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맛과 향을 높이는 식품첨가물인 MSG(모노소디엄 글루탐산)는 백해무익할까, 안전할까. 국민적 불신과 불안이 큰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려면 보다 객관적인 위해분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식품첨가물은 6백여종에 이른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발율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안전성 평가 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우리나라 국민의 일일허용섭취량에 못 미칠 만큼 안전하지만, 잇단 식품안전사고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고 있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김정선 연구위원은 최근 연구원이 발행한…
다이어트는 몸 안의 염증과의 전쟁이나 다름없다. 몸 안에 잔뜩 쌓이는 독소를 제 때 빼내지 못하면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체내 독소와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기름기 많은 육류, 합성보존제 등이 함유된 가공식품 등이다. 설탕, 흰밀가루, 술 등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비만뿐…
치아 착색 원인과 예방법
커피는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이런 커피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하얀 치아를 망치는 것들이 많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것들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착색 일으키는 것|
◆커피=커피는 씁쓸한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구강…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12일 시행되는 수능은 한여름이 고비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공부능률은 떨어지고 자칫하면 건강마저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식생활을 중심으로 수험생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달걀 =…
스트레스 대처법도 중요
미국의 심장 전문의인 존 만드롤라 박사는 “의사들이 복잡한 의학 용어를 사용해 환자와 기술적인 것에 대해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심장 건강을 위한 4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강력한 구매력을 자극하는 마케팅은 공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무지를 이용해 불안감을 조장하고 경쟁심리를 부추겨 소비를 이끄는 것이 바로 공포마케팅이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는데 있어 사람들의 ‘공포’라는 감정을 잘 만 활용하면 가장 쉽고 가장 빠른…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생활습관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 박테리아 등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심혈관 질환 등 막아야
우리 몸의 노화는 대체로 30세 이후로 진행된다. 노화는 신체구조의 변화, 생리적 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오게 된다. 보통 중년기는 40대에서 64세 사이를 말하는 데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때 주로 발생하는 주요 질환을 흔히 성인병으로 총칭한다. 비만, 당뇨,…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6)
혈관이 건강이라는 집의 이음새라면 뼈는 기본 골격이다. 기둥과 서까래가 부실하면 집안이 무너지듯 뼈가 비면 우리 몸도 건강하기 어렵다. 뼈가 찬 사람은 근육과 지방율도 정상적이며 관절염에 걸리거나 암 등으로 불행을 자초할 가능성도 낮다.
필자는 환자가 얼마나 건강한 생활방식을 잘 실천하고…
영양 공급 위한 먹거리도 중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폐경을 맞은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폐경 전보다 10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부대학 간호학과 채현주 교수팀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근거로 19세 이상 여성 3499명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여성건강간호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뼈…
전체인구에서 비만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이 높을까, 한국이 높을까. 육식과 인스턴트식품을 즐기는 미국일 것 같지만, 실제 비만을 판가름하는 체질량지수(BMI)를 들이대면 한국이 더 높다. 이러면 국내 비만기준이 적정한지 의문이 생길 만하다.
실제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BMI로 따진 국내 비만기준을 국제기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정은지의 식탁식톡 (12) / 라면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요?’ 이 한마디가 여자들에게 남심(男心)을 녹이는 필살의 한마디가 되곤 했다지요. 어떤 매너 없는 남자는 “라면 먹고 갈래?”하고 분위기 잡는 여자에게, “너 지금 내게 나트륨 덩어리 먹여…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수챗구멍에 쌓인 머리털을 보고 한숨짓는 것이다. 탈모 걱정 때문에 머리 감는 횟수나 시기에 대해서 고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되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고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할…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라고 한다. 식당에 앉자마자 주문과 동시에 ‘빨리 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고도성장과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구조적 변화는 일상에 속도를 더했고, 식습관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변질된 ‘배달의…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장 먼저 뿌리쳐야 할 것은 바로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의 유혹이다.
아무리 칼로리를 따지고 운동을 하더라도 이 음식들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는 순간, 다이어트는 실패의 길로 돌아간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과거의 입맛 기억부터 지워야 하는 이유다.
아직 내 입맛에 남아있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유혹의 음식을…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0)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사람들의 옷이 한결 얇아졌다. 이에 따라 급하게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누구나 실감하는 문제이지만 나에게 딱 달라붙은 뱃살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뱃살의 근원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의 생활습관이고 생활습관의 뿌리는 의지와 스트레스사이의…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8)
비만은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며, 이 비만의 뿌리는 미각장애의 일종인 미각중독이라 말할 수 있다. 미각장애는 스트레스와 중독이 만연한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더욱이 과식과 폭식, 편식을 부추겨 건강일탈을 조장하는 ‘만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