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은 그동안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백인이 유색 인종에 비해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이다. 바깥활동을 즐기는 백인들의 특성도 작용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캠핑과 등산, 여행 등 야외 레저활동 인구가 늘면서 피부암 환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피부암 발생률은 지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의사 5, 6명과 전문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다. 의료진은 벽의 대형 모니터와 자기 앞 컴퓨터에서 환자의 진단영상을 보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환자는 의료진 한자리에 모여 자신과 대화하며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에서 ‘투병의 힘’을 얻는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59)는 이처럼 매주 두 번…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내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93년생 남성으로 익선동에 거주중이며,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현재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종로구청은 해당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후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비만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건강 전문가가 “영국인들에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교의 수잔 젭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주로 집에 있는 시간을 오히려 다이어트의 기회로…
오전 기온은 5~14도, 오후는 14~28도로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봄볕이 강하니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대기가 건조하니 불씨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공휴일인 만큼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오후시간 볕이 따가울 때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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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4일 낮, 중국 광저우 시내 식당
마흔 평 남짓 식당. 테이블 10개에서 모두 73명이 점심 식사 중이었다. 1월이지만 낮 최고 기온 24도. 아열대 도시다운 습한 날씨였다. 창이 없는 식당엔 에어컨이 가동 중이었다.
이 가운데 다섯 명이 둘러앉은 한 테이블. 어제 여행으로 마치고 우한에서 돌아온 일가족이었다. 멀쩡해 보였던 이들…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높은 인구밀도, 중국과 1100㎞에 이르는 국경 접경국, 열악한 의료 환경…. 그런데도 지구를 휩쓰는 코로나19에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는 베트남에 서구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4월17일 자정 현재 베트남의 확진환자는 268명에 사망 0명, 완치 198명을 기록하고 있다. 서구 언론에서는 대한민국처럼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대비한다면 앞으로의 난관을 보다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최근 수년간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해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중보건이 실질적으로…
지난 주말 한강 주변이 벚꽃놀이를 위해 찾아온 상춘객으로 붐볐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개인의 책임감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통계 수치를 통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코로나 19 방역의 모범 국가로 꼽혔던 싱가포르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19 사태 시작후 최대 규모인 120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3월 중순까지 신규 확진자를 하루 20명 이내로 관리하며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3월 하순 지역 사회 감염이 늘며 30~70명대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이날 세…
미국 국가 정보국이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 배경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이 있다.
이들 국가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보국은 팬데믹으로 인한 이란 내 타격 수준 역시 한정된 통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란은 북한, 중국, 러시아보다 공식…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 7시간 이상을 푹 자야 한다. 수면 부족은 당뇨병,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 못지않게 규칙적인 수면 역시 중요하다.
연구진은 대학생 557명에게 매일 스마트 밴드를…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나지 않지만 뇌염에 걸렸을 때 심각한 증상을 보이거나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백신을 맞는 편이 좋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이 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에 전파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로써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24일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뚜렷한 무늬 없이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는 이 모기는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 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주로 서식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가 없으면, 드러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자가 확진자의 5~10배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등 연구진은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중국 보건당국이 우한시 봉쇄, 여행 금지 등 강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14일 밤(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헬스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14일 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
올해 세계 수면의 날 슬로건이다. 잠을 잘 자야 삶의 질도 좋아진다는 의미다.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불면'은 질환으로 분류될 만큼 수면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잠을 잘…
한국인 여성 한 명이 뉴욕 중심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을 당했다.
23살 한국인 여성인 피해자는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34번가의 한 빌딩을 들어서려다 얼굴을 가격 당해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흑인 무리 가운데 한 여성으로, 이 가해여성은 피해여성의 어깨를 밀치고 주먹으로 턱 부위를 친…
어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발생국이 100 나라를 넘겼고, 환자는 11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탈리아는 확진환자가 9,000명을 훌쩍 넘겨 우리나라를 제치고 환자 2위 국가가 됐고, 사망자는 463명으로 우리나라 54명의 8배를 넘겼습니다. 이란은 현재 237명이 숨져 사망자 3위인데, 확진자도 우리나라를 제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를…
"국가가 보건안보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헌법 조항 때문에 대통령의 긴급명령권 발동이 불가능하다면,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선포를 하고 총리가 인적 물적 동원명령을 내려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
홍창식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는 "감염병과 같은 보건문제가 국가 안보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헌법과…