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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아스피린 등 전통적 치료제에 의문 제기

평소 먹는 소염 진통제가 통증 장기화시킨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소염제로 통증을 치료하면 장기적으로 통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는 전통적인 치료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부상 회복의 정상적 현상인 염증은 급성 통증을…

가공된 것보다 천연식품이 더 좋다는 믿음, 어릴 때 확립 가능해

어린이도 자연식품을 선호한다 (연구)

어린이는 가공된 음식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도 천연적이라고 생각하는 음식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른의 경우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잘 입증됐으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믿음은 어린 시절에도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와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과 어린이에게 사과와 오렌지 주스를 주고…

고혈압에 걸릴 확률 12%,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4% 더 높게 조사돼

습관적인 낮잠, 고혈압과 뇌졸중 부른다?

습관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이 고혈압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고혈압》에 발표된 중국 중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40세 이상의 영국 성인 약 50만 명의 유전정보 및 의학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 뱅크에서 2006~2010년…

남성보다 여성에게 칼륨 섭취량의 건강증진 효과 더 많아

여성, 심장 건강증진 위해선 어떤 음식 먹어야 할까?

바나나 아보카도 연어를 충분히 섭취하는 여성들은 식단에서 소금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칼륨이 풍부한 식단은 특히 염분 섭취가 많은 여성들에게서 낮은 혈압과 관련이 있다. 연구 저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의료센터의 리퍼트 보그트 교수는 “다량의 소금 섭취가 혈압 상승과, 심장 마비와…

몸과 마음의 운동은 여성에게 훨씬 더 큰 혜택

치매 예방 활동, 여성에게 더 효과적 (연구)

많은 연구들이 신체적 정신적 활동이 사고력 보존과 치매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같은 혜택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즉, 운동 퍼즐 게임 등 몸과 마음의 활동은 남성과 여성의 뇌를 다르게 도와준다. 이들 활동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하지만 그 이점은 여성에게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유전자치료제 1회 주사로 최소 26주간 혈액응고제 매주 맞을 필요 사라져

"매주 주사 안 맞아도 되는 혈우병 B 치료법 나왔다"

피가 나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혈우병은 크게 혈우병 A와 혈우병 B로 나뉜다. 전체 혈우병의 85%를 차지해 고전적 혈우병 또는 진성혈우병으로 불리는 혈우병 A는 X염색체 상의 혈액응고 제8인자 결여로 발생한다. 처음 발견된 5살 영국 아이의 이름을 따 크리스마스병으로도 불리는 혈우병 B는 X염색체 상의 제9인자(혈장트롬보플라스틴인자)가 결여돼 발생한다.…

충동구매 피하려면 쇼핑 후 마셔야

커피 마시고 쇼핑하면 돈 더 쓴다 (연구)

쇼핑 전에 커피를 마시면 돈을 더 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등 연구진은 커피, 즉 카페인 음료가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프랑스의 대도시 상점가 두 곳과 스페인의 백화점 근처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쇼핑을 하려는 고객 300명 가운데 절반인 150명에게 카페인이 약…

재감염 예방효과, 이전 변이는 28.3% 오미크론은 79.7%

“오미크론 감염됐다면 지금 유행 코로나 덜 걸려”

오미크론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오미크론 아변이인 BA.4 및 BA.5 재감염 위험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구 300만인 중동의 작은 나라 카타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와 백신 효과를 분석해온 카타르 웨일코넬의대(WCM-Q)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은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스마츠워치, 피트니스트랙커, 만보기 등 운동과 체중감량에 동기 부여

웨어러블 활동 추적기, 매일 40분 더 걷게 한다 (연구)

스마트워치, 만보기, 피트니스트랙커 등 웨어러블 활동 추적기가 우리를 매일 최대 40분(약 1800보) 더 걷도록 격려한다는 리뷰 연구가 발표됐다. 또한 이는 5개월 동안 평균 1kg의 체중 감소를 가져온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신체 활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웨어러블 활동 추적기(WAT)를 사용하는 전 세계 16만4000명이 참여한 약…

경구용 HRT와 경피용 HRT 모두 재발 위험 낮게 조사돼

“호르몬대체요법(HRT), 유방암 재발 및 사망 위험 낮다”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유방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미국 국립암연구소(NCI)저널》에 발표된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HRT가 유방암의 재발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경구용 HRT에만 해당하지 질…

심장병과 당뇨병 이력 없는 코로나19 걸린 영국인 43만 명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되면 심장병·당뇨병 위험 ↑"

코로나19가 심장병과 당뇨병에 새롭게 걸릴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이 확인됐다. 다행히 감염되고 두 달 가량 지나면 그 위험은 감소하거나 사리지는 걸로 나타났다.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의학》에 발표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자외선 쬔 남성, '공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그렐린 분비 늘어나

남성은 햇빛 받으면 배고프다? (연구)

남성들은 햇빛을 받으면 식욕을 더 느끼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등 연구진은 성인 3000명의 식습관 데이터 12개월 치를 분석했다. 일광 노출이 긴 여름에 남성은 하루 평균 300칼로리(kcal)를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계절보다 하루 밥 한 공기를 더 먹은 셈. 여성은 여름과 다른 계절의 열량…

호감이 가는 음악, 뇌의 청각과 보상영역 활성화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기억력 향상된다" (연구)

부모님의 기억력 감퇴가 걱정된다면 평소 좋아하시는 음악을 들려드리면 어떨까. 음악이 뇌를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이스턴대 연구팀에 의하면 비틀즈를 비롯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은 노인들의 뇌에서 연결성이 증가했다. 음악치료사 신경학자 노인정신과의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연구팀은 음악이 뇌의 청각 체계와, 동기를 지배하는 영역인 보상…

바이러스 입자 형성 방해하는 이미노당 치료제도 임상 착수

경증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위중증에 걸리거나 입원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6개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권장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증세가 가벼울 때 어떤 약이 좋은지는 권고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경증에 대해선 별도로 승인된 약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위증증 환자에겐 잘 듣지만 경증 환자에겐 효험이 없다.…

염소와 오염물질의 결합이 소독약 냄새 원인

소독약 냄새 강할수록 안전한 수영장?

수영장 물은 염소로 소독한다. 그래서 표백제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워터파크, 바닥분수의 물도 마찬가지다. 염소는 대장균과 편모충 등 물을 오염하는 병원균을 제거하는 살균제다. 강한 소독약 냄새가 살균을 잘했다는 걸 의미할까.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염소는 땀, 분변 입자 등 물속 오염물질과 결합하면 클로라민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의…

박출률 보존 심부전의 경우 지나친 소금 제한이 해로울 수도

심부전 환자, 소금 너무 안 먹어도 해로워 (연구)

소금 섭취량 제한은 심부전 치료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소금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심부전 환자의 치료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부전 가이드라인은 대부분 염분 제한을 권고한다. 최적의 소금 제한 범위(1일 1.5g 미만에서 3g 미만)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박출률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with…

카로티노이드 풍부 식단, 시각과 인지 능력 손실 예방에 중요

밝은 색 과채가 여성에게 좋은 이유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하지만 질병 발생률은 더 높다. 케일, 시금치, 수박, 피망, 토마토, 오렌지, 당근 등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여성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에 의하면 이러한 밝은 색의 과일과 채소는 시각과 인지능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공동 저자…

파킨슨병 직격탄 맞는 뇌 한복판의 선조체 조직변화 알 수 있게 돼

“새로운 MRI 기술로 파킨슨병 조기진단한다”

파킨슨병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해줄 새로운 뇌 스캔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이스라엘 히브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손 떨림 증세가 대표적인 파킨슨병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이어서 걷거나, 물건을 집거나, 말하는 능력을 서서히…

일주일에 4잔가량 마시는 사람들 뇌에서도 철분 과잉 축적 발견돼

“술 한 잔도 뇌 손상시킬 수 있다” (연구)

술 한 잔을 마셔도 뇌의 철분 수치를 높여 기억력과 사고력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의학》에 게재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만1000명에 가까운 중장년층과 노인 중에서 일주일에 맥주를…

몇 끼 먹든 규칙적 습관 유지가 핵심

하루 세 끼는 진리인가?

하루 끼니를 세 번에 나눠 먹는 행위는 산업혁명 이후에나 정립된 '현대적' 식습관이다. 즉, 하루 세끼는 진화 혹은 생물학적으로 검증된 섭생법이 아니라, 기껏해야 삼백 년도 안 된 사회문화적 습관에 가깝다. 그럼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건강에 좋을까? 전문가 의견은 하루 한 끼에서 대여섯 끼로 엇갈린다. 출퇴근 시간 등 사회적 여건과 기저 질환 유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