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민수(37)씨는 안면 홍조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대낮에 볼이 발그스름해 있을 때가 잦아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찬바람이 멎고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도 안명 홍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김씨는 커피 마니아다. 틈만 날 때마다 전용 컵에 블랙커피를 듬뿍 넣어 물처럼 들이킬 때가 많다. 외근할 때는 커피전문점에 들러 큰 컵에 든 커피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산후조리원 25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9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모든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시설 575개소를 점검한 결과, 25개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모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른 집단급식소…
최근 TV뉴스를 통해 보도된 망상어에서 발견된 고래회충(아나사키스)으로 생선회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 나온 기생충이 고래회충이 아닌 필로메트라 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망상어에는 필로메트라 선충이 주로 발견된다”며 “이 기생충은 인체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8)
비만은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며, 이 비만의 뿌리는 미각장애의 일종인 미각중독이라 말할 수 있다. 미각장애는 스트레스와 중독이 만연한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더욱이 과식과 폭식, 편식을 부추겨 건강일탈을 조장하는 ‘만병의…
장수의 조건은 무엇일까? 운동과 절제된 식사 등이 모범답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장수의 비결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이 ‘고독’과 ‘사회적 고립’이 비만 못지않게 수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달걀은 각종 요리에 잘 어우러지는 식재료다.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철분, 인 등 각종 무기질까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달걀껍질이 항상 문제다. 쓸모없는 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미국 여성지 ‘퍼스트 포 우먼’이 달걀 껍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커피 맛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일수록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높고, 인터넷에 의존하다 우울해지는 등 심리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편차도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대 컴퓨터교육과 윤유동 연구원 팀은 중고생 4만여명의 인터넷 사용 실태에 관한 온라인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달걀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어떤 조리법이 좋을까? 삶은 달걀은 먹기에 퍽퍽한 게 단점이다. 끈기가 매우 적어 목이 멜 정도여서 음료수와 함께 먹어야 한다. 그래서 달걀 반숙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노른자의 고소한 맛과 흰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반숙일 때 가장 잘 살아나기 때문이다.
달걀은 가열시간이 너무 길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위가…
1. 고칼로리 음식 당기게 하는 술
힘들고 지친 하루를 술 한 잔으로 마무리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동료집단의 사회적 압력 때문
술자리를 같이 하는 친구의 수가 얼마나 술을 먹느냐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젊은 음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시간 마다 술자리에 참가한 친구의 수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고 있은 지를 연구팀에 보고했다.
분석 결과,…
함께 술을 마신 이성이 지난 밤 사랑 고백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르는 척 한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상대가 필름이 끊겨 고백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비어고글 효과’ 때문에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 비어고글 효과란 술에 취해 상대방이 잘생겨 보이거나…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5)
유산균과 면역
우리는 책상 앞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느긋하게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읽고 있지만 몸 속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몸 속 여기저기서 암세포가 생겨나 자라나고 있고, 장속에선 곰팡이가 피어납니다. 손등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세균들은 빠르게 증식할 채비를 하고…
비만 등을 우려해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들이 증가하는 이유다. 특히 액상과당이 들어간 식품이 많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료수, 빵, 샐러드드레싱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에 액상과당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몸에 덜 해로울까.
과도한 설탕 섭취가…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6)
수분 부족은 만병의 근원이다. 한국인의 몸은 ‘물 좀 주소!’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그 몸의 주인들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 몸이 아직 수분 부족 상태를 겨우 견디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몸속의 ‘물 관리’에 신경 쓰자.
한국인은 만성탈수…
배가 부른데도 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까? 뷔페 음식점에서 과식을 했는데 마지막엔 꼭 케이크를 찾는 사람이 있다. 분명 배불리 먹었는데 더 먹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일까?
이는 일종의 보상 욕구 때문이다. 예전에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 먹고 기분이…
약물 중독자보다는 훨씬 낮아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스웨덴의 우울증 환자 4만7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들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런 뒤 이들을 나이와 성별이 같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를 했다. 그…
금연을 가로막는 최대 난적은 금단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금단현상은 금연 후 2주간 지속된다. 이때 금단현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금연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부 통계를 보면 의지만으로 6개월 이상 금연할 확률은 5%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의사의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보조제를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은 높아진다.
금단현상이란 강한 중독성…
살을 빼는데 왜 영양제가 필요할까. 과식을 유발하는 식탐에서 벗어나려면 몸속 저항력과 면역력부터 키워야 한다.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저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영양제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이다. 이 성분들을 음식이 아닌…
새해 첫날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건강 체중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전진하다가 설 연휴 과식, 과음에 무너진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생체저울이 단기간 늘어난 살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기 전에 다이어트에 재돌입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건강 체중으로의 항로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명절…
설 연휴가 끝나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일부 다이어트 제품은 벌써부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건강상품 전문 쇼핑몰 건강선물닷컴은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4주에 대해 23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에도 꾸준히 나가더니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동이 나버린 것.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