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여름철에는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 “보관 전에 세척하지 마세요” = 달걀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사람이 있는데,…
●배정원의 Sex in art(21)
장 에티엔 리오타르, 『초콜릿 잔을 든 소녀』
영리해 보이는 어린 하녀가 쟁반에 맑은 물 한 컵과 함께 받쳐 들고 가는 것은 뜨겁고 진한 코코아차다. 아마도 하녀의 여주인이 잠자리에 들면서 그것을 침대로 가져다 달라고 주문했을 것이다. 흐트러짐 없이 쟁반을 받쳐 든 하녀는 매끄러운 얼굴에 한 톨의…
휴가와 여행, 방학으로 들뜬 마음은 폭염으로 인해 짜증으로 바뀌기 쉽다. 실내를 벗어나 무리하게 움직이면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실제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에는 열사병 등으로 쓰러지는 환자들이 3천명을 넘고 있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열과 빛의 영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지난해 1만6천명에…
홍콩독감이 위세를 떨치자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국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해당 지역 여행자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하고, 여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현재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5백명을 넘어서 외교부는 지난…
●배정원의 Sex in art(20)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 연애담화
그림 속의 딸은 뭔가 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서있다. 아버지는 상기된 표정이고, 뭐가 급한지 외출했던 차림 그대로이다. 허리에 찬 긴 칼은 풀지도 않은 채 바닥에 닿아 있고, 쓰고 나갔던 모자도 무릎 위에 얹은 채 있다.
같이 외출에서 돌아 온…
익숙하지 않아 예상하지 못했고, 의심하지도 못했다. 우리나라 일부 병원의 부실한 응급실 체계를 비롯해 특정한 관습과 관행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변이를 일으키지 않은, 중동에서 유행한 것과 비슷한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빠르게 널리 번진 원인을 평가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의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한국과 WHO의 메르스…
조영걸 교수 메르스 특별기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온 나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작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에볼라바이러스도 '인덱스 케이스'(index case, 최초로 검출된 질병사례) 1명으로 인해 초래되었다고 한다. 에볼라로 사망한 한 어린이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문상객들이 시신에 손을 대는 아프리카…
WHO 엠바렉 메르스 전문가가 “한국에서의 메르스 감염은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여행을 자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한국의 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한국에서…
●정신과 의사의 좋은 아빠 도전하기(9)
우리나라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오후 8시정도 되면 도심이 어두워지는데, 우리나라같이 새벽이 되도록 도심에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불빛으로 다이내믹하게 놀 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런 외국인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국내 메르스 환자가 8일 현재 87명까지 늘어나면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를 제치고 환자 발생 수 세계 2위국으로 올라서자 국민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병원 명단을 공개하며 지역사회 전파를 처단하기 위한 총력대응을 약속했지만, ‘애초에 뭐 했냐’는 분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국내…
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전격 공개하자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다수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 내 메르스 감염 현황과 그간의 조치의 대해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메르스 1번 환자로 인한 원내 2차 감염자는 없으며,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 등 893명이 현재 격리조치됐다. 7일 현재 삼성서울병원…
국내 병원 감염관리 전문가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병원 명단을 일반에 공개하는 데에는 반대하지만, 의료진에게는 서둘러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스에 노출 안 된 병원을 보호해 병원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대응전략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환자수도 25명(2일 오전 현재)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들 3차 감염자들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모 병원에서 2차 감염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마지노선’으로…
‘페루 산삼’ 마카 전도사 이준우 사장 인터뷰
최근 ‘마카’라는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더니 SNS나 홈쇼핑에서도 마카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국제상인들의 사재기 열풍으로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슈퍼푸드 마카, 과연 어떤 식품이길래…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10여년 전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메르스와 사스의 증상과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메르스 환자가 인공호흡기 신세를 지게 될 확률은 80%에 이른다. 사스 환자(15-20%)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1일 3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전체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증가했다. 자고나면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다 보니 국민들의 메르스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국가 질병관리 사령탑의 판단과 초기 대응, 그리고 의심환자들의 비협조 등 곳곳에서 부실이 드러나 이 참에 정부의 감염병 대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첫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20대 의심환자(여성)는 알제리에서 4개월 가량 체류한 후 지난 2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감염 환자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자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에 대해 지나친 걱정과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메르스 발생 예방과 의료적 조치를 위한 방역 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국내 환자가 나왔다. 국내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2인실)에 입원했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확진환자(남, 68세)가 지난 15-17일 입원했던 B병원 2인실에서 함께 지냈던 76세…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앓고 있는 국내 첫 환자(남, 68세)가 확인된 가운데 남편을 간병하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중동 바레인을 다녀온 내국인 1명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확인됐다”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를 간병하던 부인도 호흡기 증상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