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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모유 먹인 엄마 허리가 더 날씬 (연구)

아기에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엄마는 그렇지 않은 엄마에 비해 허리둘레가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기에게 생후 6개월은 젖만 먹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유 수유가 엄마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번 연구는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이 붓는 뜻밖의 이유 8

발이 붓는 증상이 발생하면 걷는데 큰 지장을 준다. 대체로 통증도 함께 수반된다. 붓기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다. '웹 엠디'가 발이 붓는 원인이 되는 몇 가지 건강상 이유를 소개했다. 1. 신장 질환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으면 신장(콩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필터링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에 필요…

임신 초기 사망원인 1위 '자궁외 임신', 1000명당 17명꼴

산부인과 응급질환인 자궁외 임신 발생률이 1000명당 17.3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총 447만649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분만, 유산 또는 자궁외임신) 기록이 있는 36만9701명을 분석했다. 전체 임신 중 자궁외 임신은 총 8556건으로 임신…

미세먼지, 임산부 조산-유산 위험 높여

최근 미국 유타대학병원 매슈 풀러 교수팀에 의하면 임신 중 미세먼지 등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유산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유산한 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과 유산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공기 오염이 특히 심했던 3~7일 사이에…

대기오염에 며칠만 노출돼도 유산 위험 증가 (연구)

오염된 공기에 짧은 기간 노출돼도 유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 대학교 연구팀은 2007~2015년에 유산 후 치료를 받기 위해 유타대 병원 응급실을 찾은 1300여 명 여성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공기 중 오존, 질소 및 미세 먼지 수준과 유산의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타 주의 주도 솔트 레이크 시티의 대기 질이…

미래 식탁에 오를 곤충 먹을거리 7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앞으로 식량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곤충이 그 대안 식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상에 인간이 섭취 가능한 곤충은 1900종 이상에 이른다. 그 중 수백여 가지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20억 명의 사람들이 다양한 야생 곤충을 날 것…

뇌사자가 기증한 자궁으로...첫 출산 성공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자궁 이식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금껏 39건이 성공했고, 11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러나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받아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모는 32세의 브라질 여성. MRKH 증후군(Mayer-Rokitansky-Kuster-Hauser…

요가 vs.필라테스, 뭐가 더 좋을까?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가와 필라테스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느 쪽이 나에게 적합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그 역사가 5000년이 넘는 요가는 21세기에 들어서 서구에 급속도로 전파되는 중이다. 2016년 현재 미국에서 요가를 하는 사람들은 3700만 명에 달하고, 영국도…

가슴 답답하고 숨 가빠...심장 밸브 고장?

#. 등산을 즐기던 60대 초반 남성 최 씨는 얼마 전부터 산을 오르기 위해 몇 발짝만 옮겨도 숨이 차고 쉽게 피곤해져 정상은커녕 둘레길 산책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반복되는 증세에 병원을 찾았더니 심장판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장판막증은 선천적으로 심장 기형을 동반하여 어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령 사회에…

남성 갱년기...중년 남성에게 좋은 먹을거리 5

남성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하면 피로감, 우울증, 무력감이 몰려오고, 근골격의 양은 떨어지고 체지방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성욕 감퇴 증상까지 생기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의 질병에…

여성도 살펴야 할 남성 유방암, 고환암의 위험 요인

남성 유방암과 고환암의 위험 요인 중의 하나가 잠복고환(정류고환)이다. 고환이 음낭 안에 있지 않거나 복강 내에서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다. 음낭이 정상인 쪽에 비해 작아 보이고, 손을 대면 음낭의 껍질만 만져진다. 잠복고환을 그대로 두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 쉽고 고환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추위를 많이 탄다면, 체크해야 할 질환 2가지

날씨가 추운 걸까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걸까? 유독 춥고 의욕이 없거나 손발이 차고 파래진다면 건강상태를 한 번 점검해봐야 한다.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는 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레이노 증후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피부색 변할 정도로 손발이 시린 '레이노 증후군' 추위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의 이상 반응으로 일시적 혈액 순환장애가…

"결혼은 끝났다" "육아는 힘들다"...세상이 변했다

이미 결혼의 관심 순위는 떨어졌다. 문제는 육아다. 28일 '저출생 정책 재구조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반승욱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공개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사회문제 언급량 순위를 보면 결혼은 2015년과 2016년에 5위를 유지하다가 올해 15위로 크게 떨어졌다. 출산은 2015년 11위, 2016년 12위에서 올해는 15위권 밖으로…

[슬기로운 백신 생활 ⑤]

예방률 40%인 독감 백신, 맞아? 말아?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병(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보건의료 체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더 나아가 백신 거부 운동을 펼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된…

임신성 당뇨에 대한 사실 5

임신 중 발생하는 내과 합병증 1위는 단연 임신성 당뇨병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거대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심지어 태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와 고령화 산모가 늘어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김대운 교수가 임신성 당뇨에 대해 자주 묻는…

"엉덩이 사이가 자꾸 가려워요"

엉덩이 주변이 가려우면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목이나 팔처럼 쉽게 긁을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병 때문은 아닐까 염려가 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항문 가려움증이 있을 때 긁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 역시 아니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항문과 그 주변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잠 부족할 때...할 일 vs. 피해야 할 일

- 낮잠 시간, 사람마다 달라...20~90분 사이 - 주말에도 적당히 자야, 평일 피곤 줄어 이른 아침 어둠 속에서 간신히 눈을 뜨는 겨울이 시작됐다. 얼굴 주변으로 느껴지는 찬 공기 탓에 밤새 이리저리 뒤척이다보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하루 시작이 더욱 곤욕스럽다. 이처럼 하루 시작이 개운하지 못하면 그날 일과도 무척 힘들어진다. 잠을…

전치태반, 신생아 호흡곤란 위험 5배까지 높여

전치태반일 때는 제왕절개를 하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만 관심을 갖기 쉽지만, 전 과정에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전치태반이 생겼다가 사라졌다 하더라도,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이 임신 중기에 전치태반이 발견될 경우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지금이라도 예방접종

16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1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들을 추계한 결과,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 기준(6.3명)을 넘어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이르게…

오락가락하는 기분,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때가 있다. 한없이 처지고 우울해졌다가 어느새 활기를 되찾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런 기분 상태가 종종 걱정될 수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부터 걱정해야 할 때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기분 변화가 일상을 망가뜨리지 않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 유지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기분 변화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