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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 '하대정맥혈전 동반 신장암' 로봇 수술 시행

원격의료로 신장암 판단...베트남 환자, 한국서 수술 성공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국내 의료진을 처음 만났던 베트남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 신장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 환자는 생존율이 떨어지는 하대정맥혈전 동반 신장암을 앓고 있었다. 베트남 남성 환자인 레 쟝반(63) 씨는 지난해 12월 원격진료시스템(보이닥·VOIDOC)으로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를 만났다. 원격진료를 통해 쟝반 씨의…

딸꾹질 자체는 무해...난치성일 땐 치료 필요

겨울만 되면 딸꾹딸꾹...어떻게 멈출까?

겨울만 되면 딸꾹질이 심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딸꾹질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횡격막(가슴과 배 사이 근육) 등의 호흡 근육이나 신경 등을 제어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받았을 때 일어난다. 이 자극으로 횡격막에 경련이 일어나면, 성대 사이의 좁은 틈인 '성문'이 갑작스럽게 닫히면서 '딸꾹' 소리가 난다. 딸꾹질…

가지속(genus Solanum) 식물의 글리코알칼로이드 주목

채소의 독, 암을 물리친다? (연구)

감자 토마토 가지 등 가지속(genus Solanum) 식물의 자연 생성 화합물인 글리코알칼로이드(glycoalkaloid)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물질은 스테로이드 골격에 하나 이상의 단당류가 결합한 질소 화합물로 식물이 해충 및 병원균에 대해 내성을 갖도록 도와준다. 곰팡이에서 인간에 이르는…

'미리 암 진단'... 강북삼성병원, 정밀의학 유전자 클리닉 개소

강북삼성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검사자는 특정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들어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정밀의학 유전자 클리닉이 개소해 지난 10일부터…

족저근막염 아닌 '지간신경종' 때문... 신경절제술은 최후의 방법

앞 발바닥, '불 타는' 느낌... 신경 잘라낼 수도?

걸을 때 앞쪽 발바닥에서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이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혹 통증이 '왔다 갔다'할 수도 있다. 걷기 후 조금 휴식하거나 신발을 벗고 있을 때면 통증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괜찮겠지'하며 넘기기보단 병원을 찾아 질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바닥 통증과 관련해 가장 잘…

"여성보다 연약한 남성"?… 남성이 수명을 늘리는 법 7

학계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수명은 여성에 비해 보통 7년 정도 짧다. 유전적인 결함, 더딘 발달 등여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을 안고 태어난다. 실제로 여자의 성염색체는 XX형으로 X 유전자가 두 개이지만, 남자는 XY형으로 X 유전자와 Y 유전자가 각각 하나씩이다. Y는 X크기의 절반이다. 여자는 유전자가 손상되면 여분의 X가 이를 보완할…

염분 함유량 높은 음식, 위암 발병 위험 높여

양념·장아찌 너무 좋아하면 안 되는 이유

나트륨 섭취가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다는 국내 최신 연구결과가 최근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은 여전히 짜게 먹어선 안 된다고 권고했다. 짠 음식은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는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나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섭취량은 3477mg"이라며 "짜거나 탄 음식을…

15년 생존율 90% 이상

배우 박소담 울린 갑상선 유두암이란?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시사회에서 배우 박소담의 말 한마디에 눈물바다가 됐다. 박소담은 "극 중 박차경(이하늬)의 대사 '살아'가 내게 굉장히 필요한 말이었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았다"고 눈물을 쏟았다. 배우 설경구도 "소담이가 평생 못 겪을 수술을 해서 마음이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면역관문억제제 쓴 뒤 심근염 있다면…CPK 수치 측정, 판단 필요

면역요법 암환자, 심근염 위험(연구)

면역요법을 받은 암 환자가 심근염(심장근육 염증)을 일으켰다면 담당 의사는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제(CPK) 수치를 반드시 측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가운데 면역관문억제제(ICI)를 1회 이상 투여한 암 환자의 약 1%가 약물 부작용으로 심근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는 효소의…

의사도 헷갈릴 수 있는 증상

항문에서 피가...치질이 아닌 암?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뒤 변기가 붉게 물들어 있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나는 일은 비교적 흔하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일시적 출혈이 변에 섞여 나오는 수도 있고, 치질이 원인일 수도 있다. 보통 피의 색깔이나 출혈 양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출혈이 항문에서 발생했다면 선홍색이다. 장 출혈이면 부위에 따라 검붉은색, 붉은색 등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항문…

'암 전이도 촉진' 암 환자, 더욱 조심... 건강수칙 지켜야

미세먼지는 왜 '발암폭탄'일까?... '삼한사미' 날씨 조심!

사흘은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에 뒤덮인다는 '삼한사미' 날씨가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각각 PM2.5와 10)는 13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여전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 심각한 독성을 가진 발암 물질이다. 폐암과 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도 유발한다. 치매 증상을…

종양을 최대 제거한 환자의 평균 수명이 2배 이상 길어

“저등급 신경교종도 공격적으로 수술해야” (연구)

뇌종양은 크게 둘로 나뉜다. 뇌의 실질 기능을 하는 뇌실질에 종양이 발생하는 축내 뇌종양과 뇌막과 뇌하수체 등 뇌실질이 아닌 조직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축외 뇌종양이다. 일반적으로 뇌종양은 축내 뇌종양을 말한다. 축내 뇌종양은 대부분 신경세포가 아니라 신경아교세포에서 발생한다. 이 세포는 신경세포를 구조적, 기능적으로 지지해주며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암 백신' 개발도 가능... 유전자공학으로 암세포에 '귀소·항암본능' 부여

암세포 잡는 암세포?... '이이제이' 항암제 곧 구현

'이이제이(오랑캐로서 오랑캐를 제압한다)'라는 사자성어처럼 암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신개념 항암요법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라면 꿈만 같던 얘기지만,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조만간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유전자공학 기술로 일부 암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체내 다른 암세포를 찾아가는 '귀소 본능'(표적·추적…

'5년 생존률 20~30%' 담도암 전이·억제제 발견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30%에 불과한 악성 질환이다. 담도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초기에 전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담도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이 확인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팀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상피-간엽성 전환을 방해해 담도암세포의 공격성을…

세계 최초, 방사선치료 어려운 환자 대상

"양성자 빔으로 유방암 치료"…영국서 임상시험 착수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방암 환자에 대한 양성자 빔 치료 임상시험이 시행되기 시작했다고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국가의료보험체계인 국민건강서비스(NHS)가 방사선 치료 후 장기적으로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유방암 환자에게 양성자 빔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 22개 지역 192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해 3명이 치료를 받았다. 기존…

테니스의 거장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인후암 진단 받아

자궁암 원인 HPV, 다른 암 유발 급증... 테니스 여제도?

테니스의 거장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목과 유방에 암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18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자이며, 테니스의 여제로도 불리는 나브라틸로바는 "심각하지만 치료할 수 있다"며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나브라틸로바가 걸린 1기 인후암(인두와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미국에서 널리 퍼진…

다음 주부터 암 치료에 들어가

‘테니스 여왕’ 나브라틸로바 암 투병...인후암·유방암은?

체코 출신의 ‘테니스 여왕’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7·미국)가 인후암과 유방암, 두 가지 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데이’에 따르면 나브라틸로바는 인후암과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아 다음 주부터 암 치료를 시작한다. 나브라틸로바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췌장암 유전자' 첫 규명... 암 유형 세분화로 '맞춤 치료법' 가능해져

'췌장암도 살 수 있다!'... 암유전자 맞춤 항암, 치료성적 '3배'↑

10% 남짓한 낮은 생존율을 보였던 췌장암의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최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세계 최초로 췌장암을 유발하는 유전요인을 발견했는데, 이에 맞춘 항암요법을 시행한다면 치료 성적이 3배 이상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이상원 교수팀이 서울대,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 등과 공동…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꼽혀

‘축구 황제’ 펠레, 암투병 끝 별세...“그는 영원하다” 애도 물결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인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펠레는 최근 몇 년 동안 신장(콩팥)과 전립선 문제로 고통을 겪었고 작년 9월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