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은 정의하기가 매우 모호하다. 왜냐면 어떤 검사 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라고 하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질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잘 호전되지 않으면서 사람을 쇠약하게…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달달한 간식을 즐겨먹는다면 나쁜 식습관이 몸에 밴 상태다.
또 하나 잘못된 식습관은 '짜게 먹기'다.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권장되는 나트륨 섭취량은 2300밀리그램 이하다. 미국심장협회는 보다 이상적인 기준으로 1500밀리그램 이하를 제시한다.
소금에 대한 식탐이 있다면 설 연휴 국, 찜, 조림 등으로 한 상 가득…
아침부터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다면, 애인이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사랑하는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혈압 반응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애인과 같이 있을 때만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난임 여성의 절반은 임신을 시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신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8년 난임센터를 방문한 신규 환자 1127명을 대상으로, 임신 시도 후 병원 방문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2%인 532명이 3년이 지났을 때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맥마스터 대학과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오카나간 캠퍼스 연구진은 평소 앉아서 생활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루 세 번, 3층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심장 혈관 건강이 나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열두 명씩 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
남의 집을 빌려 쓰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 중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혈액 내의 특정한 생물학적 지표를 측정한 결과다.
영국 에식스 대학교 연구팀은 'C반응성 단백질(CRP)'이라는 생물학적 표지자를 살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
잠을 자는 일, 즉 수면은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상실 상태를 말한다. 보통 하룻밤의 적당한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이보다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날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뿐만 아니라 심장도 잠을 충분히 자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면 부족의…
국내 연구진이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 유발 과정을 밝혀 불임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 연구팀이 불임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윤호근·유정윤 연세대 교수와 정재욱·김태훈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최경철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 유발 과정을 규명했다. 자궁 내 특정…
누군가에게 나쁜 소식을 알려야 한다면 하루 중 언제가 좋을까? 이른 아침 혹은 늦은 저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전 시간 좀 더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저녁은 아침보다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면, 혈액 내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 분비가 늘어난다. 포도당 분비가 증가하는…
'조재범 성폭행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체육계 미투(me too)가 나왔다.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고등학교 시절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전 코치 A씨를 고소한 것.
신 씨는 고등학교 시절인 2011년부터 졸업한 뒤인 2015년까지 20차례 정도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치 A씨는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9일 한국건강학회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주최하는 학교건강관리체계 토론회가 열렸다. 현 학생건강검진 체계 정비와 학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제안됐다.
이름만 '학생'건강검진
우리나라의 학교보건은 1955년 결핵 검진으로 시작해 학생건강검진 개편 등을 거쳐 현대화됐다. 현재는 건강검진이 주요한 정책인데, 이 검진은 2005년에서 멈춰있다.…
뚱뚱한 사람은 추위를 덜 탄다. 체내 지방이 보온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육은 추위와 무관할까?
그렇지 않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근육운동도 열심히 해야 추위를 보다 잘 견딜 수 있다.
날씨가 추우면 온몸이 덜덜 떨린다. 열을 생성하기 위한 근육 떨림 현상이다. 문제는 이런 작용이 근육 피로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근육이 피곤을 느끼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이를 누그러뜨리는 행동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는 자제력과 관련된 뇌 영역에 있는 회색물질의 양을 감소시키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제력을 잃게 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도 잃게 된다.…
2018년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암 연구가 두드러진 해였다. 옵디보, 키트루다 등 면역 항암제의 성과에 힘입어 면역 항암제 원리를 최초로 규명한 두 면역학자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최근 의료 패러다임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로 옮겨가면서 암 연구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는 지난해 활발히 이뤄진 연구…
새해를 맞아 여러 결심을 했을 것이다. 술을 끊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근력 운동을 하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그러나 너무 많은 계획은 오히려 작심삼일에 그치는 요인이 된다. 만약 건강을 위해 단 한 가지만을 해야 한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 영국의 BBC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 마음= 건강, 하면 우선 몸을 떠올리기…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몸이 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건강검진은 치료 차원이 아닌 질병 예방 목적이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다. 검진 이후에는 결과에 따른 조치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가 연령별로 딱 맞는 건강검진…
펩타이드 전문 기업 나이벡이 조직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뼈 재생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세포외기질 단백질-골미네랄 복합체를 함유하는 조직 구조 모사체 및 그 제조 방법'이다. 손상된 뼈 조직을 치유하는 데 이상적인 생체 환경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생체 환경을 모방할…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누리면서 미래의 세계를 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액티브비트닷컴'이 기대 수명을 늘리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자주 웃어라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1950년 전에 선수 생활을 시작한 230명의 야구 선수 얼굴 카드에서 미소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운동은 날씬한 몸매를 갖게 해 줄뿐만 아니라 힘, 근지구력, 심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허프포스트'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10가지를 소개했다.
1. 혈압을 낮춘다
혈관 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운동은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단,…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뒤늦게 찾아오는 교통사고 후유증. 가벼운 접촉사고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두통, 불안증, 불면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증상은 많은데, 검사는 이상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는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