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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심정 평생 가슴에...세계가 좁은 ‘지방 의사’

 어지러웠다. 온몸에서 기가 빠져나가는 듯, 피로가 밀려왔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본과 2년이 됐으니 이제 제대로 공부를 해야지’했던 다짐이 멀리 허공으로 번져갔다. 책을 펴도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달아났다. 온몸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에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찼다.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53)는 경북대 의대…

전국 맹추위...피부 2시간만 노출돼도 동상

전국이 매서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들어 최저인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갔다. 바람도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넘어섰다. 의료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온 아래에선 2시간 정도만 피부가 노출되어도 동상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술 마시면 뚝? 감기를 악화시키는 7가지

물 적게 마시고, 술 계속 먹다간… 감기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 중에는 틀린 것도 많다. 예를 들어 젖은 머리로 바깥에 나가거나 외풍이 있는 방에서 잔다고 해서 다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도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병세를 더 악화시키는 실수들이 바로 그것이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코가 막히는 등 감기 증세가 있다면 미국의…

불치의 류마티스 관절염, 완치길 열리나

DNA 특정부위 연관 다발성 관절염이 주된 증상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원인이 불분명해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선에 그친다. 하지만 최근 유전학자들이 DNA의 특정 부위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신약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잠 더 많이 자야” 왜?

  제대로 못자면 우울증·분노감 생겨 여성과 남성이 필요로 하는 수면시간은 동일할까? 성별에 따라 수면시간까지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수면시간을 필요로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깨있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인 멀티태스킹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뇌의…

고혈압 대부분 약물 없이도 관리 가능

  부작용 전혀 없이 관리 고혈압은 예방이 용이한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인지력 감퇴, 신부전 등의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생활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또 자신의 증세는 알지만 약물 복용 후 다리 경련, 현기증, 불면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다행인…

식약처가 제시한 ‘공정하고 정확한’ 숙취 해소법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숙취는 영원한 숙제나 다름없다. 음주 후 잠에서 깰 때 느끼는 불쾌감이나 두통을 피하기 위해 회식 때 마다 “알맞게 마시자”고 다짐하지만 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어 체내에 축적되면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알코올은 위나 장에서 일부 분해되고, 나머지는 흡수되어 간에서…

입속에도.....사마귀 생기는 원인은 바이러스

  발견 즉시 치료해야 ‘사마귀가 생기는 원인’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마귀 생기는 원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마귀는 인유 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생기는 전염성 피부 질환이다. 겉보기에 사마귀는 티눈과 구분하기 어렵다. 위를 눌러 아프면 티눈, 양쪽을 짜듯이 눌러 아프면 사마귀라고 보면 된다.…

살찔 염려 없이 스트레스 날려주는 음식들

  마늘·아스파라거스·녹차 등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체로 고칼로리 음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우려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또…

으깬 감자에 버터, 숙취 방지 효과 탁월

  올리브유 먹는 곳도 있어 싫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시즌이다. 잦은 회식자리에서 음주를 계속하다보면 가장 걱정 되는 게 그 다음날에 발생하는 숙취다. 잠에서 깬 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몸에 기운도 없어진 것처럼 축 처지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 속이 울렁거리면서 쓰리고 아프기도 하다. 이런 숙취감은 술의 알코올 성분에…

차분하기보다 들뜨고 흥분해야 결과 더 좋다

  하버드대 연구팀 실험 결과 시험이나 발표를 앞둔 사람들은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차분해지자는 주문을 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진정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흥분된다는 기분을 북돋우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앨리슨 우드 브룩스 교수는 “사람들은 차분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기…

알츠하이머 발병 단서 발견, 치료제 곧 개발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의료센터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생 초기단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거두면서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머지않아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fMRI) 기술을 이용해 지난 3년 반 동안 건강한 노인 96명의 뇌를 추적해 왔다. 3.5년간의 추적조사 중 12명의 노인에게서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발견한…

뇌도 쉬어야... 집중력을 높이는 뇌 휴식법

  한 가지 일에 장시간 몰두하면 집중력과 수행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지 않고 집중력을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주의가 산만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일은 효율성도 떨어진다. 오랜…

연말만 되면... 건강관리 포기 핑계와 대처법

  “새해부터 하지 뭐...” 낮이 짧아지면서 햇빛은 줄어드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 참석하다보면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여기에 운동을 게을리 한 채 새해를 맞게 된다. 이런 결과 건강에 무리가 오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울에 무슨 운동?”이라거나 “신선한 식품을 찾기 힘들다”는 등의 이런 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아차! 꽈당... 미끄덩 거리, 도시형 아이젠 인기

  요즘 신발 아이젠이 유행하고 있다. 운동화뿐만 아니라 정장 차림에 멋진 구두를 신은 사람들도 아이젠을 부착하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빙판길이 많은 곳에서는 신발 아이젠 착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를 다치게 된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뼈가…

주말에 낮잠 푹 자도 월요일에 깨기 힘든 이유

  숙면 취할 수 있는 비법 잘 자는 방법은 쉽고 단순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피곤하고 나른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은 이 간단한 몇 가지 비법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간략한 규칙들만 지킨다면 피로나 과로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깊이 잠들 수 있는 비법들’을 소개했다. ◆평일과 주말…

미, 올 별난 운동비디오로 ‘강남 스타일’ 선정

  할렘 셰이크·프랜서사이즈 등 3편 미국운동위원회(ACE) 강사인 엘리자베스 코바르가 2013년 가장 중독성 있고 별난 운동용 비디오 3편을 선정했다고 허핑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비디오 속 인물의 동작을 따라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동시에 웃고 즐길 수 있는 영상들이 선별기준이다. 유튜브 조회수 18억 건을 기록하며 가수 싸이를 월드스타로…

‘의료 민영화’ 온라인 토론, 정부까지 가세 격렬

‘의료민영화’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정부가 의료민영화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의료민영화 논란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형 이슈화할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이 잇따라 나서 “정부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례적으로 한 포털사이트의 자유토론방에 ‘대한민국 모두가 반대하는…

나이가 무슨 상관? 기억력 향상시키는 법

  기억력 향상에 늦은 나이 없어 나이가 들면서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인의 이름을 하나씩 잊어버려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도, 안일하게 방치할 필요도 없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장수를 위해, 새해부턴 이렇게 삽시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느긋하게... 또 한해가 가고 있다. 새해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새로운 소망을 갖고 각오를 다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신년 소망의 으뜸으로 꼽는다. 의학 등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시대에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지가 사람들의 관심사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유전자가 따로 존재한다는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