강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구강 건강…
성인의 치아는 총 28개다. 사랑니를 포함하면 32개다. 그런데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절반가량은 치아가 20개도 채 되지 않는다.
이는 40대 이후 발생하는 '만성 치주염'의 영향이 크다. 만성 치주염은 치아 뿌리를 싸고 있는 치주인대와 치조골을 서서히 녹이거나 삭혀 없앤다. 10~15년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년이 되면 치아를 상실할…
아이들은 군것질은 좋아하면서도 치아 관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충치가 잘 생기는 아이의 치아,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까?
올해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복합레진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충치 치료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기존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말감과 글라스아이오노머 같은 수복 치료 충전 재료에 대한…
충치가 생기는 데는 유전적 특질보다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의대 연구진은 쌍둥이 250쌍을 엄마 뱃속에서부터 추적 관찰했다. 임신 24주에 접어들었을 때 시작해서 36주에 한 번, 태어났을 때, 그리고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각각 쌍둥이들의 건강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6살이 되었을 때는 치과…
미세먼지나 건조한 공기 때문에 코가 막히면 자연스레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비염 환자 뿐 아니라 단순히 입을 벌리는 습관이 있거나 수면 중 저절로 입이 벌어지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구강호흡에 익숙해진다. 대부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구강호흡은 안면기형이나 기억력 저하까지 불러올 수 있어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안면비대칭…
과학적 연구를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넘어서 음식에 포함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한 가지 식품이 건강을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항산화제를 많이 포함한 식품, 즉 슈퍼푸드로 불리는 것들은 식단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데이’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양치질의 대원칙은 적어도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치약을 묻혀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양치질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정리했다.
◆ 헹구지 말라 = 치약의 주요 성분은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물이다. 이 성분이 충치를 예방한다. 양치질의 끝물에서 치약을 뱉되,…
충치 등 치주 질환이 있으면 더 공격적인 대장암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에 구강 건강이 입 냄새 뿐만 아니라 훨씬 많은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입 안 세균 등은 심장 건강과 신경 장애, 종양 성장과 연관이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은 충치에 관여하는 일반적인…
겉보기에 멋진 사람이라도 말할 때 입 냄새가 심하다면 이미지가 실추되기 십상이다. 예의상 남들이 말해주기도 어렵고 본인도 잘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니 애초에 입 냄새를 만드는 원인을 파악하여 원천 차단하는 게 좋다.
보통 입 냄새의 원인은 입 안에 있다. 충치가 잇몸병이 있는 경우다. 담배를 피우거나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고 양치질을…
당뇨가 있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증상들을 경험한다. 가령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그렇다.
입속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당뇨로 고혈당에 이른 사람은 구강 내 박테리아의 성장으로 잇몸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 잇몸이 아프고 붉거나 피가 나고 붓는다.
- 이가…
설 연휴가 지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새 학기 준비는 설렘과 함께 걱정도 많아지는데 특히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시기는 시력이 완성되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입학 전 병원을 찾아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강조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치약의 양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 않다. 최근 미국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이 치약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칫솔 면의 반을 넘지 말 것을 권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만 3~15세 아동의 부모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약 사용량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아동의 약…
아침을 건강하게 시작하면 하루를 보다 성공적으로 보낼 확률이 높아진다.
기상 후 10~15분 안에 벌어지는 일들이 그날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런데 이 짧은 시간 동안 건강을 해치는 실수들을 저지르기도 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아침 습관을 개선하면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된다.
◆ 수면 패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진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비해주세요."
31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외래 환자 A씨가 정신과 진료 상담을 하던 의사 B씨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 또한 빗발치고 있다.
A씨는 진료 도중 돌연 흉기를 휘둘렀고 의사 B씨는 놀라 도망치다가 넘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