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은 주목도를 높인다. 멋을 부리거나, 물건을 포장할 때에도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것은 리본이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패션을 벗어나 특정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매개체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리본의 색깔로 특정 질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의 캠페인이 만국에서 전개된 것이다.
리본을 이용한 질병 캠페인은 지난…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난 뒤 건네받는 감열지 영수증에는 대부분 비스페놀A(BPA)가 함유돼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션이나 손 살균제 등을 사용한 뒤 이러한 영수증을 만지면 BPA가 체내로 흡수돼 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BPA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물질로 인체에 유입되면 내분비계의…
표고버섯, 자궁경부암 예방 주장
표고버섯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박멸에 열쇠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인두유종바이러스(HPV)를 지닌 여성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최근 텍사스에서 개최된 통합 종양학회의 국제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의학계에 따르면 모든 여성의 4분의…
아이스크림과 임신....
아이스크림이 고령 여성의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기적으로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먹을 경우 건강한 아이를 임신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조지 차바로 박사는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학회'(the American Society for…
오히려 부작용 초래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알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과학적인 연구결과도 어느 때는 달걀이나 커피가 좋다고 했다가 또 다른 때는 나쁘다고 하는 등 어느 정도 분량을 섭취해야 하는 지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이든지 적당한 게 좋다는 것이다. 이는 달걀이나 커피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와인과 맥주도 적당히…
생물학적, 사회학적 차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미국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평균 기대수명은 81.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자아이는 76.4세로 나타나 남녀 간에 5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롬비아 대학교 임상의학과의 마리안느 레가토 박사는 “임신됐을 때부터 사망할 때까지…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 (21)
임산부편 - 임신 초기①
‘엄마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산모수첩을 받아 든 순간, 진정으로 임산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내 엄마도 다 알지 못한 채 엄마가 되어버린...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서툴기 만한.. 낯선 기분과 함께…
“키가 커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어떤 일이든 거뜬히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가 작았을 때에는 친구들이 ‘땅꼬마’라는 말을 해서 조금 슬펐는데, 요즘에는 (친구들이) 이런 말을 안 해 슬픈 것도 없어졌지요.”
초등학생 윤모군(13세)은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저신장증 환아다. 하지만…
춤추는 무녀와 Koilos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무녀가 신명나게 춤을 추고 있다. 머리에는 상투모양 군립모자를 쓰고 양팔을 쳐들고 덩실덩실 흔들어 댄다. 앞치마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달려 복채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
여성의 자궁경부 세포도말에서 흔치않게 관찰되는 것인데 분홍색은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표층 편평세포로…
저출산 극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20~30대 여성들의 건강이 안녕하지 못하다. 임산부는 자연유산, 미혼녀는 생리불순 때문에 속을 태우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자연유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09년 1만5천명에서 지난해 1만7천명으로 14% 가량 늘었다. 전체의 61%가…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병원 의료진 발표
다른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스웨덴의 36세 여성이 세계 최초로 출산에 성공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병원 마츠 브란스트롬 산부인과 교수는 의학전문지 ‘랜싯’과의 인터뷰에서 “산모가 자궁을 이식받아 9월에 제왕절개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초등학생들의 성조숙증 비율이 급증한데다 성관련 유해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지면서 첫 성경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성매개 감염질환에 노출될 위험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성과의 생식기 피부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질환 중 하나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발암성…
웨딩시즌에 신부들은 바쁘다. 예식의 주인공인 동시에 총지휘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챙겼어도 신부들은 미심쩍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2세 계획을 빠뜨리진 않았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아들, 딸 구분 없이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합의에 그쳐선 안 된다. 내 자궁이 허니문 베이비를 잉태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밖의 조직에 붙여서 증식하는 병. 식생활의 서구화, 환경오염, 늦은 결혼 및 임신으로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10%가 고생하고 있다.”
자궁내막증 증세는?
“대표적인 것은 월경 직전이나 월경과 함께 시작하는 골반통증이다. 성교통증, 허리나…
연세대학교는 지난 7월 22일 의대 학장으로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58)를 임명했다. 이 교수는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였다. 이 교수는 언론사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물리치고 숙고에 들어갔다. 대통령 주치의를 맡으면서 의대를 이끌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어의(御醫)의 명예’를 포기하기로 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선정하는 ‘베스트 닥터’의 여성 생식내분비 분야에서는 연세대 의대 이병석 학장(58)이 선정됐다.
코메디닷컴이 전국 9개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의사 39명에게 “가족이 자궁내막증, 폐경, 월경이상, 자궁근종 등 생식내분비질환에 걸리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국민적 이슈로 떠오른 갑상선암 등 7대 암 검진 권고안이 최대한 앞당겨진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2일 “현재 갑상선암 등 7대 암 검진 권고안 제‧개정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하여 ‘암검진 권고안’ 수립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리기간 물놀이해도 될까
교통편과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물놀이를 위해 수영복까지 마련했다. 휴가준비를 완벽히 마쳤다고 생각했지만 휴가기간과 생리일정이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갑자기 휴가를 망친 기분이 들 것이다. 특히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다, 계곡, 하천 등으로 여행을 갈 경우 마음은 더욱 불편해진다. 생리기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없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심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전체 암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고 사망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은 중복 혹은 과도한 검사도 문제지만 검진을 받지 않다가 증상 발견 후…
갑상선암 수술과 검진을 놓고 최근 과잉진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김 열 암검진사업과장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갑상선암 검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