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느니, 미국에서 먹지 않는 고기를 한국에서
하수 처리한다느니, 소 성분이 들어있는 젤라틴으로 만든 약이나 과자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느니 온갖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정상적인 논의가 통하지 않는
‘비이성적 사회(Insane Society)’의 모습이…
사람이
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장수 유전자’가 따로 존재할까.
‘그렇다’는 학설이 있으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아돌프 디에스 페레스
교수팀은 최근 114세로 사망한 남성과 장수하고 있는 그의 형제, 자녀, 조카 등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수에 관여하는 별다른 유전적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노인의학 저널(the…
중국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장(腸) 바이러스 EV-71(엔테로바이러스71)이 어린이 20여 명을 희생양으로 삼고 확산될 조짐을 보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현재 EV-71이 일으키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의 유행시기여서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생긴 셈이다.중국 보건부는 “3월 초부터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에서 3000명의…
“미국에서 59만 명이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자기네 고기를 먹는 것이 두려워 호주산을 수입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를 애완동물
사료로도 금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의 관계부처가 지난 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의 위험에
관한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불 난 데 기름을 붓는…
광우병 시비가 촛불시위로까지 이어졌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 검증과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를 섣불리 ‘굴욕 개방’했다는 비판의 반대편에는 공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조장하는 반미 반정부 여론몰이는 국익과 소비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자 ‘변종 바이러스’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AI가 과거 추운 겨울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따뜻한 4월에 출현했고,
오리 사육지를 따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돼 AI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는 과연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까.
한우의 안전성에 관한 의심의 핵심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는지 여부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사실은 단 한 건도 없다고 확언한다.
농림부 동물방역팀의 강대진…
놀이방, 유치원 등과 같이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지낸 아이가
‘나홀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패트리샤 버플러 박사팀은 14개의 논문을
재분석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환자 6108명과
건강한 사람 1만…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에게…
아이들에게 김치나 된장을 먹여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김치를 비롯해 된장이나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식품에 풍부한 세균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엠마 마르샨 교수팀은 26일 발효식품에 듬뿍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가 산모와 아이의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키고 알레르기를 예방한다는…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5~45세 미국 여성 402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지난 18∼19일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살(殺)처분 작업 현장에 투입됐던
육군 조 모 상병이 AI 감염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상병은 부대로 복귀한 후 심한 발열증세, 혼수상태가 나타나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상병은 현재 AI 의심환자로 분류해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이다. 조 상병을 진찰한…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미국 메이요클리닉 로즈버드 로버츠 박사팀은 12~19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60주년 기념 연차 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위험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런던임페리얼 대학 제러미 니콜슨 교수 연구팀은 4개국 4630명의 소변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적 차이보다 음식과 생활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심장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병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서 밝혔다.20일 영국 일간지 타임즈와 미국 방송 MSNBC 등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전…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임수혁 데이에…
입 안 피부 표면의 상피세포를 분석하면 폐암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의 리 마오 박사팀이 입 안의 상피세포와 폐세포에 대해 두 개의 종양 억제 유전자인 p16과 FHIT의 메틸화(methylation) 반응실험을 한 결과, 입 안의 상피세포와 폐세포 사이에 큰 상호관계가 나타났다고 12~16일 열린 미국…
Kids with Autism May Have Gene That Causes Muscle Weakness
미국 조지아주립대 존 소프너 박사는 자폐 관련 유전자가 미토콘드리아 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써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자폐 원인 발견의 새로운 경로가 될 것이라고 13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60회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자폐아 37명을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병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결함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24명의 어린이에게서…
대변의 DNA를 분석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팀은 대장암환자, 대장선종환자와
정상인의 대변을 채취해 대장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전자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5가지 유전자가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일찍 비만이 시작된 남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자녀보다 간 질환 환자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a
미국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의 캐롤린 폭스 박사팀은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와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원이 제공한 173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일찍부터 비만이
시작된 아버지를 둔 자녀는 간질환과 관련된 효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