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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산부인과 의사들 "임신 중절 수술 안 해", '낙태 파업' 경고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의사들이 보건복지부의 '낙태 의사' 처벌을 규탄했다. 일부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계 행정 처분 규칙 일부 개정안'을 발표하며 인공 임신 중절 수술(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

생리통이 심한 줄만 알았는데, 난임의 원인?

#. 27세의 여성 김 씨는 2년간 자연임신을 준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생리통이 조금 심했을 뿐, 생리 주기도 정확하고 결혼도 이른 편이라 난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산전검사 결과, 김 씨는 '심부자궁내막증'으로 2년간의 임신 실패에는 원인이 있었다. 현재는 임신보다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단순한 사춘기? 청소년 정신질환 1위 '반항 장애'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정신질환 1위가 적대적 반항장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83%가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필요하다. 국내 공동 연구진이 서울, 고양, 대구, 제주 등 4개 권역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 일산백병원 박은진…

오래 앉아 있기와 서 있기, 건강에 더 나쁜 것은?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 있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쁠까. 1. 오래 앉아 있기 '유러피언 하트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루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8시간(최대 21.2시간)이나…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이 자폐증? (연구)

임신 중 티댑(Tdap) 예방 접종을 받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여성의 아기에 비해 자폐증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댑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혼합 백신을 말한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 연구팀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어린이 8만2000여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은 2011~2014년…

여성이 꼭 알아야 할 자궁암 징후 5

자궁 내막에 암세포가 자라는 자궁 내막암은 조기 치료하면 완치 확률이 높다. 명백한 징후가 없다면 반드시 받아야할 표준 검사는 아니지만 징후가 발견됐을 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 내막암을 판단하는 표준 검사법은 아직 없다. 여성들이 많이 받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서는 자궁 내막암 여부를 알 수 없다. 이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경질…

타이트한 남성 속옷, 정자 생산 줄인다 (연구)

사각이냐? 삼각이냐? 남성의 팬티를 둘러싼 논란에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 대학원 연구진이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탰다. 결론은 복서, 즉 사각팬티가 좋다는 것. 헐렁한 사각팬티를 입는 남성이 꼭 낀 속옷을 입는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많았으며, 질 또한 좋았다. 호르헤 체바로 교수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정자의 양과 질을…

아르헨티나 낙태 합법 표결, 전 세계 시선 집중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라!" 아르헨티나의 임신 중지 합법화 표결을 앞두고, 우리나라 여성, 사회단체도 국제 연대에 나섰다. 8일 16개의 단체로 구성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아르헨티나의 임신 중지 합법화 운동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엄마만? 예비 아빠도 체중 늘어난다 (연구)

임신한 여성은 체중이 증가한다. 이는 과학적으로 체계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임신한 아내를 둔 남성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체중이 늘어난다. 그 이유는 뭘까? 임신한 여성은 태아 성장과 젖 분비를 위해 호르몬이 변화하는데,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몸이 된다.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남성은? 마찬가지로 아내가 출산을 앞뒀을 때…

흡연 가정, 모유 수유 일찍 중단한다 (연구)

가족의 흡연이 산모의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대학교 연구진은 1200명의 산모를 추적 조사한 결과, 식구 중에 흡연자가 있는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모유 수유를 빨리 중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산모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뿐 아니라 남편이나 다른 식구가 담배를 피우는 것도 모유 수유에 나쁜…

'난임 남성' 왜 늘어날까? 약해진 정자 때문?

최근 난임의 원인 중 남성 쪽 요인이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 난임'이 크게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난임은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원인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다. 남녀의 임신능력은 모두 24세가 정점이다. 이후 매 5년이 경과될 때마다…

20-30대 부인암 증가…수술 후 임신 가능할까?

흔히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은 보통 40세 이상 결혼한 여성에게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 여성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료 후 임신 및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유난히 더위 못 참아? 갑상선 항진증 의심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귀담아들어야 할 시기다. 이번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강력하다. 하물며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람은 오죽 할까? 불볕더위 속에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자. 1. 더위 참지…

임신, 여성 치매에 영향 미친다 (연구)

왜 여성 치매 환자가 많을까. 미국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의 2/3가 여성이다. 수십 년간,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즉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라는 것. 이와 관련, 임신이 여성의 치매 위험에 영향을 준다는 최신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타임이…

여름휴가 필수품, 피임약의 모든 것

여름 휴가철인 7~8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높은 불쾌지수 속에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가 있어 설렘 가득한 기간이기도 하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는 설렘 가득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걱정도 동반된다. 휴가지에서의 생리 혹은 성관계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 때문이다. 하지만 준비만 철저히 하면 이런 걱정에서 해방될 수…

무더위에 지친 여성에게 특히 좋은 먹을거리 5

몸에 좋은 음식은 남자건 여자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여자에게 유난히 좋은 음식들이 있다. '폭스뉴스'가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해 여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케일 케일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불리는 잎채소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자궁선근종, 자궁 보존하려면 완전 절제가 효과적

국내 연구진이 불임과 유산의 위험을 높이는 자궁선근종의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제시했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자궁선근증의 복강경과 개복의 수술법을 평가하고, 병변의 유형에 따른 적절한 외과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종 수술은 병변의 가능한 범위에서 완전한 절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병변의 직경 크기가 5센티미터…

2030이 67%, 고환암은 왜 젊은 남성에 많을까?

남성의 암인 고환암은 다른 암과 달리 젊은 환자들이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35.3%로 가장 많았고 30대 31.8%, 40대 17.1%의 순이었다(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10대 사춘기 환자도 상당수였다. 고환암은 국내에서는 드문 암이지만, 발견이 늦으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 1. 고환암 증상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 1%의 기적 '사랑이'

지난 1월 말 체중 302그램, 키 21.5센티미터의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이가 태어났다. 출생 당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확률은 단 1% 미만이었다. 12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은 엄마의 배 속에서 자란 지 6개월 만에 태어난 302그램의 이사랑(5개월, 여) 아기가 169일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시험관 4번, 유산 6번…48세 산모 자연 임신 출산 성공

지난 3일 48세의 고령 산모가 6번의 유산 끝에 자연 임신으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출산의 주인공 김모 씨는, 현재 결혼 10년차로 2011년부터 4번의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으나 모두 유산됐다. 자연 임신을 포함해 유산만 5회 경험한 김 씨는 임신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컸다. 불규칙한 생리 주기와 연이은 난임 치료 실패로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