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지 3개월 만에 직장에 복직한 정해나(가명·30) 씨는 첫 아기를 위해 완모(완전 모유 수유)만은 꼭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회사에서 잠깐 시간을 내어 모유를 유축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 많았다. 회사 내 수유실이 없어 수유할 만한 곳을 매일 찾아 헤매었고, 주기적으로 유축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어 회사 동료에게…
전립선암은 최근 들어 중년 남성에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중요한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병이다.
전립선은 정액 액체 성분의 30%를 만들어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전이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어느 정도 노력을 하는데도 살이 자꾸 찌면 당혹스럽다. 체중 증가는 당사자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상 비만은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에 대한 신체의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 로버트 히데이야 교수는 "비만은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 의사의…
콩이나 십자화과 채소가 유방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식품에는 두유, 두부, 풋콩 등이 포함됐으며 십자화과 채소는 배추, 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 케일, 청경채, 브로콜리 등을 말한다.
유방암 환자는 암 치료 후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되는 부작용을 경험한다. 그런데 콩 식품이나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유방암 환자는 10만4293명에서 14만1379명으로 4년간 35.6% 증가했다.
특히 전체 환자의 64.5%(9만1163명)를 차지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이자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2위인 유방암이 나이와 체중의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대 방사선학과 임인철 교수팀이 2016~2017년 사이 부산의 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를 찾은 성인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나이 및 체중 등과 유방암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미혼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은 출산 후 모유수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길진모 교수팀이 2008~2009년 20~30대 미혼여성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유수유 의지와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29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은 유방암 검사를 더 자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은 적정 체중의 여성에 비해 2㎝ 이상의 종양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살찐 여성은 유방암 정기 검진 사이에 발생하는 암 즉, 간격 암이 발생했을 때 정상…
술을 소량만 마셔도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와 호주(오스트레일리아) 공동 연구팀은 27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음주와 전립선암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잔 정도 적은 양의 술만 마셔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8~23% 높아지는 것으로…
하루 종일 앉아있는 생활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재차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사무직 종사자들을 위한 스탠딩 책상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다. 그런데 스탠딩 책상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이 일상화되면 유방암과 대장암 등 일부 암의 위험률이 증가하고 비만,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의 위험도도 높아진다는 연구보고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보고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9%가 비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암이 생긴다.
체중과 암은 그만큼 밀접한 연관관계에 놓여있다. 다행인 것은 비만은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인암은 자궁, 난소 등 여성 생식기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여성의 3대 부인암은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도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 등 부인암의 발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인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난소암은…
운동은 날씬한 몸매를 갖게 해 줄뿐만 아니라 힘, 근지구력, 심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허프포스트’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10가지를 소개했다.
1. 심장 질환을 줄인다
빠른 도보나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 수를 높여 심장 기능이 강화된다.
2.…
콩과 식물에 들어 있는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유방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콩의 몇 가지 성분이 안면 홍조와 같은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비롯해 건강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의 이런 효능의 중심에는 이소플라본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잠자는 동안 불빛을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중 과도한 불빛 노출은 체질량지수(BMI)를 높여주고 허리 사이즈도 늘려준다는 것이다.
런던암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약 40년간 11만3000명의 여성들을 추적 관찰했다. 비만은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최근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대장암의 증상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변비와 대장암의 관계도 그 중 하나다. 여러 연구들을 한데 모아서 분석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만성변비가 오래되면 대장암이 발생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만성변비는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140여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휴식 시간의 신체활동이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트시트닷컴’이 운동으로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암 10가지를 소개했다.
1. 식도암
운동을 하면 식도암 발병을 42% 낮출 수 있다는…
유두가 가렵고 아프거나 열이 나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방문한 남성 A씨, CT촬영을 통해 가슴에 이상한 혹이 보인다는 진단결과를 듣는다. A씨는 의사에게 "별 것 아니겠죠?"라고 묻지만 의사로부터 "악성 종양 같아요"라는 답변을 듣는다.
악성 종양이라면 암? 그렇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유방암은 여성 질환이라는 게 일반적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심장동맥의 동맥 경화(단단하게 굳어짐)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 병은 아니다. 그렇다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다를까. 또 그 발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혈액 공급 부족과 차단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모두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 경화로 인한…
사과는 그냥 먹기도 하고 잼,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섭취해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다. 붉은 빛이 도는 사과는 열을 가해 익혀서 먹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과를 삶거나 굽는 조리법은 옛날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열로 익혀서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능이 촉진된다”며 “하지만 한꺼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