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은 과연 다른 존재일까. 생물학적인 성 개념에 있어서는 남녀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사회적 의미의 성(性)인 ‘젠더’의 관점에서는 다르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이론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성별 차이보다는 각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적 차이가 젠더에 얼마나…
건강한 식사 신생아 심장질환 예방
임신 전 또는 임신 중 엄마가 건강한 식사를 하면 아기의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소아과학회 저널인 ‘아동 질환 기록(Archives of Diseases in Childhood Fetal &Neonatal Edition)’에 실린 연구에서 미국…
초혼 연령이 갈수록 늦어지면서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4년 출생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첫째아 출산시 산모의 평균연령은 30.97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0.24세 증가한 것으로 초혼 연령 상승으로 이 수치는 매년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임신부가 만…
장운동 자극하고 염증 줄여
중국에서는 이천년 전부터 구역(오심)이나 배탈,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돕는 데 생강을 사용해 오고 있다.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각종 병원성 균, 특히 티푸스균이나…
최근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평생의 동반자를 찾는 시기가 갈수록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 적령기를 놓쳤다는 생각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결혼 적령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결혼 적령기는 무엇을 기준으로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확률이 높은 시기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재정적으로 안정됐을 때를 기준으로 할…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자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난임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1갑씩 10년 이상 흡연한 남성 10명 중 8명은 정액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팀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1년간 난임 때문에 비뇨기과를 찾은 남성 환자 1073명을…
우리 몸은 하루 24시간 동안 호르몬 흐름에 변동이 생기고 체온과 혈압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기분과 에너지도 변한다. 이를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이라고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하루 24시간 중 특정 행위를 하기에 가장 적당하거나 최고인 시간들을 정리해 보도했다. 그 중 흥미로운 사실들 몇…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계청이 10일 펴낸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1세인 반면, 남성은 78.5세로 나타났다. 1970년 남성의 평균 수명은 58.7세, 여성의 평균 수명은 65.6세였다.
이…
남성은 짝을 찾을 때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고, 여성은 남성의 재력을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정신의학과 다니엘 콘로이 빔 교수팀이 전 세계 33개국 남성 4,764명과 여성 5,389명을 대상으로 남녀 성별에 따른 짝 선호도를 최근 조사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점을 감안해 37가지 다문화 관련 조항이…
임신부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조산이나 제왕절개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와 뉴욕정신질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다. 단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는 신생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대부분의 예비 엄마들은 아기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계획한다. 하지만 젖이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 때문에 반년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엄마들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를 중도 포기한 엄마들은 죄책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 육아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모유수유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털어낼 필요가 있다.…
“몇 세에 첫 아이를 낳을까?” “앞으로 몇 명의 아이를 더 낳을 수 있을까?”
자녀 출산계획에 참고할만한 여성의 생식력 계산기가 발표됐다. 생식력 계산기란 여성이 출산과 관련하여 임신 최적의 연령을 알려주는 지표다. 이에 따르면 가령, 3명 이상의 자녀 출산계획을 지니고 있는 여성이라면 만 23세에…
출생 직후 몸무게가 성인이 된 이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태어날 때 저체중 혹은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 내성적이거나 신경질적이거나 위험을 감수하길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워릭대학교 심리학과…
달걀은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여름철에는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 “보관 전에 세척하지 마세요” = 달걀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사람이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공태반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해 제대로 탐구되지 못한 태반의 신비가 벗겨지면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고, 성공적인 임신을 돕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팀 등은 최근 태반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도 모르며 정확한 탈모 원인도 오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미국 웨이크필드 리서치는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탈모의 원인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복수응답을 허용한 결과 75%가 스트레스를 탈모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모자를 쓰기 때문이라는 사람이 35%,…
여름철 해충으로만 여겼던 모기가 사계절 내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좀 더 왕성하게 활동한다. 개체수를 급격히 늘리며 매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모기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모기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바이러스성질환을…
생리 후 자가진단 필요
회사원 서모씨(34)는 얼마 전부터 가슴이 아파왔다. 평소 생리 주기에 따라 가슴 통증이 있긴 했지만 그 정도가 유난히 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져보니 멍울도 잡히는 것 같았다. 불안해진 서 씨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상 없음’ 결과를 받고 안심을 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철에 갑자기 옆구리나 등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과 고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급성 신우신염 환자는 대체로 7-8월에 많고, 특히 폐경기에 들어서는 40-50대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는 해마다 5% 이상씩…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5년이 중요하다. 정부는 이 기간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에 고령사회로 전환되는 등 국내 인구위기는 코앞까지 닥쳤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