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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과학자들이 확인한 치매 위험 높이는 요인 5

치매는 '건강 수명'을 위협하는 장수 시대 최대의 적이다. 흔히 100세 시대를 얘기하지만, 치매에 걸리면 장수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중요한 것이다. 과음, 흡연,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습관)임이 다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 공동연구팀이 영국의 공무원…

네덜란드 신경학자 "중독은 병 아냐" 주장

중독은 병일까? 무언가에 빠져 탐닉하고 의존하는 현상을 '중독'이라 하는데, 학계의 일반적 합의에 따르면 중독은 병이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저명한 한 신경과학자는 병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신경과학과 마르크 루이스 교수는 중독은 병이 아니라 문화, 사회, 심리, 생물학적인 현상이 복잡하게 뒤얽힌 결과물이라고…

우울증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감형될까?

PC방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무참히 살인한 20대 남성이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심신 미약으로 인한 감형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29)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20)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백내장 수술, 보청기...노인 치매 예방 (연구)

백내장 수술이나 보청기 사용이 노인들의 인지력 쇠퇴를 지연시켜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이 백내장 수술과 보청기 사용과 관련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시각과 청각에 방해가 되는 것을 극복함으로써 노화와 관련된 정신적인 쇠퇴를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영국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2000여 명을…

"뇌종양, 불치의 병 아닌데..." 의외의 원인 한 가지

"왜 이렇게 뇌종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지?" 주부 김미선 씨는 뇌종양으로 별세한 유명인들의 부음 기사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뇌종양도 암일까? 최근 뇌종양이 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암 환자의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뇌종양도 암이다. 대중적으로 '뇌암'으로 잘 불리지 않을 따름이다. 몸에 생기는 종양은 크게 2가지인데, 다른 부위에…

마초일수록 자살충동-폭력성향 ↑ (연구)

남자다움에 집착하는 남성들의 자살 가능성과 폭력 성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18~30세의 청년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맨 박스'(Man box)에 갇혀 남자다움을 고집하는 남성들과 그렇지 않은 남성을 비교했다. 맨 박스는 '남자라면 ~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부장 사회가 남성에게 요구하는 빗나간 남성성을…

이틀째 미세먼지…COPD 환자 호흡곤란 28배까지 ↑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곤란 횟수가 28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조사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김철홍 교수와 일본 구루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코 이시하라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한국 COPD 환자의 호흡기 증상 및 삶의…

"우울증에 좋은 운동 따로 있나요?"

운동은 신체 건강만 지키는 수단이 아니다.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하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뇌 화학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우울한 기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운동도 필요 없다. 가벼운 산책 정도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며칠간은 귀찮고 의욕이 없겠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여 보자.…

다발성 경화증 환자 가족 "3명 중 1명 경제적 어려움 호소"

다발성 경화증 환자 가족 3명 가운데 1명이 11년 이상의 장기간 간병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Merck KGaA)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34차 유럽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학회(ECTRIM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다발성 경화증(MS) 가족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가족…

아프니까 중년이다, "암 발생, 우울감 최고치"

"친구들 중에 암 환자가 유난히 많아요. 엊그제 유방암 투병중인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 왔는데, 오늘은 다른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네요. 우울증을 호소하는 친구도 있어요. 남편 퇴직에 아들, 딸의 취업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건강마저 잃을까 걱정입니다." 주부 김미란(52세) 씨는 은행원이었던 남편의 명퇴 후 아이돌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남들은 10kg씩 빠진다는데, 난 왜 안 빠질까?

다이어트를 할 때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주변에선 한 달에 5킬로그램, 심지어 10킬로그램을 뺐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정작 자신은 1킬로그램 빼기도 어렵다면? 여기엔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체중 감량 속도가 더디다면 다음과 같은 다이어트 방해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 있다. 단 건강한 다이어트는 한 달에 3킬로그램 전후로…

피임약 복용, 여성 우울증 환자 자살 충동 ↑ (연구)

경구피임약 복용이 여성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피임약을 장기 복용했을 때 더 위험하다. 16일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김현창 교수팀이 피임약 복용이 자살 생각 및 자살 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여성 2만7067명을…

강남세브란스병원, VR 의료 프로그램 소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상 현실을 이용한 질환 진단 치료 기술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중강당에서 '2018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 현실 의료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이 소개된다.…

아파도 말할 수 없는 직장인들, "우울증의 함정"

"직장인은 우울증을 앓아도 숨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하면 업무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건강을 더욱 해치고 저성과자로 몰릴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상사나 동료에게 알리고 잠시 쉬는 게 좋습니다." 직장인 김진수(남, 45세) 씨는 우울증을 숨기고 일하다 오랜 휴직 끝에 결국 회사를 그만 둔…

성병 있는 여성, 생리 전 통증 심해 (연구)

성병에 걸린 여성은 생리 전 통증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여성 865명의 데이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성병에 걸린 여성은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을 보일 확률이 2배 높다는 점을 확인한 것. 데이터에 담긴 성병 이력과 첫 진단 및 치료 시기, 생리주기와 통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월경전증후군이란…

앉는 시간 줄이면, 업무 효율 늘어 (연구)

서서 일하는 이른바 스탠딩 데스크가 건강은 물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와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사무직 노동자 146명을 두 팀으로 나눠 1년간 실험했다. 한 팀에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좌식과 입식을 겸하는 데스크를 준 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교육했다. 나머지는 평소처럼 일반…

암 환자의 충고 "미움과 증오가 암을 부른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증오였습니다. 그들이 저를 병들게 했다는 생각에 당장 달려가 요절을 내고 싶었지요. 암 환자가 된 후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미움과 증오야말로 암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이더군요. 저보다 훨씬 힘든 다른 환우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로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유방암 3기 A…

수능 한 달 전에 챙기는 컨디션 조절 방법 5

11월 15일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수능이 한 달가량 남은 지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컨디션 조절 방법을 소개했다. 아침 식사는 꼭 챙겨야 아침 식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밤 동안의 공복 상태가 낮까지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아침 식사가 오전 시간의 집중력…

좋은 죽음이란, 미국은 '통증 해방'...한국은?

의학 발전으로 생명 연장이 가능해졌지만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느냐가 점점 더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팀은 2016년,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일반인 각각 약 1000명씩 4176명을 대상으로 10가지 '좋은 죽음'을 설문하고 분석했다. 대체로 가족 관계 중요성이 돋보였다. 환자와 일반인은 가족에게…

더 빨라지고 많아지는 10대 성관계, 임신은?

청소년 100명 가운데 5명은 성관계 경험이 있다. 평균 첫 성관계 경험 나이는 13.1세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 청소년 성 경험은 점점 더 빨라지고,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피임은 잘하고 있을까. 청소년 여성 중 성관계 경험자가 "항상" 피임을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26.5%에 불과했다. "항상 또는 대부분"을 답한 여성 청소년도 48.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