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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여성암 1위 '유방암', 생존율 높이는 검사는?

유방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암종이다. 여기에 유방암 합병증이 발생하면 여성 건강은 더욱더 위태로워진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8년간 국내 유방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한 해 환자 수만 약 1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이다. 하지만, 재발과 전이가 잘돼 치료…

신장암 환자의 후회, "아파트-골목 흡연, 죄송해요"

"암 환자가 되니 온갖 후회가 밀려옵니다. 마음고생 심했던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구요. 저의 흡연 때문에 고통 받았던 아파트 주민들께도 사죄드립니다." 신장암으로 누워 있는 김정근(47세, 가명) 씨는 자주 눈물을 흘린다. 암 세포가 신장과 부신을 싸고 있는 콩팥 주위 근막을 넘지 않아 신장암(신세포암) 3기에 해당한다. 회생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장암 생존자의 눈물 "또 유방암에 걸렸어요"

"대장암을 힘들게 치료해 겨우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다시 유방암 진단을 받았어요" 대장암 환자였던 박금옥(56세, 주부) 씨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반복하며 5년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대장암은 재발하지 않았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생존'을 통과해 암 생존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충격의 강도가…

유방암 환자 70%, '뼈전이 합병증'으로 고생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방암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뼈전이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국내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91.3%로 높은 편이고, 조기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재발과 전이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 환자 10명 중…

여성이 주의해야 할 폐암 조짐 9

폐암 환자의 5~15%는 비흡연자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폐암은 유방암, 대장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암이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폐암 전문가들이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정리했다. 핵심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증상이 나타날 땐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 1. 기침이 떨어지지…

"예방이냐 치료냐", 암에 좋은 의외의 식품 3가지

"암 환자가 고기를 먹어요? 채소나 과일 위주 아닌가요?" 대장암 환자의 보호자인 최영선(주부) 씨는 환자 식단에 육류를 넣으라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과도한 고기 섭취로 대장암에 걸렸다는데, 다시 육류를 먹으라니..." 최 씨는 암 예방에 좋은 음식과 치료에 도움 되는 음식을 혼동한 것이다. 동물성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머리 크면 뇌종양 위험도 크다 (연구)

머리가 크면 뇌종양이 생길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세포가 많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 어떤 종류의 암은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그러나 뇌종양의 진행에는 생활 방식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친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은…

소금 많이 섭취하면 다발성 경화증 (연구)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다발성 경화증 발병의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소금이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 면역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 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공격 부위에 따라 운동 장애를 비롯해 사지 마비,…

가을이면 눈물이...눈물분비장애 대처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늘어나는 안과 질환이 바로 눈물 계통의 장애이다. 눈물이 나고 눈이 시리고 뻑뻑해지는 불편한 증상은 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주로 나타난다. 눈물 분비 장애는 크게 눈물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는 눈물 분비 과다와 눈물이 잘 배출되지 않는 눈물 배출 장애로 나눌 수 있다. 속눈썹,…

담도암 환자의 눈물,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어요"

"민물고기를 날로 먹은 게 기억나네요. 간디스토마에 걸린 것을 완전히 치료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생충이 담도 벽에 붙어서 살았다고 합니다." 담도암 환자인 김정구(가명, 남) 씨는 비교적 암의 원인이 밝혀진 사례에 해당한다. 담도암은 환자 수로 국내 10대 암에 들지만 발생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답즙(쓸개즙)이…

위암 표적치료 가능성 보인다

미만형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가 규명돼 위암 표적치료의 가능성이 보인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위암에서도 표적치료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26일 국립암센터는 김학균 책임연구원(위암센터 내과 전문의)이 이끈 연구팀은 국내 미만형 위암 환자 384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미만형 위암에서만 보이는…

신장암 의외로 많은 이유, "간접흡연도 조심"

신장암 환자인 박수영(가명, 남) 씨는 "건강 체질인 내가 암 환자가 됐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악성 종양이 주요 정맥과 콩팥 주위 조직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 전이까지 나타나 신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암이 콩팥과 주위 지방, 부신을 싸고 있는 근막은 넘지 않아 4기 판정은 피할 수 있었다. 박 씨는 30년 이상…

후두암 환자의 후회, "이제야 간접흡연 걱정해요"

후두암 3기 환자인 김정우(가명, 남)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받느라 몸이 파김치가 된지 오래다. 그는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담배를 일찍 끊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30년 넘게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잦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의…

대장암 증가율 위암의 2배, "위험 요인을 없애라"

우리나라에서 암 발생률 1,2위를 다투는 위암과 대장암의 환자 수가 역전됐다. 최근 대장암이 크게 늘면서 위암보다 환자 수가 더 많아졌다. 위암은 증가세가 다소 낮아지고 있는데 비해 대장암은 급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위암이 국내 암 발생률 1위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장암이 선두로 올라서며 당분간 최다 암 1위의 불명예를 이어 갈 것으로…

"뇌종양, 불치의 병 아닌데..." 의외의 원인 한 가지

"왜 이렇게 뇌종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지?" 주부 김미선 씨는 뇌종양으로 별세한 유명인들의 부음 기사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뇌종양도 암일까? 최근 뇌종양이 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암 환자의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뇌종양도 암이다. 대중적으로 '뇌암'으로 잘 불리지 않을 따름이다. 몸에 생기는 종양은 크게 2가지인데, 다른 부위에…

아프니까 중년이다, "암 발생, 우울감 최고치"

"친구들 중에 암 환자가 유난히 많아요. 엊그제 유방암 투병중인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 왔는데, 오늘은 다른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네요. 우울증을 호소하는 친구도 있어요. 남편 퇴직에 아들, 딸의 취업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건강마저 잃을까 걱정입니다." 주부 김미란(52세) 씨는 은행원이었던 남편의 명퇴 후 아이돌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걷는 만큼 대장암 위험도 준다 (연구)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운동 중에서도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걷기는 효과도 크다.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여기에 걷기만 꾸준히 해도 대장암 위험이 크게…

젊은 여성, 뚱뚱하면 대장암 위험 2배↑

젊은 여성이라도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25~44세의 미국 여성 8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하면 정상 체중에 비해 50세가 되기 전에 대장암 발병 위험이 약 2배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과체중 및 비만 여성의 대장암…

췌장암 조기 발견 길 열리나, "혈액으로 진단"(연구)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을 초기에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혈액검사를 이용해 초기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스웨덴 룬드(Lund) 대학교와 미국 오레곤 헐스&사이언스(Oregon Health & Science)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을 구분하는…

암 환자의 충고 "미움과 증오가 암을 부른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증오였습니다. 그들이 저를 병들게 했다는 생각에 당장 달려가 요절을 내고 싶었지요. 암 환자가 된 후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미움과 증오야말로 암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이더군요. 저보다 훨씬 힘든 다른 환우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로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유방암 3기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