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브리안 J. 볼웰 박사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대장암의 경우, 암으로 바뀌는 데 10년 정도가 걸리는 대장용종을 미리 발견하면 암을 막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내시경을 하면 대장암을 4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궁내막증 위험도 커져
생리대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등산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는 듯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상당수 여성들은 생리 기간 중 운동은커녕 산책을 하거나 앉아있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생리통은 청소년기부터 폐경기까지 수십 년에 걸쳐 여성들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지만 식습관이나…
캐나다 연구팀 실험 결과
유산이나 사산을 겪은 이후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들이 아스피린을 꾸준히 소량 복용하면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니스 케네디 역학연구소의 연구팀이 18~40세의 여성 1000여명을 상대로 실험 관찰한 결과다. 이들 여성은 유산이나 사산 경험이 있는 이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각종 영양소 풍부
심한 편두통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혈압이 높아 걱정이 되는가. 건강을 유지하고 위험한 증상을 예방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쉬운 일이다.
약효가 있는 신선한 과일을 잘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Wall st. Cheat Sheet)’가 약효가 있는 과일 8가지를 소개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산부는 유산과 사산, 태아의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산부에게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이다.
뉴욕애 있는 로드웰 파크 암센터의 역학자인 앤드류 하일랜드가 이끄는 연구팀이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은 50세에서 79세에 이르는 여성 8만762명을 상대로 흡연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담배를…
정기적인 검진 계획 세워야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3,40대 여성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비해 30대 여성들의 수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비해 여성의 위상이 높아지고 활동이 많아졌지만 육아와 가사, 이와…
유전적 영향·임신 경험...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이 기간에 16.7%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중 하나는 오래 서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극소량이더라도 임신부가 비스페놀A(BPA)에 매일 노출되면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스페놀A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 거래명세표 등에서 검출될 수 있는 내분비 교란 의심물질이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극소량이더라도 임신한 여성이 BPA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 성장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실효성과 부작용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자궁경부암 백신이 안전성 문제로 또 다시 의료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의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단 모든 여성이 반드시 맞아야 하는 불가결의 백신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부 의학자들이 자궁경부암…
삼성서울병원 김태중 교수
흉터 없는 수술의 대명사가 된 싱글포트 수술이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가 지난해 12월 싱글포트 로봇수술을 이용, 50대 난소종양 환자의 자궁 및 난소절제술을 성공한데 이어 초기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환자 등에 3건을 시행해 성공을 거뒀다고…
분홍빛 대신 창백하면…
빈혈은 몸 안에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거나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부족할 때 생긴다. 빈혈은 여성에게 많은 질병 중의 하나지만 다른 심각한 질병이 원인이 돼 나타날 수도 있다.
빈혈이 여성에게 특히 많은 이유는 월경 때문에 철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임신이나 수유,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여성들에게 빈혈이 많은 원인이다.…
경련 감소시키고 짜증도 없애...
얼굴이 푸석해지고 뾰루지가 생기거나 경련이 일어나고 갑작스럽게 우울한 감정이 폭발하도록 만드는 월경 전 증후군(PMS)은 멀쩡할 수 있는 하루를 망친다. 뿐만 아니라 축축하고 눅눅한 느낌 때문에 운동을 하기도 망설여진다.
하지만 운동은 사실상 이런 불편한 느낌들을 오히려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미국 건강잡지…
영수증과 순번대기표 등에 들어 있는 비스페놀 A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스페놀 A는 생식계 등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이다. 매일 영수증을 다루는 계산원이나 입에 무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영수증 취급업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매업계 종사자는 체내…
몸에 좋은 견과류 이야기가 나오면 호두나 땅콩, 아몬드를 꼽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영양 면에서 무시못할 견과류가 바로 깨 종류다. 흔히 아주 작은 것을 말할 때 ‘깨알’과 비교하지만 건강에 도움되는 각종 성분은 큼지막한 과일이나 채소를 능가할 수 있다.
깨에는 특히 파이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의 일종인 리그난(Lignan)이 들어…
출생 순서가 신진대사에 영향
형제들 중에서 첫째로 태어나면 동생들에 비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이 과체중인 남성 50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40~50세인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재서 첫째인 경우와 둘째인 경우를 비교했다. 또 당뇨병 발병을 억제해주는…
화제의 의인(醫人) / ③ ‘나눔문화 전도사’ 김한겸 고려대 병리학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병리학 김한겸 교수(59).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개인부문에서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대 교수인 그가 무슨 자원봉사를 했기에 장관상을 받았을까.
사실 이 상은 의사로서 보다는 대학 학생처장으로서 고려대…
4일은 세계 암의 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세계 암의 날(2월4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 2014’에서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2030년 연간 암 발병건수가 201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216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도…
스프 통조림 내벽, 영수증 종이에 있는 가소제 성분인 비스페놀-A(BPA)에 태아가 노출될 경우 성인이 된 후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비스페놀-A(BPA)가 각종 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자궁 내 태아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배지수의 병원 경영
푸시마케팅 vs 풀마케팅
마케팅 방법 중에 푸시마케팅(Push marketing)과 풀마케팅(Pull marketing)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푸시마케팅은 공급자가 상품을 “밀어낸다”, 즉 공급자 주도의 마케팅이라면,
풀마케팅은 수요자가 상품을 “끌어 당긴다”, 즉 수요자 주도의 마케팅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방·초콜릿 먹어 살 빼고…
올 한 해 동안 영양학계에서 알려진 깜짝 놀랄만한 사실 중 몇 개는 치료학적인 특성이 있었다. 나머지 다른 사실들은 음식 심리학의 영역에 속한 것이었다.
2013년에도 다이어트와 관련해 유익한 뉴스들이 많았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의 자료를 토대로 7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방을 먹어 살을 뺀다=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