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인체가 외부의 원인 물질에 대하여 과장된 면역 반응을 보여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하며, 이로 인하여 생기는 기관지천식,…
햇빛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가 부족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2017년 사이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평균 48.1% 증가했다. 비타민D 결핍은 남녀 모두 50대(28.7%)에서 가장 흔했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많이 나타났다. 2017년 기준 비타민D 결핍 남성…
드라마 SKY캐슬은 의과대학 입학을 갈망하는 수험생들의 얘기와 함께 대학부속병원의 화려한 이면을 다뤘다. 하지만 드라마 속과는 달리 지방병원들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앞으로 병원에서 의사를 못 볼 수 있다는 절박감마저 보인다.
최근 인턴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했던 중소병원들이 추가 모집에 나섰지만 다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원자가…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다. 35세 이상 산모 또는 예비 산모라면 임신 계획부터 출산까지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17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의 산모 비중이 29.4%다. 점점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고령 산모가 고위험 임산부는 아니지만 만성 질환 가능성이 있어…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달달한 간식을 즐겨먹는다면 나쁜 식습관이 몸에 밴 상태다.
또 하나 잘못된 식습관은 '짜게 먹기'다.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권장되는 나트륨 섭취량은 2300밀리그램 이하다. 미국심장협회는 보다 이상적인 기준으로 1500밀리그램 이하를 제시한다.
소금에 대한 식탐이 있다면 설 연휴 국, 찜, 조림 등으로 한 상 가득…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10만 명을 넘었고, 환자들이 잇따라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우리나라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긴장할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독감 환자는 1999년 보건당국이 체계적으로 조사한 이래 두…
난임 여성의 절반은 임신을 시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신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8년 난임센터를 방문한 신규 환자 1127명을 대상으로, 임신 시도 후 병원 방문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2%인 532명이 3년이 지났을 때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첫 경험을 너무 일찍 한 것을 후회하는 젊은이가 많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위생 열대 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이 30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0%, 남성의 26%가 생애 첫 성 경험의 시점이 '적절치…
국내 연구진이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 유발 과정을 밝혀 불임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 연구팀이 불임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윤호근·유정윤 연세대 교수와 정재욱·김태훈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최경철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 유발 과정을 규명했다. 자궁 내 특정…
임신하면 모든 게 경계 대상이 된다. 태아에게 해롭지 않을까? 치과 치료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에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산모는 임신 전 또는 결혼 전에 미리 치아 점검을 받아 두는 것이 보통이다. 임신 중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은 태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진료를 통해 되도록 치과에 갈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치과…
"기후변화로 감염질환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더 위협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미국 감염병 전문가 에이미 하트먼 교수)
모기 매개 감염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세계화와 기후변화 때문이다. 기온이 상승할수록 모기는 더 빨리 번식한다. 서식 범위도 넒어지고, 개체의 급변으로 잠재적 확산 위험이 늘어난다. 특히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밑이 빠지는 것 같다'는 표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징조다.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골반저질환이다.
합병증과 성생활 악영향 불러
임신과 출산을 겪은 중년 여성, 특히 노화가 시작된 폐경기 여성은 몸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게 골반저질환인데, 여러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난임 부부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6일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난임 시술 관련 건강보험 비급여와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가구에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중위소득 130%는 2인 가구 합산소득이 월 370만 원,…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는 감기. 하지만 감기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 독감이다.
감기는 200여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 감염 증상을 말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런 감기와 독감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치료법이 다르기…
지난해 한국의 신생아 남녀 성비는 106.3이었다. 여자 아기가 100명 태어날 때, 남자 아기는 106명 남짓이었던 셈이다.
세계적으로도 신생아 성비는 대개 105 안팎을 유지한다. 남자가 5% 정도 더 태어나는 셈이다. 왜 그럴까? 아직 딱 떨어지는 답은 없다. 영국 BBC가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가설을 추렸다.
◆진화의 결과=…
최근 독감으로 타미플루 캡슐을 복용한 10대 청소년이 추락사한 후 약물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 환자의 경우 복용 후 이상행동이 생기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다"는 안전성 서한을 24일 발표했다.
의약품은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약 포장 등에는 '사용상의 주의사항'…
가장 이상적인 식사법은 건강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식사 지침에 따라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이상적인 식사란 어떤 것일까. '웹 엠디'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1. 해산물
세계적으로 가장 건강한 식사로 인정받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절대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해산물이다. 건강 전문가들은 해산물을 통해 매주…
임신 중 오존 노출이 선천성 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임산부라면 외출할 때 미세먼지뿐만이 아니라 오존 수치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에 출생한 0~6세 사이의 선천성 기형 아동 15만 명을 대상으로 태아 때 오존 노출과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15만 명 대상 아동 중…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해외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고산병'은 등산객만 걱정하는 병이 아니다. 알프스와 히말라야는 물론, 남미 지역을 방문한다면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고산병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살던 사람이 갑자기 높은 곳을 갔을 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피로, 어지럼증, 불면 등을 보이는…
노년에 접어든 후에도 섹스가 인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터키, 영국, 이탈리아 등의 연구진은 공동으로 50~89세 영국 성인 7000명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내용은 현재 섹스를 하는지, 한다면 빈도는 어느 정도인지, 삶의 질은 어떠한지에 관한 것이었다. 그를 토대로 연구진은 응답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