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수박을 랩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세균이 3천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관상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구입한 수박을 반으로 잘라 랩으로 포장하거나, 수박을 조각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 뒤 0-7일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세균오염도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결과,…
독성 물질 없애거나 배출해
찜통 같은 더위 속에 식중독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물질 및 기타 독성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건강 정보…
익혀 먹고, 손 잘 씻어야
요즘 같은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다습할수록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알아본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는 일상 활동을 위한 영양소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겨 극도로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 섭취열량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건강이 망가지지 않으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3대 영양소를 항상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담배를 끊는 과정은 뱃살을 빼는 단계와 비슷하다. 성공하기까지 고통이 따르는데다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뱃살도 빠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금연을 시작했다면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는 담배 생각이 나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12일 시행되는 수능은 한여름이 고비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공부능률은 떨어지고 자칫하면 건강마저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식생활을 중심으로 수험생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달걀 =…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다. 장마가 끝나면서 8월 중순까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식중독 예방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여름에 창궐하는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5도 이상인…
달걀은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여름철에는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 “보관 전에 세척하지 마세요” = 달걀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음식을 주문할 때 항상 곱빼기나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양이 많은 음식을 다 먹고도 간식 거리에 또 손이 간다. 배가 불러도 먹을 것을 놓지 않는 이런 사람들은 특정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과식을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 진핑 팽 박사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뇌의 중추신경에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공태반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해 제대로 탐구되지 못한 태반의 신비가 벗겨지면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고, 성공적인 임신을 돕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팀 등은 최근 태반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에는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또 다른 종류의 음료에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녹차나 콜라 등 탄산음료, 코코아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디카페인 커피 역시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카페인 음료의 대표격인 커피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카페인이 든 커피는…
뇌 속 보상반응 떨어져
아이스크림과 마약 간에는 공통점이 있다. 강한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정한 음식의 중독성 여부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이지만 아이스크림도 약물처럼 반복해서 먹으면 그 효용이 점점 더 떨어지고 갈증이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둘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미국 오리건 연구소의 연구원인 카일…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31)
여름철이 되면 비만을 치료하려는 여성 환자가 늘어난다. 여름은 이래저래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심리적 상태는 당혹감과 자책감이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어쩌지...’하는 당혹감이 표정에 역력하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 밀가루 음식을 멀리 하려는 사람이 있다. 밀가루 음식에 길들여 있는 사람이 이런 음식을 단칼에 끊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살 빼기를 결심했다면 밀가루 음식을 대신할 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밀가루를 대체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메밀 = 밀가루로 만든 국수 등을 좋아한다면 이번…
신경영양인자 BDNF 감소시켜
뇌 속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종이 상습적이며 과도한 음주를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뇌유래 신경영양인자인 BDNF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종인 ‘Met68BDNF’를 만들었다.…
●정은지의 식탁식톡 (21) / 버섯
요리의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저는 다른 식품들 곁에서 보조로 풍미를 북돋아 줍니다. 요리계의 ‘핵심 조연’이라고나 할까요? 다양한 종류들만큼이나 이 맛 저 맛 어떤 역할도 잘 소화해 내는 저의 정체. 둥근 모자 쓴 제 모습이 귀여워서 한 점, 부드럽게 씹히며 담백한 맛을 내니…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은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한다는 명백한 의학적 목적이 있다. 그런데 간혹 비의료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런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령 마약성 진통제가 그렇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통증 완화 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처방 받은…
주부 김지영(38) 씨는 고깃집이나 횟집에 갈 때 마다 손님들이 남긴 상추와 깻잎, 마늘을 보고 혀를 차곤 한다. 어떤 식탁에는 고기나 회만 먹었는지 상추와 깻잎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김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육류에는 꼭 채소를 곁들인다. 이들 채소들은 육류나 회의 해로운 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상추…
잦은 비로 땅이 습해지는 여름엔 다양한 독버섯이 창궐한다. 특히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 기대다 야생 독버섯을 채취해 먹고 중독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각보다 야생에서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버섯은 그리 많지 않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반도에 자생하는 버섯은 5천여종에 이른다. 이 중 1천9백여종만 보고돼…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피크닉이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공원이나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역시 먹거리다. 그런데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 식재료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식품을 매개로 한 질병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음식에 살모넬라, 톡소플라스마, 리스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번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