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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마약중독 치료기관 관리·지원 강화’ 법안 발의

폭발하는 마약중독 …30년 '낡은 법' 고쳐질까

수도권 최대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이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30여 년 전에 머물러 있는 마약류 치료기관의 관리·지원을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질병관리청, 2021년 퇴원손상통계 공개

병원 입원하는 이유 2위는 ‘암’, 1위는?

질병관리청이 4일 공개한 ‘2021년 퇴원손상통계’서 국내 전체 입원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손상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손상환자는 2021년 전체 입원환자 622만5014명 중 15.4%를 차지해 암(12.6%, 2위)으로 발생한 입원환자보다 많았다. 손상은 사고·중독 등으로 신체·정신적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전체…

우울증 증상 보일 가능성도 낮아져

"손주 있는 여성, 기억력 높고 행복" (연구)

노인이 된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예전보다 떨어져 퇴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것은 건강에서 또 다른 차원이 될 수 있다. 두뇌 능력이 향상되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학술지 《사회 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손주가 있는…

심호흡한 뒤 상대의 난폭 행동 용서하면…

“불안하다고 핸들 놓을 수는 없고”...운전 공포증 대처법

자동차는 현대 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만 해도 등록된 자동차가 1900만대에 달한다. 인구가 5100만 명이니 3명당 1대꼴이다. 이런 ‘자동차 세상’에서 운전 공포증을 경험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교통량이 많고, 5차선 고속도로나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도시에 사는 것은 불안증을 더욱 가중시킬 수…

생쥐 수컷에서 성욕 일으키는 ‘신경세포 연결망’ 및 ‘물질P’ 발견…“남성에게도 있을 것”

매력적인 여자 보면... 어떻게 '남성 성욕' 일어날까?

남성이 매혹적인 여성을 보면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궁금증을 일부 풀어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생쥐 수컷의 뇌에서 성욕을 일으키는 ‘세포회로’를 새로 찾아내고 이 회로의 스위치를 켜거나 끌 수 있는 방법도 알아냈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사람 뇌의 변연계(해마, 편도체 등)가…

왼쪽 전전두엽부터 줄어 규칙 위반, 오른쪽 전전두엽도 줄어 중독

청소년부터 흡연 시작하면 '뇌 구조' 달라진다?

청소년부터 흡연하면 뇌 구조가 달라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하는 청소년의 뇌는 비흡연 청소년의 뇌보다 좌우 전전두엽 회백질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영국과 중국 연구진이 공동 작성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무급 디지털 돌봄 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정서적 피로 상당

자녀의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엄마들에겐 스트레스?

최근 몇 년 동안 ‘감정 노동’은 가사, 육아 및 사회생활에서 보이지 않는 성별 격차를 나타내는 대명사가 됐다. 현대 엄마들에겐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감독하고 관리해야 하는 또다른 가욋일을 짊어지는 스트레스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미디어와 사회(New Media & Society)》에 발표된 호주 논문을 토대로 워싱턴포스트(WP)가…

갱년기 맞은 여성들 일주일에 세 번 운동은 기본

슬금슬금 붙는 뱃살 막으려면...중년 여성에게 좋은 운동은?

쉰 살이 되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갱년기를 통과하면서 온갖 변화를 겪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변화가 대개 나쁜 쪽이라는 것이다. 먹는 양이 늘지 않았는데도 뱃살이 오르고, 삶의 질에 중요하다는 유연성은 떨어진다. 손발이 저리고 어깨가 아프다. 운동이 필요한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50세가 넘은 여성은 무조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으면 회복 가능

치매는 치료가 안 된다?...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정신 질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정신질환에 대해선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틀렸거나 오해들이다. 대한의사협회 자료를 토대로 정신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아봤다. 우울증은 마음이 약해서 생긴 병이다? 우울증은 누구나…

남편 100명 중 5명은 산후우울증... 자녀에게도 영향 줄 수 있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울고 짜증나고 男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은 남성도 걸린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 사이에 우울감이 심해지는 증상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불안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선 산후우울증에 대한 여성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어 흔히 아내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남편에서도 의외로 흔하다. 남성 산후우울증은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아내가 아기를 낳는…

우울증 등 부작용 탓 40% 조기 중단, 30%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아…대책 시급

유방암 다 나았는데... 약 제대로 복용안해 재발, 방법은?

유방암 치료를 받고 회복한 생존자의 약 80%는 수술,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다. 담당 의사는 이들에게 앞으로 5~10년 동안 종양 성장과 재발을 일으킬 수 있는 성호르몬 차단 약물을 복용하도록 권한다. 에스트로겐 차단제인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이 대표적인 약이다. 이는 가장 흔한 유방암인 ‘호르몬 수용체 양성…

검사법 개발...조현병 조울증 등 환자, 향정신성 약물 제대로 복용 중인지 검사

"정신질환 약 제대로 먹고 있나"... 손가락 땀만 있으면 확인 가능

조현병, 양극성장애(조울증) 등 정신병 환자의 손가락 땀으로 환자가 약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 연구팀은 혈액검사를 하지 않고도 정신병 환자의 약물 복용 여부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손가락 땀 검사’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 초기의 조현병 환자…

연인간 의존적 관계 형성... 자신과 상대 건강에 부정적

사랑하는 사이지만... 너무 한쪽에 의존하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이에서 한쪽이 의존적인 관계라면 다른 한쪽이 지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인간관계 전문가들은 이 의존적 관계가 가장 비기능적인 형태 중 하나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완전히 의존하는 관계, 상대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도록 만드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성향은 자신을 파괴할…

[인터뷰] 최태영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놓쳐도 희망 버려도 안돼"... '은톨' 연구와 고민 없이는 '일본'같은 미래

올해 3월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만 15세부터 69세에 해당하는 일본 국민 중 146만 명이 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었지만, 충격적 수치라고 당시 일본 언론은 전했다. 6개월 이상 가족 정도를 제외하고 외부와의 교류를 일체 끊고 지내는 은둔형외톨이(이하 은톨) 문제로 우리 사회가 다시…

2030 우울증 두 배 껑충

“입맛 없고 만사 귀찮아”…뜻밖의 우울증 신호?

최근 4년 사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젊은층의 진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우울증 환자는 68만 명에서 91만 명으로 34% 증가했다. 이 중 2030 환자 수는 15만 9천…

자장가 들려준 신생아들 통증 수준 더 낮아

"모차르트 자장가, 신생아 통증도 잠재운다"

신생아 혈액검사는 발뒤꿈치에서 피를 뽑아 검사한다. 이때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주면 아기들이 느끼는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링컨의료정신보건센터 연구팀이 10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임상시험의 내용이다. 연구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뉴욕시에서 황달 등 여부를…

지나친 트림과 소화기 문제 나타난다면 의심해봐야

하루 10회 트림한 20대 여성... 웃어 넘겼는데 '대장암 3기'라니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트림을 많이 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증상이 아니다. 위든 아래든 몸에서 가스가 나오는 생리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평소와 다르게 횟수가 늘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대장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잦은 트림 등 증상을 겪은 뒤 24세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린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첫해 대면상담 40% 줄고 원격상담 10배 증가, 이후 증가세 유지

"코로나로 불안"... 팬데믹 때 美 정신건강 상담 54% 늘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지출이 급증했으며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건강포럼(JAMA Health Forum)》에 발표된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진의 연구서한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의료보험 관리 전문 업체인…

비계획 임신은 위험인자 노출 1.5배 높여

준비 안된 임신... 몰랐던 기저 질환 나오면 큰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결혼 및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며 계획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임신 전 검사’를 받으며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초기는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비계획…

[인터뷰] 9월 14일 CML 데이 개최... 루 산우회 박창후 연합회장

'생존률 86%' 치료 후의 삶... "백혈병 환우 서로가 희망의 증거"

“희망은 좋은 거예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예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영화 쇼생크 탈출 중- 여기 산을 오르지 않는 산악회가 있다. 이름도 산악회가 아닌 산우회(山友會)다. 이들은 스스로 산이 아닌 ‘희망’을 오르는 동행자들이라고 부른다. 2005년부터 시작해 이제 2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루 산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