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증 남자 늘어… “건강 무해, 콤플렉스 버려야”
가슴 큰 남자, 수술 유혹하는 상술에 속앓이
김현식(35.가명) 씨는 요즘 지하철을 타면 ‘푸훗’하는 쓴 웃음이 나온다. 여성형
유방증 수술병원 광고 때문이다. 15년 전 그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2급을 받았다.
팔다리 멀쩡해서 당연히 1급인 줄 알았는데, ‘여성형 유방증’으로 2급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전까지 자기 가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국가에서
여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