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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손자 돌보다 ‘골병’... 노인 근골격계 질환 조심

장성한 자식을 사회에 내보내 결혼시키면 흔히 자식농사를 잘 지었다고 한다. 요즘 노년세대에게는 자식농사를 잘 지으면 옵션이 하나 붙는다. 맞벌이하는 자식들 덕에 언제부터인가 어린 손주를 돌보는 일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몫이 됐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의 도움말로 주 40시간 이상 황혼육아에 매달리고 있는 노인들에게 찾아오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에…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 부부관계도 최고

탤런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가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면서 양육과 관련해 아빠들의 역할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빠가 아빠다우면서 아기 양육과정에서 부부간에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않으려면 아빠는 아기와 놀아주는 역할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기를 돌보는 일이 보통 수준을 넘는 고된 노동이고 이…

뻣뻣한 목... 허벅지 조이고 정수리를 바닥에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7) 출산부편 - 출산 후 ⑫ 출산 후 바로 육아로 접어든 여성들은 육아활동 뿐만 아니라 아기와 관련된 가사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기와 관련된 옷이나 젖병, 침구류 및 장난감 등에 이물질이 묻어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보게 되고, 온습도에 민감한 아기의 피부를 수시로 관찰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빛나는 눈... 수년 전 환자 기록도 ‘뚜르르’

눈은 ‘바깥으로 튀어나온 뇌’로 불린다. 눈이 개체발생과정이나 해부학적으로 뇌와 연결돼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마음의 창’이 뇌 활동을 바깥으로 비추기 때문일까? 눈의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비유되지만, 필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과정을 통해 늘 뇌와 대화한다, 심지어 꿈을 꿀 때에도.…

달라진 요즘 아빠들...워킹맘 얼마나 편해졌나

심각한 저출산 속에 아이 낳기 싫은 집보다 못 낳는 집이 적지 않다. 아이 키울 형편엔 돈뿐만 아니라 부모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양육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21세기 들어서도 가사 노동과 자녀 돌봄에서 양성 격차는 여전하지만, 가사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아빠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기 보는 틈틈, 틀어진 골반 바로잡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1) 출산부편 - 출산 후 ⑥ 출산 후 엄마들은 산후조리를 끝내기도 전에 치열한 육아전쟁(?)으로 돌입한다. 하루에 10~15차례 아가의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고, 하루 7~8회 10~20분씩 품에 안고 수유를 해야 한다. 여린 아가의 피부에 행여나 뭐라도 날까 목욕도 제 때 시켜야 한다. 그러다보면…

안으로 닫힌 몸... 머리부터 개운하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9) 출산부편 - 출산 후 ④ 본격적인 육아활동이 시작되면서 행복감과 더불어 밀려오는 불편함이 있다. 온 몸과 마음이 아기를 향할수록 엄마의 몸은 품안의 아기를 향해 굽어지면서 서서히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 어깨는 안으로 굽게 되고 뒷목은 뻐근해져 오면서 심지어 허리까지 아파온다. 게다가…

안방극장 대세 쌍둥이, 부모는 남모를 ‘고생’

최근 대한민국 안방극장의 대세는 쌍둥이다. 여러 연예인의 쌍둥이 자녀들이 내뿜는 재롱에 시청자들은 시선을 뺏겼다. 쌍둥이 자녀의 성장기를 먼발치에서 지켜보면 한없이 귀엽겠지만, 애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쌍둥이를 얻은 기쁨만큼 육아의 고충도 남다르고 신경 써야할 것도 많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해마다 전체 출생아 수는 현저히 감소하는…

허리를 비틀어... 산후 불청객 요통 다스리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8) 출산부편 - 출산 후 ③ 출산 후 3,4주의 시간이 흐르면 몸이 어느 정도 가벼워진다. 엄마가 되어 매일 아기를 보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이다. 젖을 찾는 아기를 안아 올리면서 아기와 체온을 나누는 달콤한 경험을 할 것이고,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잠을 재우는 시간에…

추울 때 목도리 한 장이 꼭 필요한 이유

수면장애나 우울증 올 수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뒷목이나 어깨 부위가 결린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소위 ‘담’이라고 부르는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근육통은 추위로 인해 우리 몸이 경직되면서 발생하기 쉽다. 담으로 불리는 근육통은 현대인들이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근골격계…

“아기가 미워” 젊은 새댁 육아 우울증 급증

반년 전 출산한 30대 전업주부 이모씨는 최근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눈물을 글썽이는 일이 잦아졌다. 밤낮없이 우는 아기 때문이다. 옹알이도 못하는 아기의 알 길 없는 울음과 짜증에 하루하루 불면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출산 후 육아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우울함을 호소하는 새내기 엄마들이 적지 않다. 육아우울증은 엄마는 물론…

예능 보며 히히히... TV, ‘힐링 상자’ 될 수도

90년대 인기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부르니 어린 한때와 재회한 기분이 든다. 언제부터 패기와 열정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해온 것인지... 최근 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추억의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공연을 선보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이와 같은 감회에 젖어들었다.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이 뭐길래... 여경 모자 죽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안고 태어나면 부모의 억장은 무너진다. 지난 22일 현직 여성 경관이 클라인펠터증후군인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성염색체 이상 증후군이다. 성염색체인 X염색체를 하나 더 갖고 태어나 성염색체가 XXY인 남성을…

산모 60%가 출산 후 5년 내 우울증

출산을 전후한 임산부들의 우울증이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내원한 산모들의 동의를 얻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산모 10명 중 3명꼴(29.4%)로 출산 직전 우울증을 보였다. 이 중 14% 가량은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했다. 이 같은 우울증은 출산 후 정도가 심해지는…

힘줄이 ‘뚝’... 어깨 질환 5년 새 2배나 폭증

힘줄은 자연 재생 안 돼 어깨가 아픈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어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137만명에서 2011년 212만명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과 인대가 굳어 관절 질환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그중에서도…

맞벌이 부부, 자신만을 위한 운동에 죄책감

성별에 상관없이 결혼한 사람들은 자녀를 갖게 되면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운동시간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안녕과 행복이 최우선시 되면서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을 이기적이라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캔자스주립대학 신체운동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들은 육아와 가정일 등이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데…

흡연 엄마에서 태어난 아이 스트레스 취약

임신 중 흡연, 아이 스트레스 대응력 저하 임신 중 흡연의 위험을 경고하는 또하나의 연구성과가 나왔다. 임신 중 흡연을 한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소재 미리암 병원의 행동ㆍ예방의학센터 로라 스트라우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the…

불쌍한 현대인... 젊은층도 원형탈모 급증

  주원인은 스트레스 최근 인기 여배우 백진희가 원형탈모증이 생긴 자신의 머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20대로 한창 왕성한 때이지만 쉼 없는 방송 촬영과 흥행 부담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해 원형탈모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가 최근 4년간 17% 늘어난 가운데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아이 엄마되면 업무능력도 향상된다

여성들이 결혼 후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면 직장에서의 업무능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 사회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여성들은 현실적으로 재취업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고용주들은 귀를 기울일만한 대목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여성 2000명과 고용주 500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여성들의 업무능력이 어떻게…

결정권 큰 직장여성 20년내 숨질 확률 70%↑

직장 여성은 사내에서 결정권이 커질 수록 사망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경우 결정 권한의 유무가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여성은 결정 권한이 있는 지위에 있을수록 20년 내 숨질 확률이 70%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샤론 토커 박사 연구팀은 25~65세의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