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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식약청,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추진

“기후변화 따라 식품관리도 변해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우리 나라의 식품 관리기준도 변경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외국 및 국내 기후변화가 식품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평가하고 수입식품 등의 안전관리방안을 연구하는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연구사업단’을 구성, 5년간 125억원의 예산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식약청, “외식업체 영양성분표시 미흡”

어린이 식생활,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에 전국의 16개 시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시범 평가한 결과 서울의 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해 3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하면서 최초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지수를 평가했다. 서울이 총점 5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안전지수는 40점 만점에 20.4점을 받은 대전,…

건선 있으면 유산-조산 위험 있어

“임신부, 마른버짐 피면 조심하세요”

마른버짐, 즉 건선의 피부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유산, 조산, 고혈압, 자궁외임신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시나이다 리마 박사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1999~2009년 건선이 있는 358명 임신부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비교를 위해 건선이 없는 13만 명의 임신부 그룹도 조사했다. 건선을 앓았던 임신부와…

아빠 폐질환-엄마 심장병 위험 줄어

아이 둘 가진 부모가 가장 건강하다

아이를 둘 가진 부모는 아이를 아예 가지지 않거나 한 명만 가진 부모, 또한 세 명 이상을 가진 부모보다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몇 명을 낳아야 가장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원 에밀리 그룬디 교수팀은 33년 동안…

춘곤증 이기기에 좋아… 두릅-고사리는 독성분 주의

봄나물, 조리-보관 잘 하면 “더 맛있다”

냉이, 달래 같은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돋우고 피로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지만 조리를 충분히 하지 않거나 보관을 부적절하게 하면 식중독 등에 걸릴 수도 있다. 특히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분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충동 조절하는 뇌 회로 고장, 현실 구분 못해

게임에 빠지면 부모-자식 내팽개치는 이유

인터넷 게임에 빠져 젖먹이 딸을 굶겨 죽인 부부가 매일 밤 PC방에서 즐긴 컴퓨터 게임은 가상세계에서 소녀를 양육하는 내용이어서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수원에 사는 김모씨(41·무직) 부부는 기억을 잃어버린 ‘아니마’라는 소녀 캐릭터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인 ‘프리우스 온라인’에 빠졌다. 이 게임은 레벨이 10…

와인 속 항산화물질, 청력 노화 막아

대보름, 잘 고른 와인이 귀 밝게 해요

정월대보름이면 온가족이 둘러앉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서 한 해 동안 즐거운 소식만 듣고 귀가 밝아지길 기원한다. 밤에는 만사가 뜻대로 되고, 부스럼이 나지 말고, 이가 단단해지라고 호두나 잣 등 부럼을 깨문다. 대보름 청주 마시는 행사 대신 와인을 한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레드와인에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술이나 약 먹었을 때와 같은 뇌 활성화 현상

관능적인 몸매를 보면 남성은 “술먹은 것처럼...”

몸매가 모래시계 모양으로 관능적인 여성을 본 남성은 마치 술을 마시거나 약을 먹은 것처럼 뇌가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왜 남성들이 포르노 사진에 쉽게 정신이 팔리는지 설명하는 연구인 셈. 미 조지아주의 조지아 그윈넷 대학 신경과학자 스티븐 플라텍 박사는 평균 25세 남성 14명에게 엉덩이 성형수술을 해 몸매가 매력적으로 변한 7명의 여성…

평균 IQ 7.5 더 낮고 나이따라 예외 없어

젊어서 담배피우면 IQ 계속 떨어진다

흡연자의 지능지수(IQ)는 같은 연령대의 비흡연자보다 평균 7.5 정도 더 낮고 계속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의 나이는 만 18세로 젊다고 해서 몸과 머리를 함께 나빠지게 하는 흡연의 폐해를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이스라엘 세바의료센터의 마크 와이저 박사팀은 흡연이 IQ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나이…

탄산-카페인 음료도 섞으면 급속히 취해

술 첫 경험 때는 섞지 말고 천천히!

각 대학 신입생 수련회나 엠티에서는 술에다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풍경이 흔하다. 특히 소주에 이온음료를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한다는 속설은 유명하고 실제로 술을 처음 접하는 신입생도 이런 방법으로 마시다 종종 사고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제조하는 동양오츠카 관계자는 이런 속설에 대해 “제품 이미지 때문”이라고…

청소년기 불안장애… 자해, 약물중독도

어린이 성폭행 상처, 평생 간다

어릴 때 성폭행을 당한 사람은 청소년기에 정신질환을 얻을 확률이 높고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서도 자해하거나 약물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마가렛 쿠타자르 교수팀은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 2,759명을 대상으로 1964~1995년 사이 성장과정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추적 조사했다. 조사결과 어렸을 때…

현명하게 먹고, 더 움직이고, 단 음료 안먹기

아이 건강 지키는 ‘5-3-2-1-0 법칙’

의학은 날로 발전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허우대에 비해 예전보다 더 나약하다는 평가가 많다. 체형은 커졌지만 체력은 오히려 떨어졌다. 인스턴트 음식과 불규칙한 식사, 컴퓨터 게임과 TV에만 열중하는 아이들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수시로 켜진다. 미국 소아과 비만 임상협회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의료진은 미국 의학협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추천으로…

경희대 교수팀 영국학술지에 발표

침술이 약보다 생리통 더 완화

젊은 여성의 반이 경험한다는 생리통의 완화에 침술이 약품이나 생약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황의완 교수팀은 생리통의 침술치료와 관련, 2008년 7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 27건을 분석한 결과 침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그 결과…

노로바이러스 위험…“급히 먹지 말아야”

휴게소 음식, 사자마자 바로 드세요

귀성길이나 귀경길이나 차안에서 여러 시간 고역을 치러야 하는 사람들은 휴게소에서 한 끼 정도를 때우게 된다. 오랜만에 우동이나 호두과자 통감자 버터구이오징어 등 ‘휴게소 별미’를 기다리는 어린이들도 있다. 하지만 휴게소에서 파는 간식꺼리는 조리자가 위생에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추우니까 식중독 위험은 없겠지 방심하면…

겨울철도 식중독 무시하면 안돼

설음식 집까지 안전하게 옮기는 방법?

고향을 떠날 때 나이 드신 어머니는 이것 저것 한 가지라도 더 명절 음식을 싸주신다. 자식들은 막히는 귀경길 어머니께서 정성 들여 싸 주신 음식이 혹시 상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부모님이 싸 주신 음식을 잘 가져 오려면 자가용으로 이동할 때에는 트렁크에, 고속버스라면 갖고 갖고 타지 말고 짐칸에 실어야 한다. 승용차의 트렁크는 히터를…

화상, 민간요법 너무 믿지 마세요

작은 화상엔 소주소독? 효과 없어

설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은 분주하다. 한 쪽에서는 전을 부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떡국 끓일 고기국물을 우려내느라 지지고 볶고, 끓이느라 정신이 없다. 설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손이 바쁘고, 설음식을 고대하며 주방을 들락날락하는 아이들도 바쁘다 보면 갖가지 화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날이라 가벼워 보이는 화상은 대수롭지 않게…

강한 단맛 좋아하나 진통제 역할은 못해

너무 단 것 좋아하는 어린이, 우울증 의심?

아주 자극적인 단맛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가족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있을 경우 우울증을 의심해 볼 만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넬 연구소의 줄리 메넬라 박사팀은 5~12세 아이들 300명에게 설탕농도를 5단계로 나눈 물을 맛보게 한 뒤 가장 좋아하는 단맛을 고르도록 했다. 연구진은 또 어린이들의 우울증 증상을 묻고, 집안에 알코올중독자가…

설탕적어 비만 영향 덜해…심장병 예방효과

다크 초콜릿으로 ‘사랑고백’ 해요

14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기도 하지만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이기도 하다. 그래선지 설날 고향으로 떠나는 연인에게 미리 초콜릿과 선물을 건네는 남녀가 많다. 초콜릿은 연인에게 달콤한 사랑고백을 할 때 잘 어울리는 선물. 그러나 당분 함량이 많고 칼로리도 높아 과식하게 되면 평소 혈당이 높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특히 좋지…

이길 뻔한 경험이 뇌 활동 자극

게임 루저들, 왜 계속 베팅할까?

슈퍼볼, 룰렛, 슬롯머신, 온라인 포커에 돈을 거는 것은 스릴과 재미를 준다. 하지만 돈 따기는 쉽지 않다. 왜 사람들은 게임에 매번 지면서도 계속 돈을 거는 것일까? 이는 거의 이길 뻔한 경우와 정말 이겼을 때 뇌 활동이 같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사회학과 카일 실러박사는 온라인 포커에 돈을 건 2천700만 명의…

중독성 강하고 자기변명 가능한 환경 탓

이남이 앗아간 담배…왜 끊기 어렵나?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62)씨가 결국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투병생활 중 주변에 “담배는 끊기 어려우니 차라리 배우지를 말았어야 했다”며 흡연의 중독과 위험을 경고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담배는 왜 이토록 끊기가 어려울까?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의 중독성이 상상 외로 강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